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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이에요.


이제 감기몸살이 중반기에 이르렀네요.


감기몸살은 초반기에 정말 고생하는데...


최근에 거의 어우...


지금도 몸이 식은땀으로 차있네요.+_-;;

그런데 추워서 겨울 파카를 입고 있답니다.


체력도 실력입니다.


전...실력이 없어요...


이번에 보호방님께서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2016년도 아리온의 과거 무상증자로 인한 전환가액 조정에 대한 해석과 리픽싱 공시에 대한 해석이었는데요.


" 궁금한것이 생겨서요. 1. 무상증자로 인한 전환가액 조정이면 어차피 기존주주들도 권리락으로 평단이 줄어들고 주식수량이 많아지는 것 아닌가요? 2. 최근 신원종합개발종목에서도 전환가액조정이란 것이 있었는데 최고 한도로 전환가액이 낮춰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주가보다도 작은 상황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사채소유주는 굳이 주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요?"


솔직히 자백하겠습니다.


(뭘?)


제가 공시를 좀...대충 봤네요. -_-;;;


아무튼, 과거의 글도 읽어보시는 자세에 탄복을 하면서 정정 글을 적어 봅니다.


1. 무상증자로 인한 전환사채 전환가액 조정의 뜻은?


이 아리온이라는 기업이 좀, 각종 증자를 복잡하게 하다보니, 그냥 단편적인 제목만 보고 공시를 좀 자세히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무상증자라는 말을 보지를 못했어요.


보호방님 말씀이 맞습니다.


무상증자로 인한 전환가액이 조정이기 때문에, 이 공시 자체로는 악재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당연한 것이지요. 무상증자를 하기 때문에, 그 비율에 맞게 전환가액을 같은 비율로 줄인 것이니까 말이죠.


결국 그 만큼 주식을 더 받고, 주식수량이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보호방님의 생각이 맞습니다.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그에 맞게 전환가액 조정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2. 신원종합개발의 전환가액 조정. 악재인가 호재인가?


리픽싱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리픽싱의 뜻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려고 했는데, 최초의 정한 주식 전환가격보다 현재 주가가 너무 낮으면 투자자들이 불이익 이겠죠.


그래서 최최의 정한 주식 전환가격을 낮게 조정해줌으로서 주식으로 전환할 때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해주는 제도가 리픽싱입니다.


신원종합개발의 리픽싱 가격이 현재주가 보다 작은 상황이다라고 한다면, 보호방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가치가 떨어지게 되지요.


제가 알기로는 리픽싱을 할 수 있는 횟수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그것을 정하는 것은 기업과 투자자가 자체적으로 처음에 계약 약관에 정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픽싱에서 중요한 것은 맥시멈으로 전환가액을 낮출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죠.


보호방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만약 신원종합개발의 주가가 맥시멈으로 낮출 수 있는 전환가액 아래까지 떨어졌다면, 당연히 전환사채 투자자들은 주식을 전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과연 악재인가 호재인가...


이것을 악재라고 하기도 그렇고 호재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기존주주의 입장에서 물어보시는 것이겠죠? 전환사채를 투자하시지는 않을테니까요.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습니다.


정말로 전환사채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보호방님 말씀대로 리픽싱된 가격 이하로 주가를 떨구다가 갑자기 쳐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과거 매매에서 후자쪽의 경험을 한 번은 본 적 있습니다.


리픽싱 가격 아래까지 주가를 무한으로 무너뜨렸는데, 갑자기 최근 주가를 엄청 올리더군요?

종목 이름은 설명 못드리겠습니다만 +_+;;


저도 신원종합개발의 주가가 맥시멈 리픽싱 가격 아래로 주가가 빠지는 것에 대해서 호재다 악재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전환사채를 받는 이유와 본질."


입니다. 


어짜피 주식의 결과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말맞추기 일뿐입니다.


만약 신원종합개발의 주가가 갑자기 반등을 친다면 리픽싱 된 가격 이상으로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라고 해석하면 그만일 것이고, 


만약 신원종합개발의 주가가 끝없이 하락해서 주식 전환조차 하지 못한다면 그건 또 대주주의 얍삽한 작전이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이런 유상증자나 CB 같은 경우는 본질에만 집중하시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하며, 신뢰도가 높습니다.


 

 


3. 맺음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전 글을 보시면서 질문을 올려주시니 좋네요.^^: 흐흐.


그 글에 대해서는 틀렸다고 체크를 해둬야 겠네요.


결론적으로 보호방님께서 댓글로 말씀해주신 생각들이 맞습니다.


제 글이 잘못된 겁니다.


이상 글 잘못써서 튀려는 도망자 케빈이었습니다.


파이팅!


(공시좀 제대로 봐 임마.)


미안...


(그러니까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다는 소리야?)


응. 


(그건 이제 알겠고... 리픽싱이 좀 햇갈리네.)


움....뭐가?


(리픽싱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낮은 전환가액보다 현재 주가가 더 낮을 경우, 그것이 호재인가 악재인가 말이야...)


내가 사실, 이런 전환사채 같은 것 잘 신경안써서.


(왜?)


난 별로 이런 복잡한 주식을 잘 하지는 않아.

기억해 두시고...


뭐...리픽싱 이하로 주가를 내렸다가 주가를 올린 기업들은 몇 번 봤어.

사실 그렇거든. 관심있게 안보면 잘 모르지. 자기가 주주가 아닌 이상.


(리픽싱 이하로 주가를 내리다가 주가를 그 위로 상승시켰다고?)


응. 일단 한 종목은 봤어. 그런 경우.


나머지 사례들은 내가 잘 모르겠어. 그래서 호재인 경우가 많은지 악재인 경우가 많은지는 경험상 통계로 따져보지는 못하겠어....


어짜피 해석하기 나름이야. 안그래? 주가가 오르면 리픽싱 보다 올리려고 해석하면 되고, 주가가 내려가면 리픽싱으로 속임수 줬다고 해석하고. 그럼 그만 아니야?


(하긴...)


"죄송합니다....공시를 대충 읽어서.... 읽는다고 읽었는데... 신원종합개발도..아리온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


"그건 됐고. 분석을 하려면 공시나 똑바로 읽어 XX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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