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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욕심...


언제나 딜레마 입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최고의 적은, 수 많은 적군이 아닌 바로 자신 안의 욕심 입니다.


저도 주식을 2년 반 정도 하면서 많이 컨트롤하고 자제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주식 매매에서는 이 욕심으로 인해서 저 역시도 순간 순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우리가 각종 방송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매매 내용과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숱하지 않게 그 욕심으로 인해서 망하거나 망할 위기 직전에 처한 사람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때 마다


"욕심을 버려라."


라고 그들에게 훈수를 두지만, 그 욕심이라는 문제는 비단 그 망하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본인 스스로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천만원을 벌고, 이천만원을 벌고, 이정도면 됬어 라는 생각에 수천만원을 매수했다가 한 번에 망하는 사람들의 수를 세어보라고 한다면, 주식시장 역사속에서 몇백 트럭 분량으로 사람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투자금 자체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이런 류의 딜레마는 아닌데, 저 같은 경우는


"여기서 익절하면 너무 아까운데... 더 주가가 날라가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에 익절을 못하고 있다고 결국 손실로 돌아가서 손절을 하는 경우들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 스트레스는 주식 매매를 하는 매 회, 매 순간마다 존재합니다.


(작은 투자금을 투자하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큰 투자금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또 그 나름대로 모두 더 많은 돈을 가지기 위한 욕심이 있다. )

(즉, 돈이 많다고 돈 욕심이 없지 않으며, 돈이 적다고 돈 욕심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은 결국 돈이라는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없는 현실에 있다는 것이다.)

(주식은 인간의 이 치명적인 약점을 공략하는 분야이다.)



그리고 아마 여러분들도 이런 스트레스에 항상 빠져있을 것 입니다.


"더 갈 것 같은데..."

"더 수익이 나면 아까운데..."


라는 생각으로 익절하지 못하는 현실.


우리는 그 딜레마 속에서 언제나 고통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 욕심이라는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했지만, 결국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 문제를 항상 떠안고서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욕심이라는 요소를 개선은 할 수 있으나, 완전히 잠재울 수는 없었다는 것 입니다.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만약 나의 투자 원금 자체가 크면 이런 추가 수익에 대한 욕심이 사라지지 안을까?"


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이 조달할 수 있는 투자금이 아무리 많다고 한들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욕심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만한 자금력이라는 것은 유토피아적 발상이 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사실, 오늘도 매매를 하면서 이런 욕심에 대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오늘 매도를 했던 몇 몇 종목들은 이미 과거에 수 차례 지금 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종목이었지만, 더 큰 수익을 위해서 홀딩하고 있었고, 결국 오늘 매도한 수익액은 과거에 익절해버렸으면 되는 그 수익액보다 1/3, 1/4 정도의 수익액으로 익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상황속에서 오는 멘탈의 충격은 때로는 머리가 지끈 지끈 아파오게 만듭니다.


"이러려고 내가 지금까지 홀딩하고 있었나..."


라는 생각 말이죠.


아마 여러분들도 이런 상황들을 앞으로 주식투자를 하면서 수백번 이상씩은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욕심에서 자유로워 진다?


우리가 인간으로서 주식 투자를 하는 한, 그 욕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욕심은 언제나 우리가 주식투자를 할 때 망하게 하기 위해서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 결국 익절을 하기는 했지만, 오늘 익절 자체의 수익금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짜증 아닌 짜증이 나게 되고, 이러한 짜증스러운 마음은 차 후의 매매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뇌동매매를 하게 되고, 짧은 시간안에 수익을 내고자 하는 욕심으로 변질되어 잠잠하고 평온하던 마음은 어느 순간 투기적인 마음으로 바뀌어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매매를 하다가 털리게 되고, 


"아 내가 왜 이렇게 욕심을 부리고 있지?"


라고 후회하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물론 그 사이에 손실을 보면서 말이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


우리가 신도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는 없습니다.


이 욕심이라는 딜레마를 깰 수 있는 방법...


이 수가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실패에 노출" 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도 타인에게 욕심부리지 말라고 말하지만, 저 역시도 욕심을 부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제 자신에 대해서 쓴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영진약품에서 수익을 +30% 정도 내고 있는 상태에서 모험을 하다가 장기간 처물리게 되었던 것이 멘탈 붕괴의 시발점이 되었고, 그 후로 매수했던 종목들은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욕심을 부리다가 실패하면 차후에 매매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 않던 행동을 갑자기 하게 되고,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기법을 갑자기 만들어서 성급하게 매매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패하여 후회하기를 반복합니다.


이 끊을 수 없는 딜레마.


그리고 이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쉽게도 제가 주식 초보분들에게 가르쳐드릴 방도도 없고, 그 해답 조차 모르겠습니다.


이 욕심이라는 요소에 대해서 2년 정도 고민해 봤지만, 우리네 인생이 하나를 주면 둘을 얻고 싶어하고, 이정도만 되도 만족한다고 생각했다가 막상 얻게 되면 더 많은 것을 얻기를 바라는 것 처럼, 여전히 저도 주식 투자를 하면서 이 욕심으로 인해서 멘탈들이 금이 가고는 합니다.


 

 


유일하게 이 욕심이라는 요소를 없앨 수는 없지만 당분간이라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휴식"


입니다.


잠시 주식을 떠나서 주식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거나 휴식을 가지는 것 입니다.


아니면 다른일에 대한 몰두 입니다.


주식 이외의 것에 대해서 몰두하면서 일단 그 욕심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것 이외에는 저는 아직, 주식 매매를 하면서 욕심을 컨트롤할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주식 초보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순간 순간 찾아오는


"조금 만 더 먹자."


라는 욕심이 절제가 되십니까?


그로 인해 파생되는 수익의 손실로의 역전환의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컨트롤 하고 계십니까?


주식은 비단 지식과 경험만으로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인간이 가진 "본성"을 가지고 언제나 여러분들의 약점을 공략하기 때문입니다.


이 약점에 대한 공격에 우리는 언제나 노출되어 있고, 사실상 방어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합니다.


평온한 노래를 듣는다고 해서, 어느 고승의 인생에 관련된 책을 본다고 해서 이 욕심이라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인간에게 욕심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는 "유한한 시간을 살기 때문" 입니다.


(유한한 인생, 유한한 시간. 우리는 이러한 유한함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본성적으로 그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어찌보면 인생이라는 타임어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식을 오래하고 싶다면, 주식을 오랫동안 잘하고 싶다면,


이 시간이 주는 강박관념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최대한 환경을 조성하고, 때로는 이 시간의 강박관념에서 잠시라도 피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물론, 완벽하게 방어할 수 없고, 완벽하게 제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방비로 당하는 것 보다는 훨씬 긍정적인 결과를 낫게 될 것 입니다.


가끔씩...


이 욕심이 자신을 삼키려 들 때, 자신을 실패의 구렁텅이로 밀어뜨릴려고 할 때, 잠시 주식을 떠나서 그냥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 욕심은 적어도 다른 먹잇감을 찾아 잠시라도 떠나있을 테니까 말이죠.


오늘은 유난히도 머리가 아프군요.


익절을 했는데도 말입니다.


시간을 더 들여서 얻은 결과가 그냥 과거에 편하게 매도했으면 되는 수익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그 과거에 대한 스트레스로 말입니다.


후회. 욕심.


참...어려운 문제 입니다.


이상 욕심쟁이 케빈이었습니다. 


(이 욕심이라는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모르겠다. 나의 내공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겠지만...

욕심에 대한 궁극적 해결은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해...


(그럼 언제나 그 내 안의 적을 가지고 주식을 해야 한다는 소리야? 위험하게?)


그렇지.


(쉽지 않구만...)


쉽지 않지...


(하루만 더 상승하면 복리 때문에 몇프로씩 더 수익이 나는데 말이야.)


하루만 더.

한 틱만 더...

한 번만 더...

그러다가 잃는거지.


그리고 물려서 몇년 장투하거나,

어처구니 없이 손실때문에 손절을 치거나.


이 문제에 대한 해답.

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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