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주식 관련 글을 쓰다 보면 무엇을 하고있나 싶을 때도 있다.
주식에 대한 글을 쓰다 보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가끔 내가 쓴 글들을 다시 돌려 보고는 한다. 그 중 다시 보면, 어처구니 없이 쓴 글도 있고, 그 중 다시 보면, 말도 안된 글도 있으며, 그 중 다시 보면, 내가 썼나 싶을 정도로 잘 쓴 글들도 있다. "SNS는 인생의 낭비이다." 라고 퍼거슨 경이 말했던가. 나 역시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 자체가 결국에는 무의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계속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나만을 위해 SNS 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를 위한 이야기를 썼다면, 벌써 지쳐서 블로그를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냥 쓴다. 결과는 신경쓰지 않는다. 결과주의적인 사회에서 살아왔고,과정은 무시받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