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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식과 인생 12편 - 주식과 공부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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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는 왜 이렇게 공부할게 많냐."


"맞아 끝도 없지."


"이거 원...."


"알 필요없는 것도 있고, 알아야 하는 것도 있고..."


"근데 그걸 구분 못하겠어. 딱 뭐만 보면 된다고 나오면 좋을텐데."


"인생이라는 시험속에 시험범위가 없듯이, 주식도 공부해야할 범위가 정해져있지 않아."


"그럼 뭐 어떻게 하란 건지...다 하란거야? 아니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무엇부터 시작해야될지는 아마 알거야. 다만 그것부터 하기 싫은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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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라는 분야에 일단 입성하게 되면, 사람들은 결국 본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식은 핑계를 용납치 않고 그 결과만으로 냉정하게 본인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분들이 온갖 핑계를 댄다고 하더라도, 결국 세상은 여러분들의 실적과 결과만으로 여러분들 자체를 평가합니다. 주식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글을 쓰면서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게 물어봐라."


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그 이유는, 주식이란 결국 본인만이 그 답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주식공부를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른다고 매일 불평불만을 늘어 놓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과연 그 어떤 공부라도 해야한다면 할 준비가 되어있기는 합니까?


주식 공부를 한다면 여러분들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무엇일까요?


한 번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아마 본인 스스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여러분들은 핑계를 대면서 그 답을 왜곡시키려고 하겠죠.


그래서 차트기법 따위가 생겨난 것입니다. 전형적인 주식 실패자들의 핑계가 만들어낸 산물이죠. 인생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무엇인가를 얻어낼 때 쉽게 얻어내려고 하는 부류의 사람들 말이죠. 자동차 운전 면허 단기 속성이라든지, 쫄집게 과외라든지, 속성으로 무엇이든지 하려는 게으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마치 그런 속성 과정을 거치면 자신이 완벽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런 속성과정은 이미 어느정도 기본기가 된 사람에게 더욱 더 도움이 될 뿐이지, 아무것도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성으로 도로운전 배웠다고, 운전을 잘할까요? 그렇지 않죠. 하지만 어느정도 평소에 부모님께 운전을 배워온 사람이 도로운전 속성반에서 실습을 하면 훨씬 더 능력이 일취월장 합니다.


모든지 어느정도의 기본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하기 귀찮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금 여러분들이 주식을 하는데 있어서 첫 번째로 공부할 것입니다. 


주식을 하면서 가장 하기 싫어하고 귀찮아 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차트 보는 것은 재밌죠? 왜냐고요? 쉽잖아요. 


하지만 기업의 공시 분석이나 기업분석은 하기 귀찮으시죠? 왜냐고요? 어느정도 획일화된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답도 없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도 되는 숨은그림찾기 게임과 비슷한 차트분석은 아무런 부담없이 대충 해도 되기때문에 할 만하죠. 하지만 어느정도 지식이 필요한 기업분석과 시장분석 등은 하기가 싫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인생에서도 하기 싫어하는 "공부" 라는 진정한 개념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죠.


주식에서 가장 쉬운 공부는 차트 공부입니다. 왜냐하면 답도 없고, 그냥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되기 때문이죠.


지금 본인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 그것을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은 단지 핑계를 대고 있지 않나요? 그런 것들은 필요 없다면서 말이죠.

그래서 주식 공부를 안하고 대충 차트 몇 달 깔짝 선이나 긋고 공부한 주식 호구들과 어울려서 서로를 안위하고 있지 않나요?


여러분들은 무엇을 공부해야 주식에서 진짜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하기 싫을 뿐이죠. 그래서 쉬운것만 하려고 할 뿐....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주식을 10년 하든 20년 하든 그 사람이 왜 계속 제자리냐고?

공부해야할 것을 미루고, 

쉬운것만 하려고 하니까 그래.

주식 공부를 하고 싶다면

네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 부터 해.

그게 가장 중요한 공부 범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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