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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오늘 문득 벤자민그레이엄 관련된 글을 적다보니 또 연속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어서 이런 글을 적어봅니다.


기술적 분석과 모멘텀 투자, 그리고 가치 투자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한 나는 지금 어떤 투자자 인가 말이죠.


여러분들은 자신을 어떤 투자자라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기술적 분석 투자자야!"


"나는 재무 투자야!"


서로 자신만의 생각이 있으시겠죠?


그냥, 이것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봅니다.


그럼 고고싱!

 

 

1. 기술적 분석 투자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특징


 

기술적 분석 투자는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기술적 재무 분석" 과 "기술적 차트 분석" 이지요.


재무 기술적 분석이란 엄밀히 말하면 "철저한 금융공학적 사고의 투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공학에서 개발된 각종 재무 비율과 같은 수치를 토대로 분석하는 것이지요.


차트 기술적 분석이란, "철저히 차트의 변동성에 대한 백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차트의 역사적 패턴을 이용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투자에 가깝습니까?


이런 기술적 분석들은 장점 과 단점 을 논하기 전에,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과거에는 이런 기술적 분석들이 자신의 장점이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필수 인 시대이다."


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즉, 과거, 20년 전, 30년 전 인터넷이 발달 되지 않은 옛날 시대에는 이런 기술적 분석들이 참 신기하고 대단한 기법처럼 여겨졌지만, 정보화 시대인 21세기 증권 시장에서는 이것은 그렇게 특별한 기술적 분석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주식 초보 여러분들 역시 이런 기술적 분석을 당연히 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 입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그래서 장점과 단점, 그리고 특징을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수 사항입니다.


다만, 이런 "기술적 분석에 치우친 매매" 를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장점과 단점이 매우 명확하게 엇갈립니다.


제가 생각할 때, 장점은 기계적인고 편하게 매매를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매매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고, 그냥 그 원리원칙에 맞춰서 하면 그만 입니다.

자신이 정한 기술적 기준을 두고 주식을 사고 팔면 그만인 것이죠.


그러나, 단점은 생각보다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 입니다.

많은 매매를 해야 하며, 각 매매 당 수익률 역시 낮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봤을 때, 기술적 분석에 치우친 방식은 제가 그리 선호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저 역시 기술적 분석은 하지만, 기술적 분석을 전부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기술적 분석에 심취되어 이쪽으로 편향된 주식 매매를 하고 계신가요?

한 번 3년 정도 해보십시오.

여러가지 생각이 드실 겁니다.

 

2. 모멘텀 투자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특징


 

모멘텀 투자라는 것은 사실 해석이 많이 엇갈리는데, 제가 생각하는 모멘텀 투자라는 것은


"각종 수치 간의 빈틈을 찾아 투자하며, 가급적 추세에 기반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의입니다.


각종 수치간의 빈틈이란, 기술적 분석을 통해, 차트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 여력을 찾아낸다는 것으로, 그 여력이라는 단어가 바로 모멘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움직일 수 있는 힘 이라는 뜻이죠.


즉, 기술적 분석도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에 또 한가지 문장이 


"가급적 추세에 기반한다."


라고 적었는데, 이 뜻은 가급적이면 "우상향 할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한다." 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모멘텀 투자는 기술적분석 투자와 유사하지만, 기술적 분석이 보통 "저평가 종목"을 기반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지속적인 상승"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술적 분석 같은 경우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미래 예측 보다는 현재의 적정 가치 분석에 초점을 맞춘다면, 모멘텀 투자는 다소 진보적인 스타일의 투자 방법이라고 여기면 되겠으며 오히려 신고가 매매를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모멘텀 투자는 기술적 분석보다는 조금 더 주관적인 성향을 띄며, 그에 따른 위험성도 더 높습니다.


제가 바로 이 부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죠.

 

 

3. 가치 투자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특징


 

가치 투자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그 의미가 많이 바뀌어 왔지만, 가치투자는 요즘 시대에는


"정말 기업과 재료를 믿고 신뢰하는 마음의 투자."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삼성전자를 보면서, 


"이 기업은 성공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해서 하는 투자 같은 것이지요. 가치투자의 장점은 어찌보면 위의 3가지 유형의 투자 중에서 가장 큰 수익률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입니다. 정말 "초대박"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들 중 영진약품 같은 종목에 투자한다면, "가치투자" 성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정말 영진약품에 투자해서는 안되겠죠.


그러나 만약 영진약품의 신약개발이 대박이 난다면, 그 사람들은 부자가 되겠죠.


이것이 바로 가치 투자 입니다. 


의외로 이런 가치투자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량한 종목 중에서, 이 기업은 나중에 정말 큰 기술을 개발할 회사 또는, 앞으로 해외로 진출하여 대박을 이룰 회사라는 생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투자자들은 보통 "기업에 대한 믿음이 거의 신봉 수준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무조건 좋다고 하는 스타일이죠.

왜냐하면 자신이 믿고 투자했으니까 말이죠.

 

 

4. 케빈이 생각하는 개인적인 주식 투자 방식은?


 

저는 개인적으로 저의 투자 방식을 생각하면 "중도파"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술적 분석도 하지만, 기업에 대한 어찌 보면 근거 없는 믿음으로도 투자 합니다.


즉, 위의 3가지 종류의 투자 중에서 어느 한 쪽에 편향되어 있지 않고 3가지의 짬뽕 형태의 투자를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투자 위험률 중간, 투자 수익률 중간 정도를 노린다고 볼 수 있겠죠.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으니까 말이죠.


위의 3가지 투자 기법 중에, 한 가지에 치우치면 "대박 아니면 쪽박" 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저는 어찌보면 주식에서 대박을 꿈꾸는 사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주식을 좀 오랫동안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오랫동안 장기투자 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 딱 중간 성향의 투자자 이죠.


진보도, 보수도 아닌 딱 중도파 말이죠.


그래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딱 중도 입니다.

 

 

5. 맺음말


 

가끔, 자신의 주식 투자 성향을 꼭 나누시려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제는 


"기술적 분석은 자신만의 기술이 아니라, 이제는 필수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재무분석과 기본적인 차트 분석은 이제는 필수인 시대이죠.


과거와는 달라졌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정보 균형 상태, 그리고 투자자의 페러다임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가지만 옹고집으로 고수한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박 아니면 쪽박"


이라고 말이죠. 저는 쪽박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소박 정도만 꿈꿀 뿐입니다.


쪽박은 한강이니까 말이죠.


저는 기업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도 가지고 투자합니다.


예를 들어, 


"이야... 이정도 물건 만들 회사면 앞으로 뭐좀 하겠는데?"

"이야... 이렇게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려는 회사라면 앞으로 회사에서 창의적인 상품이 나오겠는걸?"


이라고 말이죠. 이런 분석은 기술적 분석이 가장 싫어하는 "정성적 분석" 이지요.


그런데 저 역시도, 이런 계량적인 분석이 아닌 정성적 분석을 하는 편입니다.


가끔 거지같이 대충 만들어 놓은 기업 홈페이지를 보며 투자 생각을 포기할 때도 있습니다.


또는 대표이사가 여자일 경우도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일 부터 공포의 한주가 시작되네요~

푹 쉬시고 파이팅 하는 한 주 되세요~

이상 주알못 케빈이었습니다.

(야. 다 좋은데, 기업의 홈페이지가 꼬지면 투자를 안해?)

크크크...

(그리고 또...여자 대표이사가 안좋아?)

난 별로.

(왜?)

크크크.

난 투자자잖아.

자선사업가가 아니야.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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