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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케빈의 곡 설명 (1)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 추천 드릴 곡은 소향의 "그대 있는 곳 까지" 라는 노래 입니다. 이 노래가 가스펠이기는 하지만, 소향이 과거에 가스펠과 가요의 중간에서 애매하게 위치해 있던 노래들이 좀 있습니다.


즉, 가스펠이라고 하면 직접적으로 "하나님, 예수님을 언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향의 노래에는 "그대, 당신" 등의 단어로 표현함으로서 꼭 신에 대한 노래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통적인 기독교, 또는 다소 믿음이 강한 기독교 집단(?) 에서는 소향의 가스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향의 가스펠은 듣고 있다 보면 


"이거 가요 아니야?"


라는 생각에 빠지게 하기 때문이죠. 저 역시도 아주 오래 전 소향의 노래를 들으며 전혀 복음성가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가스펠과는 노래의 구성과, 음의 진행이 가요적인 색채가 너무 강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힙합, 랩 으로도 가스펠을 만드는 시대가 도래하다 보니, 이제는 소향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도 보수적인 기독교 신자들은 그리 고운 눈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소향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녀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나서 부터 입니다. 처음에는 MP3 파일로 그녀의 음악을 접해 들었었는데, 그녀의 어정쩡한 노래 포지션에 저 역시도 


"가요야, 가스펠이야?"


라는 생각에 햇갈려서, 이 노래를 들어야 하는 것인지 마는 것인지 혼란 스러운 적도 있었지만, 그녀의 "겉모습과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으로 찬양을 한다." 라는 마음이 그녀의 노래 부르는 모습과 자세, 목소리에서 새어 나온다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어떤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소향을 좋아하고 있답니다. 그녀의 말투와 표정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녀가 참 착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2. 노래 감상


 

"그대 있는 곳 까지" 라는 노래는, 소향의 노래 중에서는 매우 저음 노래에 속합니다. 제가 "케빈의 여자가수 가창력 순위 4위" 에 소향을 뽑았었고, 그 글에서 그녀의 고음 보다는 그녀의 잔잔한 저음 위주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했었는데요.


"그대 있는 곳 까지"도 그런 노래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용히 읊조리 드싱 부르는 이 노래는, 듣고 있으면 참 마음이 따뜻해 지는 노래 입니다.


어찌보면 이 노래는 창법을 통한 소향의 화려한 가창력이 나오는 노래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 그녀의 진성 중심의 음색을 들을 수 있는 노래이기에 참 듣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향의 그대 있는 곳 까지 라는 노래입니다.


관련 링크 : 




3. 케빈의 곡 설명(2)


 

저는 특히 1절을 좋아합니다. 2절 부터는 크레센도를 줌으로서 노래에 힘을 주게 되는데, 노래에 힘을 주면서 다시 그녀만의 독특한 창법이 살짝 배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녀가 창법을 구사하지 않고 그냥 진성에 가까운 소리로 노래를 해도, 엄청난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너무 초고음의 노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렸을 때는


"우와 이런 고음을 내는 사람이 있다니?"


라고 충격을 받고 관심을 가졌지만, 그녀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어찌보면 그녀의 진정한 매력은 저음에서의 감정 전달력과 표현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소향의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그녀가 단지 충격에 빠뜨릴 초고음을 내는 가수라서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녀가 저음에서 진솔한 목소리로 말하듯이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곡들이 많지 않아서, 저는 이 노래를 좋아하죠.


소향이 저음에서 얼마나 감정을 잘 실어서 노래를 하는지 알고 싶으신 분은 한 번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보통 가사가 없는 피아노곡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노래에 가사가 있으면 제가 노래를 들으면서 다른 작업을 하기에 상당히 거슬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향의 그대 있는 곳 까지 라는 노래는 틀어놓고 업무를 해도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그 뜻은, 소향의 목소리가 피아노의 선율가 그대로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때문입니다.


마치 한 곡의 그냥 피아노곡을 듣는 것 처럼 말이죠.


멜론이나 네이버뮤직 등에서 꼭 다운 받아서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노래는 들으셔도 아마 후회 없으실 것입니다.


이상 추천 발라드 카테고리 케빈이었습니다.


"가슴 속 이말, 그댈 사랑한단 이 말..."

이라는 후렴구의 아름다운 가사를, 소향이 부를 때는

정말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야.


믹스보이스를 최대한 적게 해서 부른 노래라고 할 수 있어.


참 아름다운 가수야.

소향...

요즘 가수들이 가질 수 없는, 뭐라고 할까,

다정하고 착한 포스를 가진 여성?

난 항상 소향이라는 가수를 보면서 이런 말을 속으로 하고는 해.

외모가 귀엽기도 하지만,

그냥 "참 모습이 예쁘다." 라고.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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