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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즐거운 토요일 되고 계신가요?

오늘도 스타벅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경제가 안좋다고 하지만, 역시 현실은 비싼 스타벅스 커피는 곧죽어도 먹어야 하는 한국 사람들 모습을 엿볼 수 있군요?

씁쓸합니다. (전 우리나라 경제 안좋다고 불평한적 없어요. 그래서 저는 스타벅스를 갑니다. 저한테 머라하지 마세요? 흐흐.)


최근에 아는 지인과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지인을 보면서, 주식초보들의 습성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주식 초보 개념편에서 수 없이 적어왔지만, 다시 한 번 주식 초보분들이 가져야할 주식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과 개념에 대해서 각인시키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그냥 슥슥 읽어주세요.


여러분들, 주식을 하시다 보면, 내가 팔면 주가가 갑자기 급등을 하고, 내가 사면 주가가 내려가는 상황들을 많이 보시죠?

귀신 같이 그런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그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로만 볼 수 있느냐 이것이죠. 제가 생각할 때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그것이 주식의 습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주식 시장에는 총 2000 여개의 종목이 있습니다. 우리가 게임 서버로 따진다면 2000 여개의 서버가 있는 것이죠. 


2000 개의 서버에 동시 접속을 한다고 해봐야, 과연 얼마나 각 서버마다 사람들이 많을까요?


저는 각 서버에 그렇게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즉, 우리가 언 뜻 볼 때는 하나의 서버에 많은 인원들이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가 각 종목마다 엄청난 거래량이 들어오지만, 그 거래량은 실제로 "허수" 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즉, 여러사람에 의해서 거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단 몇 명에 의해서 조작이 되어 거래가 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거기서 여러분들이 낚시줄에 걸리면 주가는 하락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들이 말하는 주가를 조작하는 세력이라는 존재는 여러분들의 입성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마어마 하게 시총이 큰 종목 같은 경우는 그들이 컨트롤 할 수 없지만, 시총이 작은 종목 같은 경우는 그 세력이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당 하나의 종목에서 놀고 있는 개미의 숫자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숫자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분들은 거래량으로 마치 그 종목을 거래하는 사람의 인원수를 판단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깨달은 것은 한창 주식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가 한 6개월 전 즈음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식의 원리 인데요. 즉, 내가 해당 종목에 입성했다면, 그 종목에 대한 입성을 세력들은 어느정도 선에서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미 세력이 우리의 입성을 간파했다면 구태여 주가가 단기적으로 빠지고 주가가 단기적으로 오르는 것에 민감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의 작은 파동, 하나의 상승, 하나의 하락에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일단 내가 들어왔다는 것을 세력들이 파악하면 세력들은 그에 맞게 전략을 짜고 움직입니다. 


그래서 제가 거듭강조하지만, 세력이 어떤 파동을 차 후 만들든지 상관없이, 우리가 그들을 이기는 방법은 바로


"유리한 포지션에서 매수"


라는 것입니다. 또한 세력의 움직임을 따라가면서 그에 따른


"세력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분할 매수"


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선의 전략이자, 주식 시장에서 호구가 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내가 여기서 샀으니까 오른다?"


라는 생각은 주식의 원리에 대해서 깨닫지 못한 주식 초보들이 주로 하는 말입니다. 세력은 일단 하나의 카드를 꺼내서 보여주고, 우리에게 들어오도록 유도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들어오게 되면, 다음 "선공"의 기회는 세력에게 주어집니다. 

 

 

 

 


즉, 바둑같은 개념입니다.


세력이 먼저 돌을 두고, 우리는 그 돌을 보고 따라 붙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선공은 세력에게 있습니다. 항상 선공의 기회가 세력에게 있기 때문에, 우리는 무조건 불히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력과 똑같은 수로 바둑을 두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세력에게 선공의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싸움을 해도 서로 10대씩 때리면 진다고 쳤을 때, 마지막 10대를 먼저 때릴 기회는 선공을 한 사람에게 있죠? 그것이 바로 세력입니다. 즉 우리는 마지막 기회를 써보기 전에 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력에게 먼저 기회를 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세력의 움직임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먼저 유리한 포지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지인과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여기 아래서 샀었으면 얼마를 버는 건데..."


주식 초보들의 전형적인 발상입니다. 거기서 샀었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세력이 먼저 선공을 펼친 것 뿐입니다. 즉, 개미가 그 포지션에서 주식을 사서 오른 것이 아니라, 세력이 선공을 때린 것이라는 뜻입니다.


좀 이해가 되시나요?


내가 저기 아래에서 매수했으면 올랐다의 개념은 주식 초보들의 전형적인


"결과론적인 발상"


입니다. 가장 최악의 발상이죠. 이런 사람들은 주식의 여러가지 파동 속에서 곧 잘 흔들리고 무너집니다. 세력이 아래에서 올렸으니 올라간 것 뿐입니다. 만약, 내가 그 아래에서 샀었어도 주가는 내려갔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세력이 올릴 생각이 없다면 말이죠.


"내가 팔았더니 올라갔네? 팔지 말걸."


전형적인 주식 초보들의 발상입니다. 내가 팔지 않았어도 주가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팔았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간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주식을 파는 것을 보고, 세력들이 주가를 올린 것이라 이것이죠.

 

 

 

 


그래서 저는 항상 마음의 여유를 둡니다. 어짜피 제가 주가를 올릴 수 없습니다. 세력이 주가를 올려주면, 그에 따른 수익을 낼 뿐입니다. 그래서 유리한 지점에서 미리 선점을 해두고, 세력들의 자잘한 움직임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권투시합에서 상대편이 자잘한 손기술로 페인팅을 치는 것은 개의치 않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자잘한 페인팅은 무시하고, 실제 크게 치려고 하는 페인팅에만 대비하는 것이지요. 어짜피 자잘한 페인팅을 무시하다가 잔펀치를 맞아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으니까요. 큰 페인팅을 무시하다가 큰 훅이나 어퍼컷을 맞으면 바로 나가 떨어지기 때문에, 큰 페인팅을 대비하는 편이 낫습니다. 


물론 잔펀치와 큰 펀치의 페인팅을 모두 집중해서 피해내는 것도 좋겠죠. 그러나, 결국 그 모든것을 신경쓰다 보면 어처구니 없이 무너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너무 예민하기 때문이죠. 마치 그것은 숲을 봐야 하는데 나무를 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저는 우리 주식 초보분들이 결과론적인 발상으로 주식을 하는 95%의 호구와 입주식 전문가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입에서


"팔껄....살껄..."


이런 말이 안나오게 하시는 것이, 주식 초보에서 벗어나는 첫 걸음입니다.


제가 후회하지 않는 매매를 하라는 것도, 결국 이러한 세력의 원리와 통하는 내용입니다. 멘탈은 주식의 원리를 깨우치면서 부터 단단해 집니다. 내가 용기있고 깡좋다고 멘탈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이상 헛소리 케빈입니다.

어느정도 주식에 대해 준비된 분들에게는 개념에 대한 글일 뿐이지만 생각의 전환을 해드리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바이^^!



지인에게 이런 말을 그렇게 해줘도 못알아 듣더라.

아니, 알고 싶지않다라는 것이라는 말이 더 욱 정확하겠지.

알아들을 사람만 알아들어.

당연한 이야기 아니야? 라고 느끼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 속에서 진심으로 이런 현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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