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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자동차 유튜브에서는 서로 간의 분쟁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는 하는데요.

 

내 말이 맞다, 니 말이 맞다에서 시작되서, 이제는 서로 간의 과거사와 개인사까지 들춰내면서 싸우고 있습니다.

 

왜 점점, 자동차 유튜버들은 근래, 서로간의 분쟁들이 잦아지게 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점점, 자동차 유튜브의 내용들이, 단순한 정보전달에서 점점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제목과 썸네일의 증가로 변화하고 있을까요?

 

우리 젊은 친구분들을 위해서 짧게 글을 적어 봅니다.

 


1. 변화가 느린 자동차라는 유튜브 소재의 태생적 한계.

 

우리가 어떤 사업을 하든지, 사업 재료, 사업 소재의 한계성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고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만약 한계성이 명확한 사업 소재라면, 미래를 위해서 함부로 선택하면 안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계성이 있는 소재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뭐... ... 유튜브를 하는 이유가 돈 벌려고 하는 것 아니에요?"

그렇죠. 돈 벌려고 하는 겁니다.

 

육체적 노동이든, 지적 노동이든 사람의 노동이 투입되면 그에 따른 대가를 바라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물론 가끔 가다가 사회봉사를 하며 무임금 노동을 할 수는 있으나, 먹고 살아야 하는데, 사회봉사를 주로 하며 살아갈 수는 없죠. 그래서 대가를 받는 노동을 주로 하고, 무임금 노동을 부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서민들의 냉정한 현실 입니다.

 

그런데 자동차 산업이라는 것이, 아무리 기술 발전이 빠르다라고 하더라도, 1년 마다, 3년 마다 엄청난 기술 발전을 이루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3년 전에 나온 자동차나, 지금 나온 자동차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좀 더 크게 보면, 10년 전 자동차나 지금의 자동차나 별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바껴보았자 외형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들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겠죠. 

 

최근 나온 자동차와 10년 전 자동차가 만약 같은 등급의 중형 세단이라고 친다면 엄청난 기술의 진보를 이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변화를 크게 만들 수 없고, 또한 그래서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산업이 자동차 산업입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이것 저것 타는 재미로 자동차 유튜브계로 뛰어들었겠지만, 이제 슬슬 재료의 고갈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죠.

 

 


2. 재료가 고갈 되면 매일 똑같은 레파토리를 반복할 수 밖에 없다.

 

이제 할 말이 적게 되고, 같은 레파토리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건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같은 레파토리를 반복하기도 하는데요. 할 말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한 가지 소재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한계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자동차라는 발전이 느린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계속 하려다 보니 더욱 대화 소재는 고갈 될 수 밖에 없죠.

 

이건 IT 제품 리뷰어들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다만, IT제품 같은 경우는 사실 그 단어의 의미가 매우 포괄적이어서 소재에 모든 전자제품을 포함하기 때문에 훨씬 다양한 종류의 리뷰를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IT제품 리뷰어들이 화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신적이 있나요?

 

물론 그런분들도 있겠지만, 대게는 거의 차분한 편입니다.

 

다양한 주제 거리들이 많기 때문에, 꼭 하나의 제품이나, 제품군에 몰입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에 대해서 할 말 없으면, 안되면 선풍기라도 리뷰하면 됩니다.

 


3. 레파토리의 반복과 소재의 고갈은 유튜버를 공격적으로 만든다.

 

매일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말을 해야 돈을 버는데, 말할 주제가 없다.

 

그러면 무슨 상황이 벌어질까요?

 

아마 여러분들도 실생활에서 많이 겪어보셨을텐데요.

 

"뻘소리"

 

를 많이 하게 됩니다. 즉, 구태여 하지 않아도 되는 말들을 하게 되고, 속칭 "어그로" 라는 것을 끌기 시작하죠.

 

그래서 분쟁을 조장하고, 갈등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자동차 이야기에서 갑자기 "애국심" 을 논하기 시작하기도 하죠.

 


4. 유튜브를 하는 이유.

 

저도 블로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과거에 말씀드렸다시피,

 

당연히 블로깅이 재밌어서 하는 이유도 있고,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생각이나 정보들을 전달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커피값 벌려는 목적도 있다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요즘 커피값 비쌉니다.)

 

다시 말해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있다라는 것 입니다.

 

자신의 만족과, 타인에 대한 정보전달을 통한 보람, 그리고 수입, 이 세가지의 요소는 반드시 충족이 되어야 합니다.

 

이 것들 중 한가지라도 충족이 안되면, 블로그든 유튜브든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요소 중에 "지속은 되나 변질을 시키는 요소" 가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수입" 즉 돈 입니다.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성이 커지게 되면, 당연히 위의 세가지 요소는 충족이 되기 때문에, 유튜브나 블로그가 지속은 되나, 잘못된 방향으로 변질이 되어버리기 쉽다는 것이죠.

 

요즘 유튜브를 보면 위의 세가지 요소 중 "돈" 이라는 요소에 90%의 무게를 두고 하는 곳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애국심"을 논하고, "서민들의 권리" 를 논하며, "노노재팬"을 외칠 때는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일제 시대에 살았다면 일본 순사 한 명은 때려잡았을 거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5. 환경오염의 주범이 디젤이라는 정부의 주장에 입닫고 있던 자동차 유튜버들.

 

진정한 자동차 유튜버라고 했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과거에 심도 있게 다뤘을 것이 분명합니다.

 

관련 링크 : 경유(디젤) 가격 인상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과 미세먼지의 문제점 완벽 분석. (20917년 7월 21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590

 

벌써 4년 전 일 입니다.

 

하지만 4년 내내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 문제는 사실 서민들의 생계와 보유한 자동차의 큰 가치 하락, 즉 개인의 소유물 중에서 가장 비싼 제품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라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죠.

 

환경 오염을 막자라는 거룩하신 환경 운동가의 개념이 아니라, 일반 서민들의 90%는

 

"그럼 디젤차 가지고 있는 나는 어떻게 되는거지? 만약 디젤차를 경제적 이유로 사야만 한다면 앞으로 사도 되는건가?"

 

이게 가장 큰 관심사였던 것이죠.

 

애국심이며, 환경보호라는 아름다운 단어들과 함께

 

"그래. 나라의 환경을 위해서 내 디젤차를 폐차시켜버려야지! 나의 돈이 문제인가? 우리 국가의 환경, 내 이웃의 건강이 우선이지!"

 

이런 마음을 가지는 서민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하지만 자동차 유튜버들은 계속 신차 리뷰나 하고 있더군요.

 

"디자인이 예뻐졌다. 디젤이라서 소음 진동이 있을 수 있으나 연비가 좋다."

 

똑같은 레파토리. 지금 디젤을 사도 문제가 되냐 안되느냐에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디젤이라서 소음 진동이 있어요. 가솔린이 좋아요. 연비 별 차이 없어요."

 

라는 소리만 하더군요.

 

그 때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를 하는 목적성"

 

에 대해서 말 입니다.

 

 

유튜브를 유지하는 세가지의 요소 중 어떤 것에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는지 말이죠.

 

 

 


6. 애국심에 불타는 노노 재팬을 외치던 자동차 유튜버들. 그래서 독일차 사라고?

 

노노재팬을 외치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끔 노노 재팬에 대해서 비판을 하지만,

 

자기들이 유튜브로 돈 벌려고, 일본 니콘, 소니, 캐논 카메라 살 때는

 

"어쩔 수 없어요!"

 

라고 하면서, 남이 유니클로 옷 입으면

 

"노노재팬!!!"

 

이라고 외치는 이중적인 행태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이죠. 참...

 

자동차 유튜버들도 그렇더군요.

 

일본 싫다, 일본차는 이 시국에 구입하는 건 아니다.

 

"그 놈의 이 시국에...지금이 뭔 시국인데. 뭐 전쟁났냐? 그럼 다음 시국에는 대충 눈치보다가 사란 소리야?"

그러면서 국산 현대차, 기아차도 마음에 안들어 합니다.

 

현대차는 이게 문제다, 국민을 우롱한다 등등 비판을 하죠.

 

그래서 뭘 선택하라는 건가요?

 

"이번에 2억 짜리 포르쉐 스포츠카 탈 만하더라구요. 아니면 벤츠 비엠도 좋아요."

국민과 소비자를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가 비싼 차 좋은지 모르나. 그건 동네 초등학생도 알아요.

(말리부도 참 탈만한 중형차 인데, 인터넷에서는 "에게! 겨우 보령미션 말리부 타?" 취급을 받는다.)

 


7. 전기차 구입 광고판. (혹우 마루타가 필요하다.)

 

일반 적인 서민들은 지금 전기차를 쉽게 구입할 수 있을까요?

 

"캬. 전기차 좋아. 환경 보호도 된다고. 너 환경 생각해야지."

내연 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야하는 가장 큰 구실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환경 보호 정책"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 여러분들에게 만땅 충전해도 300~400키로 밖에 못가는 제로백 3초 짜리 차가 필요하신가요?

 

필요하세요?

 

"넌 30 50 속도 제한 정책도 모르냐 호구XX야? 깜빵가고 싶어?"

지금 국가에서 속도 제한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판에 제로백 3초네, 5초네 하는 말이 도대체 일반 서민들에게 크게 중요한 요소일까요?

 

최대시속 250키로? 원래 300키로 였는데, 50키로 낮아져서 아쉽다?

지금 당장 고속도로 과속 단속 제한좀 보십시오.

그리고 속도 낼 곳도 없어요. 너무 촘촘하게 단속해서.

 

물론 전기차가 장점이 있지만, 아직 단점도 많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 두가지에 대해서 균형감 있는 리뷰가 필요하고, 언제나 "그 문제가 될 수 있는 단점" 에 대한 논의들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중간 중간 해줘야 하는 것이 

자신들이 그렇게도 강조하고 외쳐대는 "애국심, 우리 소비자의 권리"를 위한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죠.

 

과연 소비자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유튜브를 하는 것일까요?

 

그 유튜브 유지 요소에 가장 큰 목적성을 두고 하고 있는것일까요?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8. 결국 돈 많은 사람들이 재미로 보는 유튜브 방송.


 

이건 뭐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저 같은 서민들이 볼만한 방송은 아닌 것 같더군요.

 

돈 많고, 여유있으신 분들, 최소 중산층 중에서 어느정도 되시고, 그 이상 되시는 분들이 볼 만한 방송이지, 일반 서민들이나 돈 없는 학생들이 자주 볼 만한 방송은 아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영심이 커질 뿐입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버시고, 그 다음에

 

"아... 어디 돈 쓸데 없나?... ... 차나 심심한데 바꿔볼까?"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방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본인이 돈 없다. 능력 없다.

아직 돈 한푼 두푼이 아깝다.

백만원 짜리 물건 사는데 남보다 2, 3만원 비싸게 샀다고 분해한다.

 

이런 분들은 이런 자동차 관련 방송 시청이 순기능 보다는 역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모든 자동차 유튜버가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도 자주 보는 "킬링 타임용" 방송들도 많구요.

 

다만, "돈 돈 돈" 거리는 유튜버가 있다면, 어떤 판단을 하셔야 하는지는 여러분들의 몫 입니다.

 

"돈의 노예" 가 되면 사람도, 그 사람이 하는 일도 구차하게 변질되기 일수이니 까요.

 

"저는 노노 재팬 찬성하는데요! 일본차는 좋거든요? 그래서 일본차 추천하는데 불만 있으신가요?"

이런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이런 기적의 논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라면은 좋아하는데, 밀가루 음식 알러지 있다고 하는 어떤 XXX 연예인이랑 똑같은 소리하고 있네."

젊은 친구분들은, 자동차 유튜브를 즐겨 보기 보다는,

 

일단 돈 열심히 벌면서, 혹은 그게 본인이 직접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수도 있겠죠.

 

아무튼, 돈을 일단 열심히 버시고, 돈 생기고 나서, 수중에 돈이 쥐어지고 나서 그 다음에 자동차 유튜브 열심히 보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자는 저런 자동차 유튜브를 보면서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일에 대한 욕심과 욕구"가 생긴다고는 하나,

 

인생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저런 말들은 카푸어들이 차를 사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하는 핑계중에 하나이죠.

 

우리 젊은분들에게는 혀엉심보다는 성실성이 요구되는 사회 입니다.

 

Written by Kavin.

(재밌던데? 괜히 니가 그 차들 못사니까 시샘하는거 아니야?)

 

재밌지.

그런데, 니가 돈 많이 벌고 보면 100배 더 재밌을걸.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영웅들이시라고!)

 

그래?

그럼 그 영웅분들이

59분 동안 전기차 광고 해주다가,

마지막 1분에

 

"아 그런데! 전국에 충전소가 몇 개 없어요! 뭐 별 상관있나요? 하하하. 뭐 요즘에는 충전 문제로 서로 싸우기도 한다네요! 하하하하. "

이러진 않겠지.

 

소비자의 권리이긴 하지.

 

너 같은 서민 권리 말고.

삶의 여유 좀 있으신 분들의 권리.

 

상식적인 사람들은 요즘 너도 나도 모든 유튜버들이 전기차 관련 영상으로 도배할 때

이런 생각을 할꺼야.

 

"전기차 좋죠. 하하하. 그런데 충전소가 없잖아 XXXX야!!!. 인프라 깔고 나서 추천을 해 이 XXX야!"

5000만원짜리 마루타는 돈 없는 젊은 친구들이나 서민이 하는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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