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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 후, 급등을 보면서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대학생들이 새롭게 유입이 많이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주식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선택입니다.


그걸 가지고 해라 마라 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그래도, 주식판에서 꾸역꾸역 살아남아 있는 제 생각을 조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인간의 마음이 잔인하지만,


최근 주식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젊은 청년이나 대학생분들의 댓글들을 보고 든 저의 첫 생각은 이러했습니다.


"아이고 또 호구 왔는가~"


죄송합니다. 솔직하게 든 이게 저의 첫 생각이었습니다.


"뭐야. 주식 잘 가르쳐주는 척 하다니 속으로는 그런 생각 하고 있던 거였어요?"


죄송합니다만, 저의 첫 생각이 이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약 2년에서 3년간 지독한 하락장을 맞이해왔습니다.


이런 하락장을 겪으면서 꾸역 꾸역 손실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버티고 있었지만, 그 사이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이러니까 개인 투자자들이 박살날 수 밖에 없구나."


였습니다.



주식은, 한 가지 재미있는 특징이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주식을 한 번도 안해본 사람은 있지만, 주식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


라는 점 입니다.


이번 젊은 학생 분들이 주식판때기에 뛰어드시면 아마 평생동안 주식의 족쇄를 차게 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 바로 뛰어드시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 변동성이 긍정적인 방향이라면 아마 여러분들은 큰 돈을 벌게 되시겠죠.


하지만 그것은 긍정적인 상황일 때 입니다.


만약 이 변동성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여러분들은 마이너스 인생부터 시작을 하게 되실 겁니다.

 

 



저는 큰 변동성의 판때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박스권" 등의 나름대로 안정정적인 범위내에서의 매매를 지향합니다.


이런 박스권 장에서는 큰 돈을 벌 수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큰 돈을 잃지도 않지요.


그래서 자신의 인생 자체에 지대한 영향을 줄 만큼의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총알이 부족한 개미는 총알받이 밖에 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총알이 적으면 적을 수록, 변동성이 작은 시장에서 주식을 꾸준하게 오랫동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주식판의 급등과 급락의 판때기에 뛰어드시기 보다는 


"이런 시장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서 관망하고 배우며, 차기 투자를 위한 준비의 과정으로 삼으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식에서 큰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을 호구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큰 돈을 잃는 사람을 호구라고 하지요.


즉, 돈을 얼마를 버는 것이 최우선이라기 보다는, 일단 내가 투자한 돈을 크게 잃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 입니다.


(지금이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고 있는 개인 주식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들은 벌써 "성급함", "조바심" 이라는 마인드로 주식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는 것에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주식판에서 몇 년 구르다보니, 그 기회에서 큰 수확을 걷었을 경우,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되어 자신에게 몇 배의 더 큰 손실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배우고는 합니다.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은 도 아니면 모의 도박판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도박성 매매로 주식을 시작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차분하고 냉정한 매매를 하는 습관부터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주식 투자에서 본인에게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판에 호구들은 무한으로 리필됩니다.


주식이 사라지지 않는 한, 뉴스에서 주식 관련 뉴스를 떠들어대면 이 때다 싶어서 여기 저기서 청년들, 중장년들, 노인들까지 들개처럼 달려듭니다.


이번이 기회 같은데 놓치면 안될 것 같다라는 조급한 마인드보다는 한 템포 쉬어가며 준비해보자라는 마인드가 앞으로 장기적으로 주식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나이가 젊을 수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려는 마음이 강하다.


하지만 나는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차라리 개인 사업을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이 차라리 더 성공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대학생들은 자본이 적다.


가뜩이나 개미들은 자본이 적은데,


그 개미들 중에서도 자본이 적은 대학생 투자자들

 우리는 주식판에서 탱크와 대포가 즐비한 전쟁판에 소총 한자루 쥐고 전진하는 총알받이라고 부른다.


주식판에 여러가지 신화적인 성공스토리들이 있겠지만,


불굴의 의지와 근면한 자세로 노력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일반적인 사업과는 달리,

주식은 의지, 노력, 근면성과 상관성이 낮다.


단순한 호기로움으로 달려들기엔 당신들이 젊은 시절에 놓쳐버릴 것들이 많아질 것이다.

일개 소총수라도 방탄모는 착용하고 돌진해야하지 않겠는가.


지금, 뭔가 기회인 것 같아서 그냥 주식판으로 돌진하는 것은 운이 좋아 총알이 자신을 빗겨 나갈 수 있겠지만,

종국에는 수천개의 총알을 피했지만 단 한개의 총알을 머리에 맞아 종말을 맞는 원인이 될 것이다.


급할 필요 없다.


이것도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조급함과 성급함을 버리고 차분하게 시장을 관망하는 것이 먼 미래까지 내다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주식을 몇 년간 하면서 배운 점 중 한가지는,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하면, 비록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고, 돈을 벌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판돈을 크게 잃는 호구가 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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