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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제가 요즘 주식 관련 강의 글이 좀 뜸하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최근 매매를 하면서 배우고 있는 점, 하락장에서 배우고 있는 점, 느낀 점 등이 지금의 제게는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식 관련 각종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앞서,


이런 하락장을 처음 경험해보는 주식 4년차 케빈에게는 지금의 상황들이 당혹스럽기도 하고 또한 신기한 면도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적는 주식 관련 강의글들은 거의 "자세, 혹은 멘탈, 마음가짐" 등에 관련된 내용일 거에요.

뭔가 재무 이론이나 차트 이론 등의 내용은 별로 없죠.


그 이유는, 제가 요즘 가장 많이 배우고 생각하는 것들이 바로 "멘탈, 자세, 마음가짐" 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좀 샜나요?


이번 주식 강의의 주제는 "주식에서 망하지 않는 방법" 입니다.


이야기를 한 번 시작 해볼께요.

 

 



요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거의 10년만에 다가온 최악의 하락장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에 맞는 최고 수준의 하락장이죠.


전 주식 경력이 짧기 때문에 (길다면 길 수도 있고... ...) 이런 하락장을 사실 처음 겪어봐요.


물론, 공부는 했었죠.


"만약 리먼브라더스급 폭락이 온다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


이런 고민을 해보기는 했었지만, 실제로 이런 폭락을 맞아본 적은 처음입니다.


저도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과거에 했던 저의 이런 고민은 이런 하락장 속에서 저를 생존하게 해줄 수 있었는데요.


만약 제가 주식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공부도 전혀 하지 않고, 맨날 차트만 보며 이렇다 저렇다 하고 평가질만 했다면 아마도 전 지금 여러분들에게 이런 글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지도 모릅니다.


마포대교로 향하고 있었을테니까요.



주식으로 망하지 않는 방법.


제가 아직 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망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린다면, 이건 영업비밀인데... ...


바로,


"지속적인 손절."


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하는 손절. 바로 그 손절 말이에요.


"케빈씨. 그걸 방법이라고 떠들고 있는거에요? 나 참.... ...하하하."


네. 


진지하게 손절 입니다.



저는 계속 손절을 칩니다.


거의 정기적으로 손절을 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죠. 눈물 납니다.



"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더 상승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까운데? 반등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요. 


그놈의 "같은데?" 라는 말, 생각 등이 제 머리를 가득 매우죠.


아마도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런데, 눈 꼭 감고 손절 쳐버립니다.


손절을 친다는 것이 자칭 주식 전문가들이 입으로 떠들어대는 것 마냥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아실거에요.


그래서 아마 입에다가


"손절 쳤어야 하는데, 아 손절 칠껄."


이라는 말을 달고 사실 겁니다.


문제는 결국, 손절을 쳤냐 안쳤냐 인 것이지, 그 생각은 그냥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이죠.



전 수백만원씩 손절 친 적도 많습니다.


가령 제가 주식으로 최근에 200만원을 벌었는데, 다시 200만원을 손절 쳐버려서 결국 수익률 0%가 된적도 있고,


최근에 100만원을 벌었는데, 다시 200만원을 손절쳐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된 적도 많습니다.


그래도 손절 칩니다.

"같은데 라는 말. 이젠 지겹다. 나도 너무 많이 사용했고, 또 지금도 사용하고 있거든."



손절을 쳐야 겠다는 상황에서, 제가 혹여 한 타이밍 늦어서 애매할 때, 그 때도 칩니다.


깡다구가 없어서 전체를 설령 못친다고 하더라도, 50%라도 반매도 때립니다.



쉽냐고요?


아니요.


정말, 때로는 손절하고 나면 우울함이 막 밀려와요.


후회감도 오고, 그 손절한 종목이 다음날 +20%, 상한가를 간 적도 경험해 본적 많습니다.



그러나 손절 칩니다.



이것이 제가 주식판에서 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비결입니다.


주식 초보분들에게 손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강의를 해드렸었는데요.


혹자는


"손절 안쳐도 돼."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거에요.


적어도 제 경험상으로는 쳐야 합니다.



당장에 아까워도, 당장에 아쉬워도, 그 감정을 컨트롤 못하겠다면 자신의 왼손으로 오른손목을 부여잡고 손절을 쳐야 합니다.



긴 기간을 두고 돌이켜 생각해 보았을 때,


그 때 그 단기간은 그 손절이 정말 아까웠고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 손절이 정말 신의 한수 였던 적이 많습니다.


물론, 손절쳤는데,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도 수 없이 놓친 적도 많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한가지 사실을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여러분들이 망하지 않아야만 할 수 있습니다.


망한 후에 주식투자는 할 수 없습니다.


아쉽게 놓친 수익보다, 하마터면 망할 수 있었던 그 상황이 더욱 그 가치가 높다는 뜻 입니다.


손절의 중요성 항상 머리의 한 구석에 꼭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이상 울트라 손절 매니아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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