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재무의 LG디스플레이 주가 하락 사태로 배운점. "주식은 무섭다."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제목은 종목 분석 같지만, 주식 초보분들을 위한 강의 글 입니다.

뭐 하나의 사례이죠.

어제인가요.

블로그 방문자님이 제가 이전에 적은 글에 대해 아래와 같은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요.

(지금 LG디스플레이주가가 본문의 반토막이네요.)

이런 댓글 이었습니다.

제 글이 무엇이었냐면요.

관련 링크 :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을 보면서, 주식 초보들에게 쓰는 케빈의 편지. (필독!) (2017년 6월 3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519

제가 과거 필독을 하라고까지 하면서 적은 글에 답글을 달아주셨는데요.

저는 이 글에서 LG디스플레이로 수익을 낸 분들에게 축하해주고 칭찬해주는 글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2년 전 글이군요.

 

 

이 때 당시만 해도 LG디스플레이는 저평가 우량주로써 개인투자자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이 때 당시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39000원 정도 까지 갔던 시절이죠.

시절이라고 표현하니까 좀 그런데, 오래전이라고 한다면 오래전이라고 할 수 있는 2년 전 이야기 입니다.

저는 그 때 당시 LG디플 종목을 분석하면서, 건실하고 괜찮은 종목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런데, 이 종목이 지금 주가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한 번 차트를 보시죠.

(LG디스플레이의 끝없는 주가 하락. 대기업 주주들이 벌벌 떨고 있을 것이다.)

2년 전 최고가 39600원에서 현재는 주가가 끝없이 하락하여 13150원이 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67%의 하락이 있었던 셈인데요.

여러분들 이해가 되시나요?

LG디스플레이는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꼽히는 있죠.

그런데, 2년 내내 주가가 하락하여 현재 주가가 13150원이라니 이해가 되시나요?

참고로 현재 주가는 10년만의 최저점 입니다.

10년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죠.

아마 LG디스플레이에 투자를 하셨던 분들은 

"내가 가치 투자자야!"

라고 말씀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뭐 이런 저런 것들 분석하시면서요.

 

 

그러나, 실제 주식이란 곳은 그 가치투자분석을 열심히 했다고 해서 성과가 나오는 분야가 아닙니다.

주식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해서 성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업의 재무분석을 엄청나게 했다고 해서 성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랍니다.

주식 초보 여러분들은 LG디스플레이라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과연 도박성 투자라고 생각하십니까?

현대차, 기아차, LG전자, 한화 등에 투자하는 것이 도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길을 걷고 있는 일반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도박이라고 말하지 않을거에요.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알고 있을 가장 잘나가는 기업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작 주가는 왜 저럴까요?

제가 최근에 강의 글을 하나 적어드렸죠.

관련 링크 : 주가 하락의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하지 마라. 이유는 없다. (2019년 8월 14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1928

LG디스플레이의 주가하락의 이유가 무엇이냐구요?

뭐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막 이것 저것 있어보이는 말로 만들어서 설명할 수 있겠죠.

현재의 재무는 제가 살펴보지 못했지만, 그건 지금와서 현재의 문제이고, 그 때 당시 2년 전에는 양호한 재무실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양호한 재무실적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혹여 부정적으로 변했다면 왜 부정적으로 변했는지 저는 그 이유는 모릅니다.

왜 하락하는지.

저도 과거 저 당시에 LG디스플레이를 매수 했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했으면 그리고 손절하지 않고 홀딩했으면 저 역시 망했겠죠.

저는 안샀을 것이다 라는 말씀을 드리는게 아닙니다.

저는 샀었을 수도 있을 거라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어쩌면 물타기의 물타기를 하다가 큰 낭패를 봤을 수도 있었겠죠.

이런 비슷한 경험이 많습니다.

하락하는 이유를 모를 때.

기업의 건전성과, 실적, 재무상태등이 나쁘지 않은데 마치 상폐를 당할 것 처럼 주가가 흘러내릴 때, 저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음...그럼 그 때는 어떻게 해야돼요?"

어떡하긴요.

방법 없습니다.

나중에 악재 공시를 내든 하겠죠.

그런 것 까지 우리가 그 기업의 최상위급 내부자가 아닌 이상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악재가 있다고 해서 주가가 무조건 하락하는 것도 아닙니다.

혼란스러우시죠?

그럼 뭘 어쩌라는건지 짜증나시죠.

그게 주식 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대부분이 주식으로 망하는 겁니다.

주식, 계속 하시면 견적 나오실 것 같습니까?

빠른 포기가 최선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 주식이 무서운 케빈이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피해가 닥쳐올 때, 그냥 맞는 수 밖에 없다.

문제는 한 대 맞고 버틸 수 있느냐, 못 버티냐의 문제이다.

어쩔래.

계속 주식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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