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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출퇴근길, 혹은 집에서 많이 더우시죠?


드디어 공포의 더위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밤에 놀러나가려고요. 바람 쐬러...



자. 지난 시간에 이야기했었던 주식 기차투자의 뜻을 조금 더 이어나가는 방향에서 더 입을 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순전히 저의 생각" 이니까, 그냥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라고 판단되시면 스킵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저만의 투자 방식의 구분 방법일 뿐입니다.



막 차트 가지고, 혹은 호가창 가지고 그냥 오르락 내리락 할 때 주식을 사는 경우가 아닌, 그 기업의 여러가지 사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거나 혹은 대표이사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일련의 행위들이 결국 가치투자의 일종이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그렇다면 제가 하고 있는 모멘텀 투자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해보면서 더 개념을 정립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어짜피 과거에 이미 설명을 드렸었는데,


모멘텀이라는 것은 "움직임의 여지, 파동의 여지" 라고 할 수 있으며, 움직임이란 위로 향할 수도 있고, 아래로 향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멘텀은 2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상승 모멘텀, 하락 모멘텀 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이런 말을 자주 하고는 합니다.


"주가가 앞으로 상승을 하든, 하락을 하든 관심 없다. 돈만 벌면 된다."


라고 말이죠.



즉, 파동이 생기면 그 파동에서 수익을 먹고 나오면 된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 번 그림으로 설명을 해볼까요?



(가치투자와 모멘텀 투자와의 차이점)


보시면 가치투자란 그 기업이 결국 잠재적인 가치를 가지고 앞으로 의미있는 기간 동안 상승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배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멘텀 투자는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을 하든, 하락을 하든 그에 관계 없이 주가가 흘러가는 흐름 속에서 발생되는 "큰 파동" 의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상황 속에서의 배팅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끔, 주식 투자자 분들 중에서,


"이 기업 대박난다. 투자해라!"


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에게는 별로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그 기업이 장기적으로 대박이 나든 쪽박이 나든 저는 별로 관심이 없고, 지금 당장 이 기업에 "파동" 이 생길 가능성이 있느냐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즉, 저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앞으로 엄청난 실적을 기록해서 대박을 치든 말든 관심이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


"심리의 충돌"


이 있을 때에 관심이 있습니다.


(심리의 충돌은 파동을 만든다.)


이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우리가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도, 양쪽 반대되는 움직임을 가진 지층간의 충돌에 의해서 발생 하듯, 심리의 충돌은 "불안정함"을 조성하여 주식에서도 파동을 만든다고 할 수 있겠죠.



여러분들이 가치투자를 장기투자라는 단어와 혼용해서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신 이유도 결국 첫번째 그림에서 보여드렸던 것으로 설명이 됩니다.


가치투자라는 것은 "기업의 내재적 가치에 대한 투자." 이기 때문에, 그 잠재되어있는 가치가 발현되는 순간이 오기 전까지 기다리는 과정을 요구하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치투자는 장기투자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치투자 = 장기투자


가 되는 상황들이 생기고, 여러분들은 투자할 때 고려하는 사항으로 분류하는 가치투자라는 방식과, 투자할 때 기간으로 분류하는 장기투자라는 개념을 같은 뜻으로 받아드리게 되는 것 입니다.


저는 장기 투자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가치투자자도 아니지요.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장기투자까지 염두해 두고 투자하지 않는 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장기투자를 한다는 것은, 일단은 "투자의 실패" 를 의미하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모멘텀 투자를 하는 사람이니까요.


 

 


제가 가끔, 여러분들이 어쩌면 주식에 대해서 저 보다도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기업들에 대해서도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릴 때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여러분들은 저보다 훨씬 가치투자를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모르게, 본인도 모르게 여러분들은 이미 가치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기업의 사업 내용도 살펴보기도 하고,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살펴보기도 하고,


실적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도 하는 등 말이죠.



물론, 저 역시도 가치투자라는 바운더리에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 역시도 기본적인 분석들을 할 테니까요.



저는 차트가 선행되지 않으면 매매하지 않습니다.


결국 저는 차트가 종목 선택의 최우선 조건이 되는 것이고, 그래서 저는 차트투자자에 가깝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랍니다.



얼마나 가치투자 지향적이냐에 따라서 가치투자, 혹은 차트투자 라고 나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투자라는 개념을 전혀 접목시키지 않고 투자하는 사람은 스캘퍼나 그냥 차트에 그림이나 그리면서 투자하는 사람들 뿐이라고 보며, 적어도 이것 저것 따져보는 사람은 가치투자자적 성향을 1%라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며, 그 성향이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느냐에 따라서 가치투자자 혹은 차트투자자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기업에 대한 각종 잠재 가치를 분석하는 등의 종목 선택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그냥 수치적으로 따져보면 20% 정도?


결국 80%는 차트로 보고 투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제가 이 모양 이 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명한 가치투자자였다면 어쩌면 좋은 결과를 냈을 수도 있을테니까 말이죠.



여러분들이 어떤 투자 방식을 선택하든 간에, 어떤 것이 맞다 틀리다 할 수 없다라고 자주 말씀드려왔습니다.


주식에 정답은 없습니다. Whatever you want 일 뿐이죠.



자. 그럼 이제 투자 방식이 일단 2가지로 분류가 되었죠?


첫째, 가치 투자.

둘째, 모멘텀 투자.


다음 시간에는 재무 투자의 뜻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무투자나 가치투자나 같은 것 아니냐 하실 것이고, 물론 그렇습니다.


그냥 단지, 제가 나누는 투자방식의 분류 일 뿐 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셔요.


알러뷰. 케빈이었습니다.



(조아제약이 유전자 복제 연구에 성공을 하든 말든 관심이 없다?)


응.


(세중의 PBR이 낮아도 관심이 없다?)


응. 관심은 없는데 요즘 폭락중이더군...XX


(이런 저런 부분에서 사람들의 심리적 충돌이 일어날 것이다 라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는거야?)


나에게는 그게 가장 중요한거지.


인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지점.


그럼 어떤 놈은 막 팔아댈거고, 어떤 놈은 기회다 하고 막 사들일 꺼란 말이지.


그 때를 노리는거야.


(만약 니가 생각했던 갈등의 지점에서 한쪽편이 일방적이면 어떻게 할건데.)


에이. 그런 이야기까지 더 하려면 너무 철학적인 말을 해야돼서.

길게 끌지 말자.

여기까지 끝.


(그놈의 철학. 너 철학자냐? 철학 공부 해본 적도 없는 놈이. 입만 열면 철학 철학.)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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