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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가끔 되도 안는 주식 전문가들이 있어요.


정식으로 주식전문가로 활동하시는 분이 있는 반면 야매로 주식전문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 사람들은 정식 주식전문가들을 따라하려고 하지만, 여러 허접한 면모를 보여주고는 합니다.


이 자칭 주식전문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정리해볼께요.


호구잡이 되지 말라고 적어드립니다.


"이거 제가 이전에 추천드렸던 거죠. 기억 나세요? 제가 저번에 말씀드렸던 종목이잖아요."


이전에 추천을 해줬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 주식전문가의 방송을 듣는 사람들은 기억이 가물가물 할거에요.


왜냐고요?


정말 주식 전문가가 강력하게 추천했다면 기억에 나겠지만, 대충 차트 돌려보다가 지나가던 길에 대충 말해주었던 것이기 때문이죠.


이것도 추천이라 할 수 있는지....


제가 재미로 자주 보는 방송인데요.


저도 가물가물해요...


하도 대충 언급해서...


흘러가면서 그냥 한마디 한 것도 좋다고 추천한거라고 하네요.

 

 



"뭐... 오늘 장이 안좋기는 하지만 저는 오늘 비에이치로 수익을 냈어요."


맨날 자기는 벌었다고 해요.


자기가 수익을 낸 이야기만 하죠.


주식 시장이 안좋을 때도, 자신은 오늘 수익을 내었다고 말해요.


그러면서 수익이 작다고 아쉬워 하면서 너스레를 떨죠.


그런데 그것 아세요?


"그럴 거면, 니가 사서 수익을 낸 종목을 추천해줄 것이지, 왠 뜬금없는 다른 종목에서 수익을 내고 XX이야!!!"


라고 해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새로운 기법은 테스트 해보고 있어요. 이건 뭐 그냥 해보는 거에요."


그럼, 이전 기법은 뭐가 되나요.


이전 기법을 써서 돈을 벌고 있어야하실 분이, 왜 새로운 기법을 테스트하고 있는거에요.


돈이 안벌리세요?


우리 주식 호구들을 다 모아놓고, 그 자랑 했던 기법들은 써보니까 도통 별로 인가요?


그래서 새로운 기법을 연구하고 계세요?


이 자칭 주식전문가들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쌩뚱 맞은 방향의 기법들을 만들어 내고,


그리고, 그 기법들이 만들어지면 또 자랑하고, 잘난척하고,


그러다가 써먹어보니 별로다 싶으면 또 방향 전환하죠.


이렇게 방향을 계속 전환한다는 것은, 주식에 대한 연구가 제로에서 다시 시작했다가 좀 발전했다가 다시 제로가 된다는 뜻이에요.


이럴 때는 이런 말을 해주고 싶죠.


"너도 방향을 못 잡고 허우적 거리면서 어디서 회원가입하라고 XX이야!!!"


라고 말이죠.



"오! 롯데케미칼 잘 가네요. 차트 좋네요. 말아올리네요. 힘이 쎄요."


말아 올리기는 뭘 말아올려요.


국수 말아 드실래요?


좋아요. 힘이 세고, 차트가 잘 가는것 좋아요.


그런데, 그래서 뭐 어쨌다고요.


사라는거에요. 말라는거에요.


오더를 줘야할 것 아니에요.


올라가는 주가를 보면서, 올라간다고 하고,


내려가는 주가를 보면서 내려간다고 하는 것이 그게 리딩인가요?


물론, 현재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이렇게 올라간다 내려간다 상황 설명할 수 있죠.


인정해요.


그런데 제가 지적하는 것은 그게 아니라 바로 다음 표현이죠.

 

 


"역시. 캬. 아까 힘이 좋더니 결국 가네요."


역시 라는 단어를 왜 쓰세요.


주가가 올라가면 힘이 좋고, 주가가 내려가면 힘이 약한건가요?


역시 라는 말을 쓰시면 안되죠.


살 것도 아니었으면서.


그렇게 역시 힘이 좋았다고 생각되었으면 사라고 추천을 해줬거나 혹은 아저씨가 사셨겠죠.


아무 오더도 없었으면서, "왠? 역시" 인가요.


주가가 치고 올라가는데 힘이 안좋은 주식이 있나요?


올라갈 때는 다 힘이 쎄지....


"여기서 한 번 매수해볼만 하겠네요. 아 그런데 여기가 전고점이어서 위험할 수 있겠네요."


아니 XX.


그래서 매수하라는거에요. 말라는거에요.


매수해볼만한데, 위험하다?


그럼 사라는거에요 말라는거에요.


뭐 작전을 말해주던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좋기는 한데 위험하다?


좋기는 한데 떨어질 수도 있다?


크크크...


좋은데 떨어질수도 있다.


아주 환상적인 무조건 빠져나갈 수 있는 표현이에요.


만약 저 말 듣고 샀는데 주가가 떨어지면


"봐요. 위험하다고 했잖아요."


만약 저 말 듣고 안샀는데, 주가가 올랐따면,


"봐요. 제가 매수해볼만 하다고 했죠?"


이럴 거잖아요.



그놈의 검색기좀 화면에 가득 매우지 마세요.


당연히 검색기에 "올라가는 종목만 검색되게 되어있으니까 다 올라가게 보이죠."


누가 보면, 자기 검색기가 올라가는 것을 잡아낸 줄 알겠어요.


그게 아니라, 올라가는 것이 당연히 검색이 되는거죠.



자기가 화면에 띄어놓은 검색기에 걸리는 종목도, 정작 자기는 매수하지 않으면서...


자기 검색기가 좋다고 하네요.

 

 



"오늘 대박난 종목들 다 제 검색기에 걸렸죠? 검색기가 역시 좋네요."


어디서 약을 팔아 호구XX가....


당연히 상승하는 종목을 검색하게 만들었으니까, 상승한 것도 있고, 상승하다가 하락한 것도 있을텐데,


계속 상승한 것은 당신의 검색기에 걸렸겠지....


뭔 당연한 소리를 하고 XX졌어!!!



종국에 당신들 검색기로 계속 매매하면, 돈이 벌리나 안벌리나.


제대로 테스트라도 해보고 그 다음에 전문가라고 하고 다니세요.


대충 차트 좀 돌려보고 확률 몇 프로네 하고 다니지 말고요.



당신 검색기로 돈이 벌렸으면, 당신 혼자 그 검색기 쓰면서 돈을 벌었겠죠.


그 검색기 사용 후 수익률 결과가 있는 계좌가 있든가.



주식전문가 코스프레 하고 다닐 시간에,


공부하셨으면 하네요.


특히, 나이 어린 친구분들.


일단 직장생활을 좀 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종목을 보고, 대충 어떤 회사인지 감은 잡고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아니면 증권사 취직해서 배우시든지...



주식 개그 케빈이었어요!

재미로 적었으요~


"지금 매수해 볼만 한데 위험할 수 있어요. 차트가 좋은데 타이밍이 애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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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야 방구야. 그래서 사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이거 제가 지난번에 좋다고 한 종목이죠? 오늘 가네요. 키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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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좋다고 한 종목이 한 두개냐?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난다. 그렇게 복잡하게 하지 말고, 그냥 니가 사고 계좌 인증을 해."


"아따 호구왔는가!"


오늘도 그들은 호구 낚는 어부가 되어 호갱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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