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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는 LG디스플레이 라는 종목에 대해서 기술적인 분석을 잠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제 생각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재미로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년에 출시하기로 발표함에 따라서 다시금 "디스플레이 산업" 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비록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현재 이미 화웨이와 레노버 등 다른 삼성의 경쟁사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여러분들도 모두 아시다시피 "공매도의 가장 큰 놀이공원" 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할 것 입니다.


차트 부터 분석해보겠습니다.


1. LG디스플레이 차트 분석


차트부터 보시죠.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6월 고점인 약 4만원 바로 못미치는 가격 대비해서, -60%의 주가 하락이 있었습니다.


비록 엄청난 하락이 있었지만, 누군가의 피눈물이 누군가에게 기회가 되는 냉정한 주식판에서 새롭게 LG디스플레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점을 나름 단단하게 지지하면서 주가의 기술적 반등이 일어나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 개인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포지션이라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주가가 17350 원 인데요.


만약, 16450 원이 되면, 매수에 긍정적인 타이밍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준비를 슬슬 해야할 시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가격대가 올지는 미지수 입니다. 현재 주가와 1000원 정도 간격인데요.


LG디스플레이의 차트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주적은 공매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전반적인 공매도의 추세를 보았을 때, 최근 1년 간의 공매도 중에서 나름 가장 안정적인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매도의 주체는 외인 입니다.


외인들의 수급현황도 참고해서 보아야 하겠습니다.

 

 


2. LG디스플레이 재무 분석


LG디스플레이는 견고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나,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 문제와 함께 사업전환 실패등의 원인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하여 2018년에는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실적 악화로 인해서 좋았던 재무구조가 타격을 입은 상태 입니다.


유보율과 부채비율은 양호한 수준이기는 하나,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에서 좋지 못한 상태 입니다.


매출채권회전율은 양호하고, 재고자산회전율도 양호한 편이지만,

전반적인 매출액 급감으로 인한 총자산 회전율은 좋지 못합니다.


당연히 올해는 모든 면에서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영업이익 악화로 인해, ROI, ROE 수치도 모두 부정적으로 변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의 실적이나, 성장성을 두고 투자한다기 보다는,


재무적으로 판단해보면 기업의 기초 펀더멘탈을 가지고 투자하는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원채 기업의 PBR 이 낮기 때문에, 그런 펀더멘탈을 이용해서 투자하는 것이죠.


올해 실적은 LG디스플레이 기업이 맞는지 의심될만큼 형편없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건전한 재무 구조도 어느정도의 손상을 보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엄청난 액수의 투자금을 연구개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연구성과가 어떤 형태로 나중에 결과를 만들어낼지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재무적인 투자에 대한 핵심은 결국 저PBR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LG디스플레이 수급 분석


먼저 단기 수급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단기수급은 역시 개인들이 엄청나게 사드렸고, 외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 입니다.


물론, 저 매도 속에는 공매도도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개인의 일방적인 매수세를 부정적이라고 평가한다면, 결국 단기 수급은 부정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중장기 수급을 보겠습니다. 


역시 최악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어마어마하게 물려있는 상황입니다.


대략 3만원대까지 셀수도 없는 개인투자자들이 지옥처럼 물려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매물벽을 뚫고 주가가 상승하려면,


외인들의 공매도 상환이 반드시 받쳐줘야 하며, 개인들이 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수급은 엉망입니다.


4. LG디스플레이 재료 및 소문 (찌라시)


역시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의 폴더블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디스플레이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받게 해줄 것이라는 기사가 많습니다.


LG전자와 화웨이는 내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에서 폴더블 폰을 또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직, 폴더블폰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지금 레노버나 화웨이, LG전자 등이 새로운 페러다임에 대한 퍼스트무버로써 도전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만, 아직 LG디스플레이가 어떤 수준의 어떤 방법의 폴더블 OLED 패널을 개발하고 있고, 공개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폴딩 방식도, 인폴딩 방식과 아웃폴딩 방식이 있고, LG디스플레이가 애플 혹은 구글 등의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기업들과 어떤 방식으로 연구개발을 협업하여 진행하는지는 정확하게 공개된 바가 없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사업부가 있는데, 매년 적자를 보던 OLED TV 패널 사업부가 5년만에 처음으로 이번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대형 OLED 패널을 사용하는 OLED TV 산업 쪽은 현재 발전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며, 과거에 이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소수였었지만, 지금은 소니와 도시바 까지 가세해서 15개의 경쟁업체가 있다고 합니다. 경쟁업체가 늘어났다는 것은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시장의 경쟁력을 인지한 타 경쟁사들의 진입을 의미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새운 신규 OLED 대형 공장이 원활한 가동이 내년 LG디스플레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활한 광저우 공장의 상황도 잘 관찰해봐야 할 듯 합니다.


현재 각종 증권투자사들은 LG디스플레이의 2019년도 실적 개선에 대해서 여전히 대부분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기사만 쏟아냅니다.


LG 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E6-1 라인에서 올해 4분기에 POLED 양산을 시작할 수도 있는데, 이로 인해서 감가상각비가 1조원 가량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양 산업인 LCD 패널 생산을 급격하게 줄이기 보다는, LCD 패널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캐쉬카우로 LCD 사업을 이용하면서 안정적으로 OLED 사업쪽으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뉴스기사들을 종합해보면,


LGD는 사양산업인 LCD 사업에서 OLED 사업으로 어떻게 하면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전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빠르게 모바일 쪽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전략과는 달리 LGD는 중국 BOE 가 진입해서 가격 단가를 후려친 LCD 분야에서 빠르게 손을 때지 못하고 버벅거리면서 경쟁력이 약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LED 대량 양산 능력도 부족하고, LCD 매출비중도 무시못할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이 사이에서 LGD는 고통받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사업의 전환을 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LCD 사업도 단숨에 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각종 투자사들은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전환 속에서 발생되는 고정비나, 감가상각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줄이느냐가 LG디스플레이의 앞으로의 재무실적 개선에 중요한 쟁점이 될 듯 하며, 또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사를 애플등의 대형 스마트본 기업과 얼마나 안정적인 계약을 맺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게시판 찌라시들로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에서 대형 OLED 생산이 체계적으로 잘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대형 OLED의 흑자가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현재 출시된 V40 스마트폰의 POLED 만 보아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을 따라잡았다고 판단된다고 합니다.


찌리시들은 값어치가 없군요.


최근 인터넷에 나오는 기사들이 LG디스플레이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선택한 대형OLED 사업.

삼성디스플레이가 선택한 중소형OLED 사업(스마트폰 등)


기업의 중요한 순간의 전략과 결단이 얼마나 대비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지 깨닫게 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5. 맺음말


일단 최근 공매도가 다소 줄어들면서 차트는 나름 유리한 포지션이라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


재무상태는 과거의 화려했던 좋은 재무제표와는 달리 다소 망가져 있는 상태 입니다.

사업을 아주 크게 하고 있고, 또한 한번의 큰 결정이 기업의 운명을 달리 할 수 있는 이 시대에, LG디스플레이라고 해서 언제나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여전히 고점에서 수 많은 개미들이 눈물을 흘리며 LG디스플레이 주가를 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장기적인 수급은 거의 개미지옥 수준입니다.

다만, 과거에도 이런 개미지옥 속에서 약 50% 이상 상승한 적이 있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주류를 이루고 있는 중소형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선점권을 뺏기면서 많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사양 산업인 LCD 패널 사업 같은 경우 여전히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LCD 사업을 최소화 시켜가는 과정 속에서 각종 큰 비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LCD를 빠르게 버리지 못한 한번의 사업투자전략을 실패했다고 할 수 있고, 그들이 쌓아온 명성 대비해서 고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폴더블폰 시장이 새롭게 열리는 지금,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경쟁력은 아마 주식투자자분들도 긍정적으로 체감하고 계시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차트는 유리하지만, 여러가지 불안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인 LGD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도전해볼만하기도 하고, 안할만 하기도 하지만, 


기업의 펀더멘탈에 가산점을 주는 저는 한 번 도전은 해볼 수 있는 종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Written by Kavin


(명예퇴직 시킨다는 LG디스플레이?)


살아남느냐, 망하느냐 이번 사업분야 전환 전략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고 생각이 되네.

인건비도 줄여야겠지...


 (LG디스플레이 빠돌이.)


그래. 


저 가격에 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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