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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저음 남자분들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할 때 김동률 노래는 좀 잘 골라야 되요.


왜냐하면, 김동률 노래들 중 어떤 곡들은 "분위기를 다운 시키는 노래" 들이 있거든요.


노래방 같은데서 노래할 때는 잔잔한 발라드는 괜찮은데, 사실 이소라 씨의 노래 같은 그런 완전 마이너 감성의 노래를 부르게 되면 아무리 잘 불러도 본전 찾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다이나믹한 면이 있는 발라드를 불러줘야 좋아요.



김동률 노래 중에서 기승전결이 세련되게 구성되어 있는 노래 중에


"이제서야"


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습니다.


이번 노래방 저음 추천곡은! 이제서야!



발매된지 오래된 노래이지만 상당히 세련된 구성을 가지고 있는 노래이지요.


그래서, 저도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는데요.


음역대가 높지는 않지만, 후렴구에서 클라이막스 가기 전 전조가 되는 부분들이 무척 멋있게 연결이 되기 때문에, 심심하지 않고 클라이막스에서 높은 고음은 아니지만 힘있게 열창하며 부르면 꽤 멋있는 노래가 된답니다.


일단 한 번 들어보실까요? 아마 다들 아시는 노래일거에요.


관련 링크 : 


(cockdrea 님의 유튜브 링크. )


가사보면서 따라불러 보아요.


이제서야 가사.



가끔 거리를 나서면 온통 행복한 연인들  

(마이너스 옥타브 라 샵부터 시작. 이렇게 부담없이 시작하는 노래 흔치 않죠.)

자꾸만 왜 걸음이 바빠만 지고 괜시리 울컥 화가 나는지


혼자서 영화를 볼 때나 슬픈 음악을 들을 땐

생각 없이 한바탕 울며 웃다가 터질 듯 가슴이 저며 오곤 해


'사랑해' 되뇌이다 왜 

나도 몰래 미안하단 말이 섞여 나오는지

(고음 2옥타브 솔이 나오죠. 여기가 저음 남자들에게 약간 어려울 수도 있어요.)

잘못했던 것만 생각나는지

한발 늦어서 다 알게 되는지



술 취한 밤이면 전화번호 수첩을 뒤적이다가

멍하니 잠을 또 설치기도 해


'돌아와' 말도 못하고 

나 혼자서 쓸데없이 헛된 기대만 하는지

왜 이렇게 내가 바보 같은지


<간주>

(클라이막스로 가는 간주. 전조가 고급스러워서 심심하지 않아요.)


나의 부족한 사랑에 지쳐 떠나간 거라면

이제 난 준비가 된 것도 같은데

(최고음 2옥타브 솔샵)

매일 웃게 해줄 수 있을 텐데


헤어진 아픔에 비해 다시 시작하는 건

(역시 최고음 2옥타브 솔샾)

내겐 너무 쉬울 것만 같은데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서야 난 다 알 것 같은데



"오. 할만 하구만!"

짜잔!


어때요?


마이너스 옥타브 라샾 부터 시작해서 부담도 적고, 


최고음은 클라이막스에서 나오는 2옥타브 솔샾 입니다.


클라이막스가 휘몰아치는 스타일의 노래이기 때문에, 옥타브가 좀 낮아도 듣는 사람들은 꽤나 격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노래 랍니다.


아무리 여러분이 저음이어도, 2옥타 라 까지는 연습하면 가능해요.


멜로디가 너무 멋진 노래.


저음 남자 분들도 노래방에서 불러보아요.


안녕!


Written by Kavin



이 노래를 들으면 말이야.


낙엽이 떨어지는 길을 걷고 있는 코트 입은 김동률의 모습이 연상이 되고는 해.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이 노래를 들으며 걷다보면 옛날 추억들도 참 많이 떠올라.


이제서야 라는 제목.


그래... 


나도 이제서야 깨달았는데...


나 역시....


너무 늦었어....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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