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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최근에 제가 좀 부상을 당했네요.


깡패 10명과 파이트를 붙었거든요.


"구라치다 걸리면 피보는 거 안배웠냐?"


배웠습니다.


솔직히, 운동을 좀 하다가 다치게 되었어요. 


하여간 운동도 하던 인간이 해야지....


흐흐...


여러분들은 이제 날씨도 쌀쌀해지니까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요!


정배열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없는 것 같아서 그냥 뭐 단순한건데 적어봅니다.


정배열의 뜻은


"단기 이동평균선이 위, 중기 이동평균선이 그 아래, 장기 이동평균선이 또 그 아래 서로 겹치지 않고 나란히 우상향 형세를 취한 모양"


을 의미합니다.


그림으로 표현해보면 다음과 같죠.


(20일선 같은 경우 위의 3가지 이평선 중에 가장 단기 이평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위의 그림 처럼 이평선이 단기 이평선부터 장기이평선까지 순차적으로 나란히 우상향을 하면서 겹치지 않은 모양을 정배열이라고 한다.)


우리가 주식 좀 하다보면 정배열에서 매매를 하라는 말을 많이 듣고는 하는데요.


이동평균선의 형태가 위의 그림과 같을 때 매매를 하라는 말이되겠죠.


주식차트에서는 이런 이평선의 모양에서 추세가 강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정배열에 들어가기 어려운 이유가 있는데요.


정배열이라는 것은


"지금 좋다는 것이지 미래가 좋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배열에서 무너지게 되면 하락을 하게 되는데, 그 하락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만약


"아저씨! 제가 정배열에 매수했으니까 문제 없겠죠! 왓썹!"

(그래 왓썹이다.)


이렇게 순진무구한 질문을 던지신다면, 그 아무도 여러분에게 걱정없다고 답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동평균선은 보통 현재, 바로 지금의 추세만을 나타내주는 것일 뿐, 지금의 추세가 미래의 추세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습니다.


물론, 지금 추세가 좋은데, 당분간 나빠질 가능성이 높겠느냐?


이렇게 물으시는 분이 있으실거에요.


그럼, 확률적으로 따지면 지금 추세가 좋으면 갑자기 나빠질 확률보다, 그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마른 하늘에 갑자기 폭풍우가 내리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정배열 매매를 하시는 분들은, 바로


"지금 추세가 좋으니까, 당분간 좋을꺼야."


라는 생각으로 매매를 하시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뭐...


상당히 심플한 사고방식이죠.


그래요.


정배열은 


"지금 추세가 좋으니까 당분간 좋을 것이다."


라는 마인드로 매매하는 방식입니다.


단지 이평선의 정배열로만 기준을 삼는다면 말이죠.



"오빠. 이게 뭐. 나빠? 당분간 주가가 좋을 확률이 높으면 배팅하는거지 안그래?"


네 맞아요.


확률적으로 따진다면 정배열은 일단 형성되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재수없는 놈" 은 발생하기 마련.


그 재수 없는 놈에 당첨이 되시면 정배열이 깨지는 지옥을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그 이유는, 정배열로만 기준을 삼고 매매를 하게 되면 대응방법을 간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냥 오르겠지....내비두면 오르겠지..."


라는 심리가 꽤나 강한 매매기준이 정배열 매매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률적으로만 따지면 정배열이 형성되면 시간을 투자한다는 가정하에, 일반적으로 수익을 낼 가능성은 손실을 볼 가능성보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배열권의 동성제약 차트)


정배열은 생각보다 등락폭이 아주 큽니다.


그래서 자신의 계좌속 수익과 손실이 매우 크게 요동치죠.


동성제약이라는 종목의 오늘 시간외 주가를 볼까요?


(시간외 하한가를 기록)


등락폭이 크다는 것 이해하시겠죠?


앞으로 더 주가가 상승할지 하락을 할지 그건 모르죠.


하지만 특징!


등락폭이 크다.


먹으면 크게 먹고,


잃으면 크게 잃을 수 있다.


이것이 정배열 매매 입니다.


매력있나요?


컴온 컴온~


이상 팔다쳐서 손가락만 까딱까딱하면서 타자치는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아저씨가 정배열에 매수하면 좋다고 했잖아요! 저 이제 어떻게 되는거에요! 동성제약 어떻게 하냐고요!!!"


"아따. 아가씨. 그러니까 돈을 꼴으시죠."


주식의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좋은 차트. 나쁜 차트.


추세가 좋다. 추세가 나쁘다.


사람들은 이런 표현을 쓴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모두 뒷걸음 치며 위기속의 사람을 멀리한다.


정배열은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아무도 정배열이 깨지는 추락하는 순간에서 여러분의 손을 잡아주지는 않는다.


왜냐고?


언제깨질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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