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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만나서 반갑스므리다.


(갑자기 일본인이냐...)


죄송합니다. 요즘 주식 잘되가고 계신가요? 이제는 이게 인사말이 되네요.


주식판의 사람들에게는 이게 인사같네요. 흐흐.



이번 시간에는 "쩜상" 의 뜻과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해볼께요.


별것 아닌데, 그냥 적었어요.


바로 시작해볼까요?


고고싱!

"아저씨. 좀 고급스러운 용어 없나요? 주식판 용어들은 왜이렇게들 무식해요?"


원래 그래. 




1. 쩜상의 뜻.


쩜상이란 당일 아침 9시 땡하고 주식시작하자 마자 바로 갭으로 상한가를 가는 것을 말해요.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매도물량이 아예 없기 때문"


입니다.


파는 사람이 없고 사려는 사람만 있으니까 그대로 주가는 당일 최고가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죠.


인기만점 이라는 뜻이 되겠죠?


참치를 파는 생선가게 아저씨가 있는데, 너도 나도 사겠다고 1열 종대로 가게 앞에 줄을 슨 것이에요. 생선가게 아저씨는 평소 가격에 팔까요? 최고가로 가격을 올려받겠죠?


그런 원리이죠.


물건은 없고, 사려는 사람만 있는 물건의 씨가 마른 상황.

 

 


2. 쩜상에 대응하는 방법.


쩜상은 "매수자로 하여금 매수기회를 일체 주지 않는다." 라는 것이 핵심이죠.


왜냐하면 "너한테 이 주식 주기 싫으니까." 그렇겠지요.


그럼 이 목적에 대해서 고려해보았을 때, 만약 쩜상이 풀리게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누군가에게 매수기회를 주었다."


라는 뜻이 되겠죠.


이 말은 쩜상으로 주가가 위로 날라가던 힘이 반감된다는 것을 의미해요.


두올산업이라는 차트를 보실까요? 최근에 쩜상으로 가더라고요?


(두올산업의 주가는 처음에 쩜상, 그리고 이튿날 쩜상이 살짝 한 번 풀렸다가 상한가, 그리고 세번째 날에 윗꼬리를 달게 된다.)


일반론적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누군가에게 매수기회를 주게 되었던 두번째 날 쩜상 풀린 상한가 다음날은 그 추진력이 상쇄되기 때문에 일단은 단기적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만 확률적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런 케이스에는 일반적으로 기간조정이 좀 들어가게 되고, 차후에 다시 꼴아박든지 혹은 다시 재추진해서 더 상승하든지 하게 되겠지요.


만약 단기적 매매만 하려고 하셨던 분이라면, 쩜상이 풀렸던 두번째 날 다음 인 세번째 날에 어느정도 고점에서 매도를 누르셨겠죠?

 

 



맺음말


쩜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있을까요?


당연히 모르죠. 


가령, 이렇게 단기적으로 급등을 하게 되면 "투자경고주의제도." 라는 것이 있어서 감시를 받게 되는데요.


투자경고를 받으면 주식명에 "빨간색 경고딱지" 가 붙기 때문에 주식 초보분들은 매우 위축될 수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투자경고를 받은 후 , 하루 정도 거래 정지가 당하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엄청나게 날라가는 주식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두올산업 같은 경우는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간 주가가 상승하지 않아야지 하루 거래정지를 먹지 않겠죠.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거래정지 먹든 말든 그냥 올려버리는 케이스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즉, 결과를 비추어보았을 때, 경고가 붙었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할 수 있어요.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죠.


투자경고를 받게 되면 당연히 주가는 하락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게 참 재미있게도, 하루 거래정지 당하든 말든 미친듯이 계속 주가를 올리는 경우들도 많이 있답니다.


결국 모험과 배팅이죠.



투자경고나 주의등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이야기해보도록 해요.


두올산업의 주가가 앞으로 어떤 식의 흐름으로 흘러갈지 재미있겠군요. 이 종목 왜 이러죠?



쩜상...

내가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 쩜상을 받으면 좋은 것이지만, 쩜상 중간에 올라타는 것은 글쎄요....


포커 한 판 치자는 뜻이 되겠죠.


그러니까 쩜상으로 크게 갭을 만들고 상한가 가는 종목에 무턱대고 올라타시는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주시기를 바래요.


이상 허접 설명 케빈이었어요. 안녕!


(쩜상이 잠시 풀렸었다는 것은 그 다음날이 일단 단기적으로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었구만....)


일반적인 경험론이야. 아닌경우도 있지.


(나도 쩜상 한 번 맞아보고 싶다. 살짝 풀렸을 때 도중에 올라타볼까?)


"이 새X는 위험하다고 말해줘도 그냥!"


쩜상은 내가 보유하고 있을 때 맞으면 참 좋지만,

이미 쩜상을 간 종목을 도중에 올라타면 천국과 지옥을 오락가락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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