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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식 초중수가 고민해야할 문제. "빠르게 자신이 원하는 종목을 찾는 방법"



이 주제에 대해서 많이 언급을 해왔었다.


주식 매매를 하다보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을 반복하고는 한다.


"아... 이 종목 사려고 했었는데...."


라고 말이다.


주식은 정성적인 면과 정형적인 면을 함께 가지고 있다.


우리가 주식투자에 대한 판단을 할 때, 이 두가지의 개념이 동시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이것들을 "주식 종목 검색기" 라는 것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주식 종목 검색기의 각종 조건 검색에 대해서 들여다본 결과, 


"내가 의도하는 기준을 30% 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어느정도 종목들을 대충은 걸러 줄 수 있겠지만, 내가 의도하는 바를 정확하게 구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원하는 혹은, 여러분들이 원하는 종목을 검색해내는, 그 의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준의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해서, 지금 HTS 에 제공하는 검색 프로그램 정도에서는 여러분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검색기를 누구 좋으라고 여러분들에게 봉사하듯 제공할 증권사도 아니다.


(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관리 시스템의 알고리즘. 창고관리시스템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창고를 관리하는 컴퓨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창고가 컴퓨터 프로그램 하나로 관리가 되겠는가? 물건 분류는 누가 하며, 물건은 누가 나르나...로봇이 전부다 한다? 당신은 지금 2018년 사람이다.)

(주식 HTS도 2018년도 버전이다. 현실이다.)


결국, "종합적인 종목 선정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종목검색기라는 하나의 정보창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종목을 빠르게 검색해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시스템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어설프게 이런 시스템을 만들고는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 않다.


아마 주식매매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시스템이 확실히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시스템이 단지 HTS에서 제공하는 종목 검색기라는 단순한 창 하나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정보창을 최소화 시키지 않고 가능한한 많이 띄어놓아라." 라고 조언을 해주고는 한다.


이 말은, 각 정보창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순서대로 빠르게 보는 것이 바로 내가 말한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좋은 스피커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공연장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를 바란다.


즉, 단순하게 검색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면 그것은 오히려 여러분들에게 패착과 기나긴 시간낭비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종목을 발굴하는 시스템은 "정적" 인 면과 "상황에 따른 대응적"인 측면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런 정보창들을 활용해서 이런 순서로 종목을 발굴하고,


저러한 상황에서는 저런 정보창들을 활용해서 저런 순서로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자신만의 시스템이 체내화 되면 그 때 부터 여러분들은 주식 매매를 하면서 체계적으로 키보드를 두둘기고 마우스를 움직이며 기계적으로 매매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식초보들이 간과하는 가장 큰 문제는 "HTS에 대한 맹신" 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HTS를 사용하면서 느낀 결론은


"HTS는 필요한 정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없도록 구현되어 있다."


라는 것이었다.


내가 이것을 깨닫게 된 이유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고 하면, "바보 같은 노가다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 부지기수 였기 때문이다.


가령, 스크롤을 계속 오랫동안 내려야 한다든지, 일정 버튼을 계속 눌러줘야 한다든지 말이다.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원클릭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시스템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신에게 맞게 효율적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운동선수가 자신만의 트레이닝 방법이 있고, 자신에게 맞는 훈련 방법이 있듯이, HTS를 활용하여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는 과정 역시 자신의 성격과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정보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안다고 주식매매를 효과적으로 할 수는 없다.


어떤 정보를 어떻게 빠르게 찾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려고 했었는데..."


라는 말을 최소화 시킬 때, 그 때 부터 주식 초중수를 벗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런 자신만의 매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장 중에 매매를 하면서"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다.


왜냐하면, 장중에 실제로 매매를 할 때


"아... 여기서 오래걸리네..."


"이 정보 찾는 것이 짜증나네..."


"아...이걸 5분 전에 샀어야 했는데..."


등, 실시간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캐치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장 중 매매를 하면서, 느끼는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적어두거나 혹은 장중에 바로 새롭게 자신의 시스템을 만들어가면서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게 한가지, 한가지 방법씩 자신의 시스템에 누적이 되고, 그 시스템을 빠르게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 수록, 바로 그것이 주식 초보들과의 현실적인 벽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내는 초보들과의 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느껴지면, 괜히 이상한 헛수고의 꼬임에 빠져 시간낭비 하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어있다.


여러분은 주식 초보들 보다 무엇을 압도적으로 잘 알고 더 잘하는가?


만약 장중매매를 하는 사람인데, 멍때리고 있는 시간이 많다면, 그 시간에 100만원 정도를 가지고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기를 빈다.


이런 것들이 모여야, 그것이 경험이라고 하는 것이고, 이런 것들이 실전에서 누적이 되면, 없던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식에 관련된 정보들을 모두 리스트업 해보고, 그것들을 어떻게 어떠한 경로로 빠르게 찾을지 노트에 적으면서 연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Written by Kavin

위의 글은 케빈의 주식 책 中

KAVIN'S STOCK TALK (Novice High) - 케빈의 주식잡담 (초중수를 위한)

의 초안의 내용이며, 차 후 순서나 내용이 수정되거나 삭제 보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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