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케빈이에요.

 

이번에도 재밌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주식 하시는 분들은 이런 주제를 좋아하시더라구요. 크크크)

 

이번 주제는

 

"자칭 주식 고수들이 계좌는 깡통인 이유는?"

 

입니다.

 

제가 이래 저래 여러가지 방송들을 돌아다니면서 주식을 가르쳐주는 자칭 고수들을 그동안 주식을 하면서 보아왔는데요.

 

저 역시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니 왜 저렇게 잘하는 사람이 자기가 큰 돈 넣어서 다 먹지, 뭐하러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종목이라고 추천을 해주는거지? 그렇게 나눠먹고 싶은거야? 자선사업가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생각 해보신적 없으세요?

 

전 정말 궁금했어요. 그래서 생각이 많은 사람인 저는 곰곰히 생각해 보았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단 말이야. 저렇게 설명도 잘하고, 분석도 잘하고 하는 사람이 뭐하러 다른 사람들에게 욕까지 먹어가며 종목을 추천해 주는 거지?"

 

라고 말이에요. 흐흐.

 

음....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칭고수들의 특징을,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들은 어느 정도 공통분모가 있어요. 처음에는 몰랐죠. 그런데 여러가지 방송도 이래 저래 주워도 듣고 하면서 한가지 느낀게 있습니다.

 

첫째, 자칭 고수들은 확신이 강하다.

 

네. 주식은 절대로 자만할 수가 없는 분야에요. 왜 그런지는 여러분들도 아시죠? 주식은 답이 없기 때문이죠. 답이 없는데, 어떻게 거만할 수 있겠어요. (그렇다고 케빈처럼 호갱이 되지는 마세요. 흐흐)

 

그런데, 자칭고수들은 일단 확신이 너무 강해요. 겸손하지가 않습니다. 대부분.

 

 

 

제가 아는 지인도, 주식을 나름 좀 하는 지인이 있는데, 그 지인같은 경우도 확신이 너무 강해요. 결국, 좋지 않게 주식판을 떠나게 되었지요.

 

지금도 제가 주식 방송을 보고 있는데요. 흐흐 (새벽에 뭐하냐?)

 

자칭 주식고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기법과 추천종목을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대단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볼 때 하나 같이 옳은 말만 하고 있어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그런 방송이네요. 그런데 제가 느낄 수 있는 것은요.

 

"이 사람은 주식을 하지 않고 있거나, 아니면 지금 많이 털려있는 상태다. "

 

라는 느낌이 와요. 모르겠어요. 왜 이런 느낌이 오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이 와요. 흐흐.

왜지?

 

둘째, 오르는 종목 이야기만 한다.

 

오르는 종목만 이야기해요. 주식은 대응이라는 것을 할 줄 알아야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주식 초보분들은 돌파매매나 신고가 매매 하지 말라고 했죠? 대응 능력이 필수니까요.)

그런데 이 자칭고수, 자칭 전문가는 주식을 오르는 것 만 이야기하고, 오를 것만 추천을 해요.

주식은, 그렇게 단순하게 하는것이 아니거든요.

전략도 필요하고, 대응도 필요한데, 대부분의 자칭 고수들은 전략이 없어요.

추천해주고 나몰라라... 이거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러더라구요. 흐흐.

 

오늘따라 화려한 이 자칭고수의 추천종목 방송을 보면서, 갑자기 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크 (쌩뚱 케빈...)

 

또 있어요. 또 있어요.

 

 

 

셋째, 기법이나 분석이 한 쪽에 치우쳐 있다.

 

이게 무슨 뜻이냐고요? 코스피 종목에 대한 추천따위는 없어요. 거의 다 코스닥 종목들이 많거든요. 반대로 토마토 TV 라던지 그런데 나오는 전문가들은 코스피 종목을 많이 추천들도 하는 편이죠. 그런데 이 둘의 문제점은, 중간이 없어요.

 

즉, 방송에 나오는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기업분석 중심적이고, 자칭고수들, 개인방송이라든지 기타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세력이나 차트 중심적이에요.

(물론 모든 분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에요. ^^)

 

이런 성향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누누히 강조드리지만,

결국 여러분들이 한쪽에 치우친 방법을 쓰게 되면, 다시 원점에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시 말해서, 차트만 가지고 세력을 판단하는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결국에 돌고 돌아서 돈 잃다가 다시 기업의 가치에 중심을 두게 되고, 반대로 재무만 따지면서 마치 준 회계사인마냥 이야기하는, 기업분석 전문형 스타일들은 결국에 다시 차트와 수급의 중요성을 공부하기 위해 몇년을 돌아갑니다.

 

처음부터, 주식에서 이런 것들에 대해서 두루두루 기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쪽에 치우치는 사람들은, 외골수 인 스타일들이 많고, 만약 자신의 기법으로 밀고나가다가 한 번 무너지면 그대로 주저 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의 수급의 기본 원리를 아신다면, 종목 추천이라는 것 자체가 거의 무의미하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그래서 주식은 결국 혼자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자칭 고수들을 평가할 그런 수준의 사람이 못되서 죄송해요. 알아들으실 분만 알아들으시면 되요.^^. 뭐 제 블로그인데 편하게 써도 되죠?^^

 

여러분들이 주식을 하면서 느끼고 배워야 할 것은 단지 차트 분석 대충해서 주식사고 팔고 손절하고 익절하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언젠가는 알게 되실겁니다. 그 단계에 너무 돌아가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그것이 주식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식 초보 개념편에서 이런 저런 이야깃거리로 편하게 글을 쓰는 이유도, 이런 글들을 보시면서 생각을 좀 해보시라는 겁니다.

 

망하는 사람의 유형, 주식하는 자세, 주식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큰 이유, 주식이 어려운 이유, 주식에 정답이 있는가 등등. (크크크) 이런 이야기를 적는 이유가 단지 그냥 적는 것이 아니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 역시 많이 고민을 해봤고, 고민을 하다보니 주식을 하게 될 때, 보이게 보이지 않게 많은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보통의 주식 초보투자자 분들이나 나름 몇년 하신 분들은 이 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간과를 합니다. 그래서 투자자의 95%가 잃는 겁니다. 

 

주식의 철학, 주식의 개념, 재미가 없는 내용일 것 같아서 약간 풀어서 좀 편하게 쓰려고 노력 하는데요.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이제 주식에 대해서 편하게 하고 있는 이유도 다름 아닌, 이것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10년을 해도, 차트의 거래량을 보면서 어디서 사야되지 고민만 하다가 10년을 날린 사람도 허다합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주식의 개념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해 온 사람들이 대다수 이며, 지금까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제가 많이 만나보질 못했구요.^^: 크크)

 

당장에 돈을 버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 뿐, 깊이 가 없습니다. 그런분들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손실을 내는 95%의 투자자 속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사람은 봤습니다.

 

어떤 사람이냐면, 처음에 잘하다가, 중간에 한 번 주식으로 크게 털리고, 그 때서야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주식이란 것이 뭐가 뭐가 중요하구나. 라고 깨닫는 사람들은 꽤 봤습니다. 뒤늦게 말이죠.

 

그런데 이런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은 더 많이 봤습니다. 즉 인과관계를 (케빈 아따 인과관계란 말 많이 쓰네?) 잘 못 짚는 사람들이죠. 자신이 망한 이유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이 안 좋았다고 치부하고 다시 망할 행동을 하고 있는 걸 본 적은 많습니다.

 

 

 

어쩌면 자칭고수들은 아직 이 부분을 깨닫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설명은 화려하고 분석도 화려한데, 무엇인가 그들이 2%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 부족한 것을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치환할 수는 없습니다. 단순히 그들이 매매 경험이 부족해서 말은 잘하지만 실제로 주식을 못한다고 할수 는 없다는 것이지요.

 

뭐라고 표현할 단어가 없는데, 저는 궂이 그 단어를 찾는다면 주식에 대한 개념, 원리, 그리고 주식에 대한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면 가장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트나, 재무분석, 수급분석, 뉴스분석, 재료 분석, 세력분석, 뭐 다양하고 멋지게 분석들이 있겠습니다만, 이런 것들 사이에 윤활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주식에 대한 개념과 원리 그리고 철학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은 경험과는 조금 다릅니다. 얼마나 많이 고민을 해보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 윤활류가 없으면 빡빡하게 바퀴가 굴러가다가 결국 마모되서 무너지겠죠.

(표현이 너무 고급지나요?+_+~~~~)

 

이런 윤활류는 매매에 유연성을 주게 되어 실전에서 그 빛을 발휘하게 됩니다.

 

주식의 개념과 철학은 스며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책을 보고 한 번 봐서 이렇구나 가 아니라, 계속 논리적인 사고를 하면서

 

"자신을 이해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과정이 생각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고민이나 연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일 수 있겠으나, 그와 반대로 그런 성격이 아니라 매사에 대충, 매사에 대강 하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고통스러운 과정이겠죠. 그래서 보통은 스킵을 할겁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약간 논재와 벗어난것 같지만서도, 벗어나지 않았어요.

 

결론은, 자칭 주식 고수들은 그 윤활류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윤활류는 어떻게 얻을 수 있다? 스며들듯이 얻게 된다.

그래서 주식 초보 개념편을 그냥 편하게 쓰윽 읽으세요. 앞으로도 계속 적을겁니다.

그냥 주욱 읽어나가세요. 막히는 글자 있으면 넘겨버리면서.

 

왜냐하면 제가 이런 글들을 단어 하나하나에 느낌을 주기보다는,

흐름으로 제가 말하듯이 쓰기 때문에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요~요~요)

흐름으로 받아드리시면 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쓰잘대기 없는 괴변일 수도 있고,

어찌보면 잡담일 수도 있고,

어찌보면 주식을 당장하는데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그럼 너무 포괄적인 내용이지만,

그런 것들이 하나 하나씩 쌓이면 결국에 주식바닥에서 자신의 판단력에 도움을 줄 날이 있습니다. 그게 언제일 지는....저도 몰라요?~~~~

 

항상 건강하시고,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의 생각과 다르면 과감하게 무시하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저의 블로그이니까요! (해맑^^)

(죄송해요...)

 

오늘도 파이팅! 토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긴말은 생략할께.

난 내 블로그에

빨간색+굵은 글씨체는 잘 쓰지 않아.

(빨간색+얇은 글씨체는 많이 쓰지만.ㅠㅠ)

찾아봐! 흐흐.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되어요!^^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