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저음 가수인가? 이승철의 음역대와 비교하는 성시경의 음역대

헬로우.

케빈입니다.

음악에 대한 글을 적으면 항상 욕을 먹는 케빈이지요.

저는 그냥 들리는데로 적을 뿐 입니다. 흐흐.

이번 시간에는 성시경의 음역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텐데요.

우리 남자분들은 성시경의 음역이 낮다고 생각하시죠?

제가 김동률의 음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저음의 기준을 한 번 제시한 적이 있는데요.

관련링크 : 저음 남자의 노래 잘부르는 방법2 - 자신의 음역대와 공명점을 찾아라

http://kmisfactory.tistory.com/488

이 글을 보시면, 제가 이런 글을 적어두었죠.

저음 남자들의 옥타브는 2옥타브 솔 정도가 공명점이다.

라고 말이죠.

(성시경의 노래를 듣다보면, 그가 저음인지 고음인지 잘 구별이 안될 때가 있다. 왜 그런 것일까? 그는 저음 가수가 맞을까?)

이것이 완전 베이스 음을 가진 남자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요.

일반적인 남자들이 저음이잖아요?

일반적인 남자들의 공명점이라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2옥타브 솔은 낼 수 있다는 것이죠. 왠만하면 말이죠.

그렇다면 성시경도 2옥타브 솔 정도의 음역만 가지고 있는 가수일까요?

아니면 더 높은 음을 낼 수 있는 가수일까요?

중고음을 내는 가수와, 저음을 내는 가수를 한 번 비교해 보도록하죠.

비교 대상은 이승철 vs 성시경 입니다. (색다르죠?)

 

 

1. 성시경의 최신 풀파워를 낸 고음 영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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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링크 영상을 보시죠.

관련 링크 : 

(성시경의 축가 영상. 성시경이 바람기억을 부르고 있다. 물론 자신의 음역에 맡게 키를 나췄다.)

(최근에 그가 부른 영상 중에 최고의 고음을 내면서 가창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댓글들을 보면 성시경의 고음을 찬양하고 있다.)

일단 이 영상을 끝까지 보시죠.

그리고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샤샤샥.

모두 보셨나요?

여러분. 그냥 한 번 들어보시고, 이 노래가 몇 옥타브 라고 생각하세요?

이 노래의 최고음 말이죠.

5초 드릴께요.

5

4

3

2

1

땡!

정답은 2옥타브 라 샾 입니다. (엥? 겨우 그것밖에 안되?)

네. 최고음이 2옥타브 라 샾 이에요. 최근 성시경이 부른 노래 중에서 가장 고음 노래인데 말이죠.

제가 2옥타브 솔정도에서 보통 저음 가수들이 공명을 낸다고 했죠.

다시 말씀드리면 성시경은 저음 가수가 맞습니다.

그런데 고음처럼 들리죠?

그 이유는, 저음 가수가 고음을 기술적으로 올리고 있기 때문이죠.

즉, 단순 미성인 가수들은 고음을 내도, 고음인지 잘 모릅니다.

왜냐하면 기본 저음 영역부터 톤이 높기 때문이죠. 

그런데 성시경은 저음이 낮기 때문에, 고음을 부르면 상당히 높게 들리죠. 이것이 바로 상대성인데요.

제가 저음이라고 자신의 톤에 대해서 좌절하시는 분들께, 

"김동률 노래라도 잘하면 진짜 멋있다."

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고음은 단순 고음이라고 해서 멋지게 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튼 성시경씨 참 멋지네요. 음색도 정말.... 예술 입니다. 저음이라고 무시할 만한 수준이십니까?

 

 

2. 이승철의 말리꽃 라이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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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이승철 오케스트락 라이브 영상이죠. 

뭐... 엄청난 영상입니다. 할 말을 잃게 만들죠. 

일단 링크 부터 걸고 시작하겠습니다.

관령 링크 :

(이승철은 말리꽃을 라이브로 잘 부르지 않는다. 그런데 어찌보면 그가 유일하게 남긴 그의 희대의 명곡 말리꽃의 라이브를 오케스트락 콘서트에서 보여준다. 최고의 가창력을 뽐내며 모두의 찬사를 받지만 안티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키 낮춰서 불렀네?" 라고 말이다.)

이승철의 말리꽃을 일단 감상해 보시죠.

샤샥.

다 감상하셨나요? 이 노래의 최고음이 몇옥타브 라고 느껴지십니까?

아마도 낮게 느껴지실꺼에요.

그렇죠?

왜냐하면 딱 들어봐도 원키보다 낮췄다는 그런 느낌이 오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놀라지 마세요.

이 노래의 최고음은 아까 성시경씨가 풀파워로 부른 최고음, 2옥타브 라 샾과 같습니다.

(뭐야? 별로 안높게 느껴졌는데...)

그렇죠. 그 이유가 뭘까요?

바로 이승철씨가 미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미성에도 완전 변성기를 거치지 않은 미성이 있고요, 변성기를 약간 거친 미성이 있습니다. 이승철씨로 말한다면 완전히 변성기를 거치지 않은 미성은 아니에요.

제가 볼때는 어느정도 변성기를 거쳤는데, 나름 잘 관리되었다 라고 봅니다.

2옥타브 라 샾은 그냥 일반인들 기준으로 해서는 그렇게 쉽게 올릴 수 있는 음이 아닙니다.

지난 노래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글을 적었지만, 여러분들에게 2옥타브 솔에서 공명을 잡도록 연습하라고 말씀을 드렸죠.

즉, 2옥타브 라 샾은 그 공명점 보다 높은 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깔끔하게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즉 무리를 해야죠.

그래서 성시경씨가 다소 무리수를 두는 것 수준으로 2옥타브 라 샾을 올린 것이고요.

이승철시는 2옥타브 라 샾 정도는 그냥 올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편하게 말이죠.

그럼 원곡인 말리꽃의 옥타브는 몇 일까요?

2옥타브 시 입니다. (뭐야? 겨우 반음 차이인데 이렇게 실제로 들을 때 차이가 많이 나?)

그렇습니다. 여러분 반음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아무튼, 2옥타브 시 정도를 낸다는 것은, 이 정도 되면 고음대의 영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옥타브 라 정도는 중고음 정도로 보시면 되겠고요.

 

 

3.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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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씨는 저음이 맞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음이 너무 저음 처럼 느껴지시나요?

옥타브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호흡, 발성, 음색이 얼마나 가창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성시경의 위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흡, 발성이 어마어마 하죠. 특히 성시경씨는 "호흡 고수" 로 유명한데요.

음색은 기본이고요.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고음만 올린다고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창력을 고음으로만 평가하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성시경씨가 왜 그렇게 수 많은 명곡과 인기를 얻었는지 한 번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가창력은 고음이 전부가 아닙니다.

훌륭한 가창력은 저음도 고음처럼 들리게 하는 마법을 부립니다.

Writt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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