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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케빈의 야간 시간은 스타벅스 입니다.

스타벅스 직원들과 매일 만나니, 이제는 너무 익숙하네요.

이제는 제 스타일을 알고 휘핑 크림도 듬뿍 담아준답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의 차트 기법을 만들기 전에 생각해 보셔야할 것들을 적어 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재미로 읽어주세요.^^



1. 케빈은 재무만 중요하게 여기는 재무 투자자다?


 

딱 잘라서 말하자면 아닙니다.


저는 재무와 차트와 그 기타 요소들을 모두 보고 분석하는 투자자에요. "모멘텀 투자자" 라고 말씀드렸죠?

차트도 정말 징글징글하게 많이 봤습니다.

아마 제가 여러분들에게 차트 기법들을 이야기하면 아마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저거다! 저렇게 하면 쉽네!"


라며 혹 하실 거에요. 하루에 몇 시간씩 차트를 징그럽게 봐온 제가 말씀드리자면, 차트 분석 역시 기본 지식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 주식 검색기 만들면 돈을 버나요?


 

주식 검색기는 아마도 주식 초보분들의 로망일 거에요. 저 역시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지만 (물론 만들어 놓은 것도 있고...), 하지만 여기서 바로 맹점이 있습니다.


주식 검색기라는 것은, "만든이의 생각"이 들어갑니다.

즉, 주식 검색기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서 "종목 필터링 프로그램"일 뿐인데, 그 필터링의 기준은 바로 자신이 설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주식을 매우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검색기 따위는 처음에 만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검색기 때문에 검색기 문화가 가장 많이 발전한 "키움증권"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단순히 검색기 때문만이라면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검색기는 자신이 투자를 해서 수익을 어느 정도 낼 줄 알면, 그 때 부터 만드셔도 무방합니다. 초보분들은 검색기를 만드시는데 쓸데 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일단 자기가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낼 줄 아셨으면 합니다.


다만, 검색기를 활용해서 "대분류 필터링"을 하는 것은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검색기라는 것은 검색기에 뜨면 사는 것이 아니라, 검색기에 검색된 종목을 "관찰하면서 지켜봐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용도로는 저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검색기에 걸렸다고 한들, 결국 "분석"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 차트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들은 주식 종목 검색기에서 필터링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추세의 개념에 대해서 매우 단순한 필터링 프로그램인 검색기가 분석해줄 수 없습니다. 결국, 종목 필터링을 한 후 다시 자신이 그 종목을 분석해야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3. 주식 차트 기법 1개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다? 


 

우리가 주식을 공부해야하고, 또한 차트의 이론들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나마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차트의 이론들을 조합해서 가장 가치이 있는 분석을 만들어내기 위함입니다.


결국,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이론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학문이나 공부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어떤 것이 그 이론의 중심 주제인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이론들의 중심 주제, 즉 이론의 창시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게 되면 어찌보면 여러분들은 매우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실망하는 것이 낫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했기 때문에, 그 이론들이 얼마나 실전에서 무가치 해지는지 직접 시뮬레이션으로 적용해봐도 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실망이 긍정적인 이유는, 애시당초 공부 조차 하지 않아서 주식의 각종 이론, 예를 들어, 볼린저밴드 기법이나 구름때 기법, 골든 크로스 등의 기법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돈과 시간을 쓰레기통을 소비하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주식 차트 기법은 1개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나는 절대 기법 1개를 가지고 있어. 이것만 알면 돈을 벌어."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전에서 통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의 종목 중 가치 있는 종목은 한정되어 있고, 만약 기법이 1개라면 매수 타점 역시 1개 입니다. 1개의 매수 타점으로 그 종목이 자신의 타점에 오기 까지 몇년을 기다리시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결국 악수를 두어 이상한 투자를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기법은 어느 정도 많이 보유해야 합니다.


즉 


"각 차트의 상황에 맞게 골라 써야 하는 베스킨 라빈스 기법"


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일 깎는데, 소를 발골하는 칼을 쓰시겠습니까? 무를 자르는데, 과일칼로 자르시겠습니까?

 

 



4. 결국 차트는 크게 볼 수 밖에 없다.


 

차트를 크게 봐야 하는 이유는, 주식 차트의 흐름은 


"대시세가 소시세여 영향을 미치는 구조."


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작은 시세의 구역의 힘과 파동이 대시세를 내도록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지만, 대시세의 흐름은 소시세, 즉 짧은 구역의 변화에 영향을 주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 차트를 볼 줄 아는 사람들은, 결국 큰 그림을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그림을 보게 되면, "기간 조정", "투자 시간" 이라는 기회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식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차트를 크게 보면, 투자금을 수익으로 내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차트를 작게 보면 큰 추세를 모르기 때문에 어처구니 없는 폭락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5. 주식 관련 이론은 조합할 수록 좋다?


 

주식에서 사용되는 스토케이스틱(stochastic)이나, RSI, MACD 등 각종 보조지표들이 많습니다. 또한 본 차트 자체에 표시되는 일목균형표, 볼린저 밴드, CHANNEL BAND 등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조합해서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판단의 혼란이 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 1개의 이론만 사용하게 되어도 그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여러분들은 조합의 조합, 연구의 연구를 거듭해봐도 결국 그 답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주식은 그 답을 찾을 수 없는 원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주식 논리와 적합한 것들만 2~3개 정도 혼합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즉, 기법이란 


"실전에서 활용 가능해야 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복잡하면, 차트 자체만 봐도 스스로 토가 나오고는 합니다. (저 역시 별의 별 것 다 표시해봤습니다.)

차트를 보고 싶어할 수 있게, 그리고 약간의 수고로 어느 정도 차트의 추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법들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단 1개의 이론만 사용하시는 것은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3개 정도의 각 이론들의 유사성이 최대한 겹치지 않는 것들을 조합해서 간단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6. 케빈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론 또는 보조지표는?


 

물론 저 역시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는 차트의 지표들이 있습니다.


첫째. 이동평균선

둘째. 볼린저밴드

셋째. 일목균형표

넷째. 거래량

다섯째. 조정기간

여섯째. 대칭이론

일곱번째. 엘리어트 파동


입니다. 그냥 저의 경우는 이렇다는 것 입니다. 제가 차트를 수 없이 보아오면서, 일단 저 요소들은 차트를 공부할 때 중요한 것 같습니다.



7. 하락하고 있는 종목을 하락추세라고 분석하지 말아라!


 

가끔, 어떤 분들을 보면,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니 "하락추세다",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면 "상승추세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석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즉, 주가는 하락하고 있더라도, 이것은 진정한 하락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과, 주가가 상승을 하고 있을 때, 이 구역에서는 내가 먹을 자리는 없다라는 것을 결정하고 판단하는 습관을 드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이 어쩌면 바로


"모든 사람이 YES 라고 말 할 때, 혼자만 NO 할 수 있는 판단력"


아닐까요? 그 NO 라고 할 줄 아는 사람만 주식으로 수익을 내고, YES라고 하는 사람의 95%는 손실을 입습니다.



8. 주식을 잘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무시를 당한다?


 

주식은 5%의 승리자 VS 95%의 패배자 로 나뉩니다.


절대 다수는 패배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가 하는 말은 언제나 무시를 당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상위 5%의 말들은 언제나 고리타분하고, 때로는 너무 당연하기만 해서 재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식입니다.


고리타분하고, 재미 없는 것.

하다보면, 경험을 많이 하다보면,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것. 그것이 주식 입니다.


주식은 수익을 잘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재미있는 대상입니다.

 

 



9. 주식 차트 기법은 안전성을 기반한 것이 좋다.


 

주식의 변치 않는 불문율 "HIGH RISK HIGH RETURN" 입니다.


만약 자신의 차트 기법이 고수익을 줄 수 있는 기법이면, 그 뜻은 한 번의 실패로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재미없고 , 시간이 오래걸리는 기법이라도, 만약 그 기법이 안정성에 기반한 기법이라면 고수익 기법보다 100배는 가치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안전한 기법이라도 여러분이 은행에 예금하거나, 적금드는 것 보다는 훨씬 높은 수익을 주기 때문입니다.



10. 맺음말


 

한 번 차트 기법을 연구하고 개발해보셔도 좋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고 고수익을 주는 기법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한 번 차트의 세계에 빠져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담배 한대 피면서,


"차트에 답이 없네."


라고 외칠 때, 주식 경력 1일 시작입니다.


재무도 공부하십시오.


이상 케빈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정말로~

파이팅!



(넌 언제나 말은 청산유수야. 책 한권 써라.)

입이라도 살아야지.


차트를 공부하고, 답이 없다는 것을 배우는 것은

어찌보면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

정말 진실로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거든.


그러나 

재무와 함께 공부하면서 차트를 공부하면

아마 실력이 쑥쑥 늘꺼야.


그런데 재무 공부는 달나라로 보내고,

차트만 공부하잖아?


그럼 내가 웃으면서 너에게 말해줄꺼야.

"너 호구냐?"

라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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