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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한미약품에 대한 공매도 사건을 조금 더 진행해보도록 하죠?


2015년 10월 그렇게 숏커버링으로 주가는 상승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가 그 전 시리즈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숏커버링을 일부러 일으켰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주가를 올리는 주체와 주가를 내리는 주체가 같은지 다른지 알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만 같다고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뒤, 다시 주가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 때 당시 제가 기억하는 한미약품 네이버 종목 게시판의 분위기는


"숏커버링 더 터진다!"


였습니다. 즉, 어설프게 알면 이렇게 개털린다는 것이죠. 주식의 원리를 이해를 못하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판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숏커버링이 더 터지고 안터지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숏버커링이 더 터질 것이라고 단정짓는 마음가짐 자체가 초보"


라는 것입니다. 제가 주식 초보 강의를 통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주식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겸손해야하죠. 그런데, 각종 공매도 수치 분석을 드리밀면서


"이런 이런 계산을 해보니 공매도 세력 망하고 숏커버링 폭발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지요. 주식은 결국 배팅입니다. 배팅이란 단정짓는 것이 아닙니다. 한미약품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이런 마음가짐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주식의 원리를 무시한 자기 마음대로의 지식은 주식바닥에서 호구되는 가장 첫 번째 지름길입니다.


그렇게 주가는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아래 차트를 보시죠.



빨간색 네모칸 부분, 즉 2016년 5월에서 7월 사이에 속임수를 줍니다. 사실, 이 속임수는 엄청 치밀한 것이었는데, 저 역시도 속을 수 밖에 없는 주가의 파동을 줍니다. 세력들은 한미약품의 주가 500,000 원에서 700,000 원 사이에서 "준비" 라는 것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즉, 한미약품의 대형 계약의 실효성에 대해서 그들도 배팅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베링거링겔하임과의 대형 계약이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되면서, 세력들은 포지션을 바꿉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을 하나 말씀을 드리자면, 

주식 초보분들은 세력들이 매집을 하다가 주가가 빠지면 

 

 

 

 


"세력들도 돈을 잃었어."


라고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력들은 돈을 그렇게 바보 처럼 잃지 않습니다. 즉, 손실은 볼 수 있겠지만, 그 손실은 최소화 합니다. 또한 세력들은 물량 매집을 대량으로 해놓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매집을 많이 했네 마네."


라고 말하지만, 큰 시세를 낼 때 세력들은 주가를 올리면서 상승 매집을 하지, 미리 다 준비해놓고 매집을 잘 하지 않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그리고 난 후 공포의 9월 30일 두번째 대량 공매도가 나옵니다.



이 때 어마어마한 양의 공매도를 하루에 날려 버립니다. 그리고 주가는 이렇게 끝나게 됩니다. 과연 세력들이 돈을 잃었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생각할 때, 한미약품이란 이 종목의 주가를 움직였던 세력들은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도 수익을 진행중이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저기서 때린 공매도물량은 지금도 수익중이기 때문입니다. 몇배의 수익일까요? 저 때 공매도 한방으로 벌써 200% 수익 중입니다. 


공매도는 다시 말씀드리면, 개념 수준에서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공매도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세력이라면, 주가를 올릴 수도 있는 세력이라는 뜻이며, 그 양쪽에서 자금 컨트롤을 해서 손익분기를 맞추는 전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 역시도 공매도를 분석하기도 하고, 저의 핫주식 뉴스 공시 분석 카테고리에서는 공매도에 대한 언급도 합니다. 하지만, 저의 기본적 분석을 뒷받침 해줄 수준에서의 참고사항이지, 공매도가 주된 분석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즉, 주식 초보분들은 헛바람 들어서 불완전 공매도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는 시간 낭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개념 수준만 이해해도, 됩니다.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내려간다드니,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올라간다느니 하는 말은 전형적인 주식 초보들이나 하는 소리입니다. 결과물을 보면서 그런 분석을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주식은 그런것을 멋지게 분석한다고 돈을 버는 분야가 아닙니다. 


그럼, 한미약품을 보면서 또 숏커버링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실 건가요? 


이런 걸 화려하게 분석하는 사람들보다, 그냥 "안 좋은 종목은 안할래요." 라고 생각하며 주식을 하는 사람이 몇 배 고단수라고 봅니다.


이상 입주식 분석가 케빈이었습니다.


 

 (그럼 공매도 가지고 뭐 분석하는 것은 없어?)

있긴 하지...

(너도 뭐 결국 분석한다는 거잖아.)

말했잖아. 공매도를 보기는 본다고. 그런데 공매도가 주가 되서는 안된다는거야. 

분석을 하다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공매도를 보는거지, 공매도 부터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지는 않는다는 거야. 안보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미약품 같은 종목에서 당하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

솔직하게 말해줘?

(응.)

나도 만약 한미약품을 매수 했다면 당했어.

처참하게 당했겠지.

안당할 방법?

없어....

그래서 말이야. 애초에 이런 종목을 안사는게 중요해. 

(이런 종목이라는게 뭔데?)

난 기업의 사업이 어떻고 저떻고를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야.

내가 그 업종 종사자도 아니고, 내가 뭘 알겠어?

신약? 그게 뭔데. 난 잘 몰라. 

난 주식을 하는 사람이지, 기업의 사업을 소개하는 기업 임직원이 아니라고.

한미약품이 나중에 오르고 내리고에는 관심없어.

이 종목에 대해서 너는 무엇을 분석할 수 있니?

신약의 가치? 신약의 앞으로의 가능성?

너 무슨 생물학과냐 약학 출신이야? 논문 이해는 하기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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