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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제가 중국원양자원을 참 지나칠 수가 없네요. 그 이유는 중국원양자원의 엄청난 검색 수 때문이죠. 네이버 종목 게시판을 보면 마치 개미들은 별로 없는 듯 표현하지만, 제가 지난 이슈 블로그 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어마어마한 개미들이 물려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어요.

 

이번에 중국원양자원에 공시가 하나 떳습니다. 그것은 바로

 

"관리종목 지정"

 

 

 

입니다. 과연 이 관리종목 지정이 중국원양자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이제부터 엄청난 수싸움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중국원양자원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지금부터 케빈의 생각을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시장의 조치 주요 내용입니다. 부과벌점이 무려 30점이 되네요.

(보통 10점 정도를 때리는 것을 고려해봤을 때 상당히 많은 벌점을 때린 것으로 보입니다. 괘씸죄인가요?)

그 아래 보시면 관리종목 지정이 최근 1년간 누적 벌점 15점이라고 나오죠? 즉 30점의 벌점을 받았으니, 당연히 누적 벌점은 15점 이상이 되는 것이고 그로 인해 앞으로 관리 종목으로 선정되는 것이에요.

 

일단 지나간 일은 지난 것이고, 앞으로 진짜 머리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진검승부 입니다.

 

지금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과연 중국원양자원이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의지가 있느냐 입니다. 다시 말해서 장화리 대표가 계속 중국원양자원을 살리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느냐 아니면 포기하느냐라는 것이죠.

지금 현재 장화리가 대표이사기 때문에, 각종 공시에 대한 답변도 회사 대표로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뜻은 무엇이냐면 장화리 대표가 다시 한 번 허위공시를 하면 그 때는 중국원양자원이 상폐를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죠.

 

 

 

관리종목 지정 후에 벌점 15점을 다시 받으면 바로 상장 폐지 조건이 됩니다. 벌점이야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제량 것 줄 수 있기 때문에 벌점을 몇 번 맞을 수 있다라고 확단할 수 없습니다. 단 한번의 허위공시가 만약 파장이 크다면 단번에 벌점 15점 부과 후 상폐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중국원양자원이 다시 한 번 같은 잘못을 반복 하면 그 때는 상장폐지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중국원양자원의 주주들의 포커스가 여러가지 각종 누리꾼들의 글들로 인해서 흐려지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포커스는 바로

 

"장화리가 중국원양자원을 상폐시킴으로서 얻는 이득이 무엇이냐."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주식시장에서 위기에 처해있는 중국원양자원을 살리느냐 마느냐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대표이사 장화리의 의지입니다. 그가 만약 의지가 있다면 지금까지 보여준 재무적 결과를 비추어 봤을 때 중국원양자원이 살아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장화리가 중국원양자원을 상폐시키려 하느냐, 아니면 계속 경영을 하고 싶어하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장화리가 중국원양자원을 상폐시킴으로서 얻는 것이 무엇이냐 였습니다. 그에게 "개인이 쓰고 싶어 하는 돈이 부족" 한 것일까요? 아니면 회사의 경영이 귀찮아진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이미 중국원양자원의 주가 조작과 작전을 통해 수익을 충분히 냈고, 이제 계획대로 치고 빠지려고 하는 것일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왜 이것을 고민해야 하냐구요? 이제 관리종목으로 돌입하면서 거래가 재개 됩니다. 그러면 누군가는 한 푼이라도 건지기 위해서 주식을 팔아 재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이 모든 것이 장화리의 아주 큰 그림의 작전이라고 판단하여 주식을 홀딩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엄청난 수익과 손실의 격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이 상황에 대해서 개인의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저는 상당히 많이 고민을 해 보았는데요. 진짜 답이 찾지 못하겠습니다. 일단 이 종목에 물려 계신분들은 무엇이 되었든 도박판에 맡겨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장화리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도 없고, 그 사람의 가정의 현실 조차 아는 사람이 제대로 없습니다. 즉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상황에서 배팅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현재 그가 지금 정말 돈이 없는 것인지 돈이 많은 것인지 알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부족한 정보로 그냥 추측이나 해봐야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중국원양자원 첫번째 이슈 블로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중국원양자원의 상폐는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 걸 다시 언급하고 싶습니다. 일단 회사 규모가 크고, 회사의 주식수도 어마어마 합니다. 엄청난 피해가 있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증권거래소에서도 섵불리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입장입니다. 그러나 검찰 조사가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의혹들이 진짜 문제가 된다면 그 피해와 물려있는 주주들의 비난을 감수해서라도 상폐를 시킬 것입니다. 중국원양자원 주주분들은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 수록 불리합니다. 즉, 파실 분들이면 애매하게 들고 있다가 간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초장에 파시는 것이 낫다는 뜻입니다. 회사를 믿지 못하고 파실 분들에게는 어정쩡한 포지션에서 눈치 보는 것이야 말로 최악의 수를 두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이런데, 가장 안타까운 것은 큰 투자금이 들어가신 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신 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천만원 정도 들어가신 분은 400만원을 건지든 500만원을 건지든 잃는 금액이 1000만원 단위가 되기 때문에  홀딩전략으로 가실 확률이 높습니다. 정말 괴로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장화리에 대해서 어떤 추측을 하던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정보로는 단지 추측에 불과합니다. 추측하나에 몇천만원이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이지요.

 

판단은 주주분들의 몫입니다. 그 어떤 판단을 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도박인 상황입니다. 본인이 판단 실수를 했다고 말할 수도 없고, 본인이 판단을 잘했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그것은 운에 불과합니다. 행운을 빌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논지가 원점에 왔죠? 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시 원점에 올 수 밖에 없더군요. 역시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판단할 수 있는 여지들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노란색으로 표신된 분분, 즉 2015년 10월경에 유상증자를 발표합니다. 그런데 결국 유상증자를 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지 유상증자를 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차트는 곤두박질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연이은 악재 기사들이 뜹니다.

 

 

 

 

계속 된 악재 기사인데요. 장화리가 자기주식을 대량처분하고, 중국원양자원의 선박들이 파업을 했으며, 차입금 소송까지 걸렸다는 악재 공시가 뜹니다. 주식은 당연히 무차별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자기 주식 처분 수준이 600만주가 넘어갑니다. 이는 엄청난 양의 주식이지요. 거의 대주주 자리를 내놓겠다는 뜻으로 반영됩니다. 회사가 가치가 있다면 자신의 지분을 방어하려고 하고 이렇게 팔지를 않을텐데요. 여기서 장화리의 의도가 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즉, 회사가 실제로 값어치가 없어서 털고 나오려는 것이냐, 아니면 주가를 폭락시킬 뉴스를 계속 생산해내서 저가에 다시 주식을 매수하려느냐 이 부분이죠. 이 둘중 주주의 입장에서 어느 편에 자신의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모든 결과가 극과 극을 달릴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중국원양자원에 기대할 수있는 부분들이 "허위 공시" 인데요. 허위공시가 보통은 악재를 숨기고 호재 뉴스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중국원양자원 같은 경우는 아무일도 없는데 악재 뉴스를 띄웠다는 점입니다. 이 뜻은 중국원양자원은 주주들이 우려하는 것보다 실제로 괜찮은 회사일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것을 근거로 해서 회사는 좋다고 추측하시는 홀딩 지지자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장화리가 600만주가 넘는 주식을 보호예수가 풀리자마자 급하게 판 것은 회사 사정이 그리 녹녹치는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차트를 보시면 2014년 말 엄청난 수익 때는 보호예수로 인해서 팔지 못했고, 보호예수가 풀리자마자 바로 팔게 됩니다. 정말 신출귀몰합니다. 회사가 괜찮은것인지 회사가 상황이 어두운 것인지 당췌 알 수 없게 만드는 그의 행보입니다. 여기서 장화리가 자기 주식을 매도 하지 않았으니 상관이 없다고 순수하게 생각할 수가 있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벌써 이 때 세력들과 손을 잡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수익을 작전세력들과 배분하는 구조로 가는 것이죠. 직접적인 자기 주식을 처분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유통주식을 통해서 한탕을 저지른 것이 가능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유통주식수가 어마어마 하다는 것은 한탕을 제대로 칠 수 있다는 뜻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차트를 위처럼 기간을 좀 길게 보시면, 전형적인 상장 폐지형 차트입니다. 즉 2014년 말에 엄청난 수익을 내고 세력이 빠진 뒤, 마지막으로 2015년 말에 일명 설거지를 하고 모두 빠져나간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략이고 뭐고 주먹구구식 패턴인데, 상당히 깡다구가 쎄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과연 장화리가 지금 중국원양자원의 세력들과 결탁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대표이사로서 이런 차트가 만들어지는데 결탁이 안됬다고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입니다. 이정도면 심증으로는 100% 연류되어 있다고 봐야겠지요.

 

제가 볼때 세력이 새롭게 들어오지 않는 한 큰 세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명 조막손들은 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조막손들이 마지막 불꽃을 터뜨려봐야 제가 볼 때는 차트상으로는 큰 힘을 못낼 것으로 보입니다. 차트상으로는 매우 절망적인 차트입니다.

 

중국원양자원을 홀딩하실 분이라면, 제가 한 번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믿고 홀딩을 하실건가요? 라고 말이죠. 가슴 아픈 질문이기는 하지만 결국 주주 본인들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습니다. 판단이 늦어질 수록 피해는 커집니다.

 

상장폐지를 당하게 되면 그 때는 까짓것 100만원을 건지나 다 잃으나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과가 나오면 땅을 치고 후회를 하고는 합니다. 상장폐지가 되고 나면 그 돈 100만원도 참 소중했구나 하고 느끼거든요.

 

이정도 차트의 흐름과 수급이면 세력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미 다 털고 나간것이죠. 세력은 모두 털고 나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기적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이미 장화리가 세력들과 2014년 말 10배 이상의 급등 수익을 분배하여 나눠 가진 후 고의 상폐쪽으로 가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제 생각에 불과합니다.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않고, 뭉뜽그렇게 중립적으로 글을 쓸 수 있겠지만, 제 블로그 공간인 만큼 어느정도 의견은 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저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어짜피 쓰러진 물잔입니다. 판단을 해야합니다. 괴롭다고 짜증난다고 모르겠다고 판단을 미루고, 막연히 행운만 바라는 것은 앞으로의 주식인생에서도 별로 도움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홀딩을 하실 것이라면 그 홀딩을 해야할 근거를 명확하게 세우시고 홀딩을 하시고, 만약 여기서 크게 손해보고 조금이라도 건지기 위해 빠지신다면 명확하게 이유를 가지고 빠져나오시기 바랍니다.

 

저도 오랜 고민을 해보았는데, 아무래도 장화리의 그간의 불성실한 행동들은 고의 상폐쪽에 무게가 실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즉 이미 다 해먹을 만큼 해먹었으니 한국 시장에서의 연은 마무리해도 상관없다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시 중국에서 새판을 짜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그러나 고의 상폐 계획을 추진해왔다고 하더라도 검찰적발 까지의 문제는 예상 못한 시나리오 일 수가 있습니다.

 

 

만약 홀딩을 해야만 하시는 분들이 케빈에게 이 회사를 홀딩해야할 이유도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오직

 

"그래도 작은 회사가 아니라는 점, 그간의 악재공시가 오히려 가짜였다면 실제 회사 상황이 좋을 수도 있다는 점"

 

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홀딩의 의견보다는 매도의 의견에 저는 더 무게가 실립니다.

다만 매도 타이밍이겠죠. 매도 타이밍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봅니다.

 

 

신도 모르는 일입니다.

결국 배팅입니다. 도박과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냉철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득 어제 햄버거를 하나 주워먹으면서 중국원양자원이란 종목에 대한 글을 쓰다가 포기하고 생각에 좀 빠졌었는데, 참 개미들이 불리한 싸움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비록 주주는 아니지만 조금 우울했습니다. 누군가는 정말 이 종목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을텐데.... "라고 말이죠. 그래서 블로그에다가도 뭐라고 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뜬금없이 중국원양자원에 대한 블로깅을 많이 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입니다. 이 주식은 약 1억주의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개미들이 물려있겠습니까? 네이버 게시판을 보면 서로 놀리고 헐뜯지만, 그리고 본인은 아니라고 서로를 호구라고 놀리지만 수급이 말해줍니다. 개미들이 모두 물려서 지옥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개미들은 미국에서 온 개미들입니까? 한국개미들입니다....

 

 

 

 

여러분의 냉철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팔아도 후회, 팔지 않아도 결국 후회가 남을 확률이 높은 판단의 시간입니다. 결국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실 것입니다. 그것을 감내할 준비를 하시고, 냉정하고 마음의 계획을 짜보시기 바랍니다. 당장 금요일부터 거래자 재게 됩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부디 신의 가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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