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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호갱 케빈입니다.

 

오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따뜻하네요. 가을은 오락가락 날씨가 특징인가 봅니다. (파카 입고 나갔다가 더워서 죽는줄 알았어요.)

 

자 이번 시간에는 뉴프라이드의 공시를 분석하고 주식 주가 분석을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핫 주식 뉴스 공시 카테고리는 주식 초보분들이 공시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드리고 해석을 해야하는가 등에 대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시라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종목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에게 다 뼈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는 윤활류와 같은 말들이 중간 중간 숨어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잘 케치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번에는 뉴프라이드 입니다. 공시가 떴는데요. 먼저 공시부터 보실까요?

(모바일의 경우는 공시를 우측으로 슬라이드해서 보시면 모두 보실수 있습니다.)

 

1. 사채의 종류 회차 11 종류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

. 사채의 권면총액 (원) 4,000,000,000
전환가액 (원/주) 3,711
전환청구기간 시작일 2017년 11월 23일
종료일 2019년 10월 23일

 

먼저 지금 현재 뉴프라이드 주가 부터 보고가시죠.

뉴프라이드는 11월 21일 현재, 3365 원의 종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 공시해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 라는 어려운 말이 나옵니다. 상당히 어렵죠? 하지만 전환사채 즉 , CB 앞에 들어가는 말들은 그냥 살짝의 옵션이라고 보시면 되고, CB 의 뜻부터 여러분들이 알고 계셔야 겠죠.

 

CB 에 대한 주식초보 재무강의 편을 링크 해놓겠습니다. 보실분은 보시고요.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링크 :

2016.09.08 주식에서 전환사채(CB) 의 뜻을 쉽게 설명해 볼께요. (3)

 

그렇다면, 무기명식의 뜻은 무엇일까요? 공시를 해석을 해야하니까 부득이하게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무기명식의= 회사채를 매입하는 대상자의 익명성을 보장한다는 뜻입니다.

 

무보증의 뜻 = 회사의 신용만으로 사채를 발행한다는 것입니다.

 

이권부의 뜻 = 이자에 관련된 조항을 넣어 놓았다 라는 뜻입니다.

 

사모의 뜻 = 특정그룹을 지정해서 공모를 하도록 채권을 발행했다라는 뜻이구요.

 

그래서, 이 말들을 모두 종합해 보면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의 쉬운 뜻 =

전환사채를 매수하는 불특정의 채권자들을 제3자 배정방식으로 어떤 그룹에게 주어서 공모를 시키게 하고, 이자에 대한 내용이 기록된 전환사채(CB)를 회사의 신용으로 발행한 것

 

 

 

와... 어렵네요. 제가 썼으면서도 어렵습니다. 즉, 제가 주식이나 재무에 대해서 너무 깊은 이해도가 필요없다고 하는 이유도 이것인데요. 그냥 이런 복잡한 공시가 나왔을 때는, 포인트가 되는 단어들만 캐치해서 해석하시면 됩니다.

 

뉴프라이드 공시에서 가장 주된 단어는 "사모 전환사채" 입니다. 즉, 전환사채를 누군가에게 공모를 시킨다는 뜻입니다. 쉽죠? 그냥 이정도 수준에서 해석하시면 되지, 이것을 단어 하나 하나 마다 공부하고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뉴프라이드 같은 경우, 전환사채를 발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금액을 보면, 40억 원 규모가 됩니다. 지금 현재 뉴프라이드의 시가 총액이 1500 억 정도가 되는데, 40억 정도의 전환사채는 매우 부정적인 CB라고 생각되지는 않고, 그냥 평균적인 부채를 발생시켰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전환가액도, 지금 현재 주가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3711 원 정도이기 때문에, 이번 전환사채 발행 결정과 관련되서 뉴프라이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시는 아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현재 주가에 큰 영향을 안미친다는 뜻이에요.)

 

다만 우리 주식 초보분들이 아셔야할 것은, 뉴프라이드의 본질입니다. (항상 제가 강조하는 본질 말이죠?) 이 회사가 정말로 전환사채를 발행해서, 부채도 지고 하는 행위등을 감당하고 책임질 만한 회사냐 이것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회사의 부채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자산이 약 600억 정도 되는데, 자본은 170억 밖에 안됩니다. 그러면 그 나머지는 모두 부채라는 것인데, CB라는 것도 결국 나중에 전환을 하던 말던 상관없이 처음에는 당연히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더욱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기업이 사업을 하는데, 그만큼 감당할 능력도 없는데, 빚을 여기 저기서 지고 다니는 행위를 "사업을 확장하니까 좋은 호재다?" 라고 해석하면, 과연 정상적인 해석일까요?

 

그 판단은 여러분들에게 상식선에 맞기겠습니다.

 

일단 차트상으로도 봤을 때, 뉴프라이드는 갈길이 멀다고 봅니다. 안타깝게도 핫 주식 뉴스 공시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는 종목들에게 제가 주로

 

"갈 길이 멀다."

 

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그 이유는, 파격적인 공시를 때리는 회사 치고 그렇게 좋은 회사도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종류의 공시는 이미 주식에서 세력이 어느정도 수익을 창출하고 나서, 나중에 설거지용으로 이런 공시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어찌보면 제가 쓰는 글마다 부정적인 종목에 관련된 글들이 많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뉴프라이드는 갈 길이 먼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로 읽으시고,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화이팅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뉴프라이드 BPS가 얼마인지 지금 찾아봐.

주식 재무 초보 강의 괜히 쓰는 거 아니야...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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