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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케빈이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오늘은 CB 에 대해서 배워볼꺼에요. (오우...)

우리 수준이 조금 씩 높아지고 있네요? 전환사채까지 배우고 말이죠.

(그런데 앞으로도 많아요.+_-;;)

 

좋아요. 각설하고 바로 전환사채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이 발행하는 사채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종류부터 들어가기 보다는 하나 하나씩 설명하면서, 나중에 총정리를 하는 식으로 접근해보도록 할께요.^^)

 

전환사채는 영어로 CB 라고 해요.

왜 CB라고 하냐고요?

 

Convertible Bond 의 약자이기 때문이죠.

Convertible 의 뜻이 "전환가능한" 이란 뜻이잖아요. 그래서 한국말로 하자면

 

"사채이기는 한데, 나중에 전환이 가능한 사채"

 

라는 뜻이에요. 여기서 나중에 무엇으로 전환 가능하냐가 중요하겠죠.

 

그것이 바로 "주식으로" 에요. 즉

 

"사채이기는 한데, 나중에 주식으로도 전환 가능한 사채"

 

이것이 바로 전환사채의 진정한 의미, 즉 CB 의 뜻이 되겠습니다.

(오우 예~)

 

그런데 주식 초보분들 보면 "사채" 라는 개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길래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은 보통 부채를 끼고 운영하죠. 부채가 전혀 없는 회사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금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적당한 부채를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는 회사가 영리하고 좋은 회사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떤 분은 부채율이 엄청 적은 회사만 찾고 계시는 분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기업분석을 조금 더 배우실 필요가 있어요+_+. 적당한 부채가 기업을 성장시킨 답니다.^^!)

 

 

 

아무튼, 기업이 빚을 지는 이유는 바로 "자금조달" 을 하기 위해서이죠. 어떤 일을 벌리거나, 또는 기업이 투자 좀 하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하단 말이죠. 그래서 빚을 지는 거에요. 그리고 빚을 지고 이자를 주면서 갚는 카드 할부와 같은 개념으로 돈을 빌리는 것이 바로 사채 입니다.

 

오케이? 안다스탠드 되었죠? (죄송해요....)

 

자. 사채의 의미를 알았으니, 전환사채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해요.

 

전환사채라는 것은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했죠? 왜 이런 사채가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전환사채를 발행하면 "이자 할인"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일반 적인 사채의 경우에는 이자율이 10% 라고 한다면, 전환사채 같은 경우는 이자율이 6~7%가 되어요. 즉, 이자를 조금 더 저렴하게 해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기업의 입장에서 좋겠죠?

 

그런데 왜 이자가 더 싸지는 걸까요? 그 이유는, "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사채의 프리미엄" 때문이에요. 즉,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이라는 것이 생기기 때문에, 옵션이 붙었으니 그것이 가치가 있다. 그래서 이자 좀 싸게 해줘라. 이겁니다.

 

그럼 주식으로 전환되는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시간에는 중수급 해석 말고, 초보급 해석만 하고 넘어갈께요.^^ 전환사채가 무엇인지 아시는것이 중요한거니까요.)

 

우리 채권자의 입장으로 봅시다.

(우리가 돈을 빌려준 무서운 채권자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사채 10,000,000 원을 케빈제약에게 빌려줬다고 쳐봐요.

3년 계약을 했고, 매년 이자는 원금의 7%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전환사채의 개념으로 빌려 준거에요.

 

케빈제약이 이러는 것이죠.

 

"야! 전환사채니까 짜식들 너희가 나중에 우리 주식 가격 올라가서 니들이 너희의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한다면 더 많이 수익을 낼 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이자율 5%로 해줘라."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오케이."

 

이렇게 해서 우리는 케빈제약의 전환사채를 사게 되는 것이지요.

 

그럼 우리는 연이율 5% 씩 3년 간 10,000,000 원을 빌려주게 되는거에요.

그렇게 되면, 매년 500,000 원 씩 3년 간 1,500,000 원을 벌게 되는 것이지요.

 

오호라?

 

10,000,000 원을 투자했더니 3년의 기간이 지나서 1,500,000 원을 버는 쾌거를 이뤘군요.

 

그런데, 이런 행운이? 1년 뒤 케빈제약의 주식이 2배가 오른거에요. 헐...

그래서 우리는 전환사채의 계약서를 보았죠.

자세히 읽어보니, 전환사채를 매수한 시점에서 1년 뒤 부터 주식으로 전환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적혀 있던거죠!

 

오우!

 

그래서 얍삽하게 바로 주식으로 바꾸었어요.


--수정--


그러면, 계약서상 당시 기업의 평가 주가의 2배의 시점에서 주식을 전환하게 되는 것이고, 그럼 빌려준 금액 10,000,000 원이 2배가 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주식 전환시 시세차익으로 10,000,000 원의 수익을 챙길 수가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채권자 입장에서는 이자만 받았으면, 7%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100%의 수익을 얻게 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된 것이죠.


케빈제약은 싼 이자율로 돈을 빌릴 수 있어서 좋고, 전환사채로 돈을 빌려준 채권자는 혹시나 모를 대박의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이죠.

 

이제 이해가 쉽게 되시죠? (오예)

 

 

 

그런데 제가 전환사채라는 것을 왜 주식에서 말씀드릴까요?

(나 사채 안산다고?)

 

헤헤. 전환사채의 의미를 알아야 되요.

 

왜냐하면요.

 

원래 전환사채라는 것은 "부채" 의 개념이에요. 제가 초장에 "빚" 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전환사채는 재무제표 상으로 부채 계정에 들어간 답니다.

 

우리가 부채비율을 배우면서 뭐라고 배웠죠?

 

관련링크 : 주식에서 부채비율 의 뜻을 쉽게 설명해 볼께요.

 

부채가 너무 많으면 기업의 건전성 및 안정성이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돈을 모두 갚을 때 까지는 빌린 돈이 모두 부채 계정에 들어가게 되요. 그럼 재무제표가 건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게 되겠죠?

 

그런데 전환사채를 발행해서 돈을 빌린 후, 만약 채권자가 전환권을 행사해서 빌려 준 돈을 모두 주식으로 바꾼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부채 계정에 있던 빌린돈은 모두 사라지게 되요. 즉, 빌린돈이 모두 자본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지요.

 

오우 마법이야~

 

그러면, 기업은 자본이 많아지므로, 표면적으로 보이는 재무제표는 상당히 건전해지게 됩니다. 자기 돈이 많아진다는 뜻이니까요. 이제는 더 이상 빚의 개념이 아니란 것이지요. 빚을 지기는 했는데, 자기 기업의 자본으로 바꾸는 마법을 쓴 것이지요.

 

자.

 

전환사채의 개념을 이제는 아시겠죠?^^

(조금 어렵죠? 푸푸)

 

그런데 전환사채 즉 CB 같은 경우는 주식 관련 뉴스에서 엄청나게 많이 나와요. 그런데 CB 가 뭔지도 모르고 뉴스를 대강 흘려버리시는 분들이 많죠. CB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어야 되요.

(주식 초보 강의에서 언급하는 모든 내용은 당연히 알아야 되는 내용이에요. 몰라도 될 것 이었으면 주식 초보 강의에 적지도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CB를 알게 된거에요.^^

 

물론 이 CB를 가지고도 다양한 전략적 분석을 할 수가 있어요. 이런 것은 주식 중급이 되면 다양한 전략으로 응용할 수 있어요. 어서 초보 강의를 마치고 중급 해석에 대해서 논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네요. (그런데 초보 강의도 할게 너무 많아요. ㅠㅠ)

 

 

 

그냥 한가지 중급 이야기를 하자면,

자 한 번 생각해보세요. 전환사채라는 것의 특징을 악이용 하는 기업이 있겠죠? 왜냐하면 기업이 돈이 없는데, 돈을 빌리면 기업 재무가 망가지게 되고, 어떻게 하면 티 안나게 내 돈 공짜로 만들 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는 기업이 있을 것이란 말이죠. 그런 기업들이 바로 CB를 악이용 하여 재무제표를 일시적으로 좋게 만들어서 자칭 재무 주식 투자자들을 골탕먹일 수 있겠죠? ^^.

 

너무 깊이 이야기하면 복잡해지니까, 여기까지만 할께요.^^

 

CB 도 초보강의냐고요?

네....

중급은 뭐라고요?

CB 라는 것을 이용해서 응용하여 사용하는 것들이 중급 수준이에요.

CB는 반드시 알아두셔야해요. 뉴스 보고 눈 뜬 장님 언제까지 할꺼에요!

(죄송해요..흐흐)

 

사실 계산하는 방식이 약간 햇갈리기는 한데,

일단 개념만이라도 알아두시라고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여기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제 글을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상 케빈 이었습니다.

 

전환사채의 뜻을 이제는 알겠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 의도들을 예측할 수 있어.

어떤 전문가가 말하는 것을 봤는데

CB 는 신경쓰지 마세요.

뭐 이런 이야기도 하더라.

내가 말했지.

기본이 없으면 몇 년 뒤에 주식바닥에 넌 없어.

명심해. 기본기가 있으면 계속 주식할 수 있어.

파이팅!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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