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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역사상 듣도 보도 본적 없는 폭락장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번도 본적없고, 한 번도 가본적 없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속도로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저도 과거 차트공부를 했지만, 차트 공부 자체가 무용지물일 정도로, 폭락의 속도가 LTE급, 아니 5G 급 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우리나라 주가가 폭락을 하니까,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나와서 반대매매 금지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모두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심지어 대부분의 비주식 투자자들은,


"이야. 정부에서 신용매매한 사람들 지켜주겠다고 반대매매 금지 정책도 펴주네. 일 열심히 하네."


라고 알고 있을 겁니다.



인터넷의 각종 주식 관련 뉴스 댓글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대매매가 금지된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반대매매 금지는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어라? 반대매매 금지라고 뉴스 보았던 것 같은데요. 케빈 오빠가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


자. 일단 반대매매 금지 뉴스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상단 4번째에 검색되는 EBN 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반대매매 억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상단에 검색되는 뉴스 입니다.


그리고 이 기사의 내용 중에는,



분명히, 증권사의 과도한 신용융자 담보주식 반대매매를 엊게하기 위해 동일 기간 신용융자 담보 비율 유지의무도 면제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마디로  담보비율 유지 의무가 없으므로 반대매매가 나갈 일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현실에서는 반대매매가 나가고 있습니다.


좀 더 말하자면, 완화정책을 펴고 있는 증권사도 있고, 아닌 증권사도 있고, 국가에서 강제력 있게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에서 알아서들 하세요. 정부에서는 반대매매 금지 시키고 싶은데, 뭐... 강제력은 없어요."


이런식인 것이죠.


그러니까 증권사에서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상황이라면, 구태여 반대매매 금지에 동참할 필요가 없겠죠.



물론, 너무 큰 손실로 인한 도의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반대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도의적인 것이지 강제력있는 정책은 아니라는 겁니다.


강제로 "기부 100만원씩 하세요." 라는 말과 "가급적이면 기부 100만원씩 하세요." 라는 말은 같은 듯 하지만 완전히 다른 말이죠.


한마디로 국민들, 개인 주식 투자자들이 속았다는 겁니다.

 

 



제가 가짜뉴스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실제 증권사에서 반대매매가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빈다.


최근 연합뉴스에서 나온 속보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렸던 며칠전 금융위원장이 나와서 발표했던 내용의 즉흥적인 애매한 뉴스를, 제대로 현실파악해서 내보낸 뉴스 입니다.



여기서 표현이, "완화조치" 라고 합니다. 완화를 시킨다는 매우 추상적인 표현이죠. 


"반대매매 금지"


라는 표현과,


"반대매매 완화"


라는 표현은 엄연히 다른 표현입니다. 한마디로 이 XXX들이 말장난을 한 것이죠.


완화의 기준이 있습니까? 어느정도 까지가 완화라는 강제 규정도 없습니다. 그냥 "완화 하세요... 하시려면" 인 거죠.



이베스트투자증권 같은 경우는 반대매매를 하루 일괄유예해 준 상태라고 합니다.


하루.


하루 말입니다.


"아이고 하루씩이나? 왜 1시간 하지? 이 XXX들아!"


이건 뭐, 장난하는거죠. 하루 완화.


그리고 NH투자증권도 반대매매를 1일 유예해 준다고 합니다. 하루 입니다. 그리고 미리 반대매매 유예를 신청까지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연합뉴스 기사의 하단부를 같이 보겠습니다.



키움증권은 "검토중" 이랍니다. 검토중이요. 지금 주식시장 개박살 나고 있는데 검토중 이랍니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메이저 증권사들은 "아직 공지는 없다." 라는 반응입니다.



여러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이저 증권사들은 반대매매를 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말장난을 한 것이죠.


반대매매 비중이 지난 13일에 8.5%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반대매매로 당장에 한강 가고 싶을 정도로 괴로워하는 주식 투자자들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에게 이런 가짜뉴스로 희망을 던져준뒤, 고작 하루 시행하거나, 메이저 증권사들은 아예 시행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 주식투자자들을 2번 죽이는 셈이죠.


진짜 무능의 극치 입니다.



애초에 말이라도 하지 말지, 말 안하면 욕먹을 것 같고, 말을 했는데 말장난을 치는 문재인 정부.


홍남기 부총리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든 이 분들을 욕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거 말장난 인 줄 알았으면 대통령이 당장에 불러서 혼을 내야죠. 말자난 인줄은 알고 있었을까요?



경제위기, 금융위기 속에서 문재인 정부는 즉각적인 대처를 하는 것 처럼 하면서, 무슨 역사상 유례 없는 위기라고 하면서, 대처하는 방식은 세월아 가거라 입니다.



지금 당장 반대매매로 죽어나가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데, 이게 무슨 대책입니까?



이런 뉴스가 네이버 상단에 검색되고 있으니, 당연히 우리나라 대부분의 투자자들이나 일반 시민들은 반대매매가 정지 된 줄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Written by Kavin.


(난 반대매매 금지 되서 일단 신용 투자자들이 한 숨 돌린 줄 알고 있었는데?)


개인 투자자들이 무슨 증권사를 많이 쓰지?


(키움증권이지.)


키움증권 반대매매 금지 시켰냐 안시켰냐.


(안시켰지.)


더 이상 할 말 없다.


(그럼 저런 뉴스를 내보내면 안되는 것 아니야?)


안되지.


(공매도도 사실 따져보니 예외조항 있었다며.)


예외조항 있었지.


(그럼 뭐야 이거? 대책이 결국 강제적인 대책이 한개도 없는거네?)


진짜 할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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