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만 탈수기 처럼 털림. "돌아온 외인"과 강한 매수세 기관의 주식시장 분석.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 6~7월 광풍같은 폭락이 어느 정도 잠잠해 지면서, 소폭 상승 횡보형 시장이 유지되고 있는데요.

8월 중순부터 현재 9월 초까지 약간의 상승장 속 수급상황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 -926.

기관 +684

외인 +180

정도의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탈을 많이 했던 외인들의 수급이 다시 들어오고 있고, 기관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매수를 해주었습니다.

(집 나간 외인이 돌아왔다.)

대략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던 최근 주식시장 속에서 개인들이 많이 매도를 했군요.

개인들의 매도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지난 수급의 상황을 보았을 때 지난 6월, 7월 중단기 매매 실패에 대한 손절 물량이 나온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보통 주식시장은 연말에 약간의 상승랠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9월달이기 때문에, 10월 중순이나 말 부터 한 번 반등장이 시작될 수도 있다고 예상이 됩니다.

9월달은 아무래도 추석연휴가 끼어있는 만큼 가급적 매매를 자제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방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 전반적인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가장 이익을 보고 있는 집단은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사와 외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금융투자사들이 외인들과 비슷한 움직임을 잘 맞춰가면서 손실을 줄여나가며 수익을 잘 실현해 나가고 있는 형세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도 적었듯이, 8월 중순부터 금융투자사들이 강한 수급의 시동을 걸고 있는 형세인데요.

관련 링크 : 주식시장 폭락 속에 개미들만 매수. 외인 이탈 이어진다. 2018년 8월 11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1492

마지막에 금융투자사가 시동을 걸었다고 말씀을 드렸었죠.

최근 역시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강한 시동을 걸고 있고, 재미있게도 외인들도 금융투자사와 비슷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외인과 금융투자사들의 움직임이 주축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판단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개인들은 일부 물린 물량을 손절했기 때문에, 단기 투자 자금이 마련되었을 것이고, 다시 좋다고 성급하게 매수를 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개미들의 재진입을 유도해서 또 한 번 털어먹을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추석 연휴 기간도 있기 때문에 매매를 최소화 하고, 그 개미들이 다시 실패를 하고 빠져나올 때, 그 때 제대로 된 진입을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충 10월 중순이나 하순 부터 막판 상승 랠리를 예상해 봅니다.

코스닥 1년 차트의 큰 그림상으로는 단기적으로 외인들이 이탈한 것으로 보이나, 1년으로 보면 오히려 외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를 한 형세 입니다.

이정도 상황에서 우리나라 코스닥 주가가 주체없이 장기간 무너져버리는 모습보다는, 단기적으로 급등과 급락이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어느정도 기간동안의 상승장은 다시 와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저는 사고 싶은 종목을 지금 당장 매수하기 보다는 이번 한 템포 쉬고, 연휴 끝나고 하반기에 노려볼 생각입니다.

돌아온 외인.

기관들 중 유일하게 잘 대응하고 있는 금융투자사들.

헛짓거리 하고 있는 투자신탁. 

그냥 아무생각 없이 그대로 있는 연기금.

피박쓰고 있는 개미.

앞으로 주식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러분 파이팅!

이상 혼자 상상의 나래 케빈이었습니다.

"상상의 나래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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