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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험담 이야기 36


이번에 영진약품에 단타를 치러 들어갔는데요.


장 초반에 제약주들이 분위기가 좋은 것 같길래, 제약주에 들어게 되어습니다.


그래서 매매를 시작했지요.


장초반, 피크타임. 9시 부터 10시 30분까지, 그 피크타임을 이용해서 매매를 시작했습니다.


제 눈에 들어온 종목은


"영진약품"


이었습니다.


"오늘은 영진약품으로 단타 쳐야지!!"

(자신감에 넘쳐있는 케빈)


영진약품은 장초에 높은 갭등을 하면서 시작을 했고, 저는 바로 매수에 들어갑니다.


영진약품은 장초반 1만원대를 넘어서며, 17% 까지 상승을 보입니다.



(10,250원에 매수한 케빈)


이제부터 지켜보게 됩니다. 그런데, 주가가 조금씩 하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17% 까지 상승했는데, 설마 엄청나게 폭락 시키겠어?"


저는 여유를 가지고 자신감 있게 기달리기로 했지요.


그렇게 시간은 조금씩 흘러라고...


(천천히, 서서히 주가를 빼는 영진약품 세력. 어느새 955원에 다다르고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 반등을 줄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쿵... 종가 +2.96%. 고가대비 -15% 하락 끝.)


자.


이렇게 끝났습니다.


저는 그냥 장초반에 급등을 하길래 사자마자, -12%를 기록했습니다. 


푸하하하..


이게 주식입니다.


 

 


자.


이런 이야기를 왜 말씀드리리는 걸까요? 자랑도 아니고.


저 역시도 글을 쓰면서 멘탈을 강화시키고, 여러분들도 조금이라도 배우실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쯤되면, 영진약품 종목 게시판에 들어가보시면 또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을 겁니다.


"사기꾼이네, 영진약품 상폐시켜야되네."


온갖 주식 패배자들의 울부짖음이 가득한 곳이죠.


저 역시도 그들처럼 당한 것이죠.


하지만 당한 것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제가 단타나 스캘핑을 많이 치다보니까, 여러분들께서 


"케빈은 승률이 엄청 좋은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아주 높고 그렇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성공률이 높을 때가 있고 높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높은 시기에만, 


"내 승률이 좋아."


가 아니라,


높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조절해가면서 매매를 하는 것이죠.


최근에 이런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 제약주 단타를 치러 들어갈 때마다 제약주 세력들에게 겁나게 처물리고 있습니다.


원웨이장 (one way market condition) 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원웨이장에서는 뭐 손쓸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손절 뿐인데, 제가 이것을 하나 말씀드리고 싶어서 적는거에요.


"손절을 칠 수 있도록 차트를 만들까?"


라는 부분입니다.


자. 영진약품의 초봉 차트를 보면,


천천히 내립니다.


천천히.


천천히.


오히려 급락을 하게 되면 손절을 치려는 의지가 더 발생을 하죠.


그런데, 이렇게 천천히 조금씩 시간을 드려서 내리면, 이것이 대응하기도 애매하고 손절치기도 애매합니다.


 

 


가령, 장초반에 폭락을 하게 되면


"갈아타기"


를 할 생각을 하겠죠.


그런데, 장초반에 폭락하는것이 아니라, 계속 왠지 상승의 가능성을 심어주면서 주가를 천천히 빼면, 결국 단타를 칠 수 있는 시간대를 모두 날리게 만든다는 것 입니다.


피크타임은 9시 부터 10시 30분까지라고 했죠.


이 피크타임 다 날리고, 하루종일 천천히 물려서 주가가 빠지면 나중에는 억울해서 손절치기도 그렇고,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는 것이죠.


주식단타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세력들이 주가를 빼겠다라고 마음을 먹으면, 그 상황에서 개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역시도 이렇게 호구짓을 하지요.


이렇게 주가를 천천히 빼서 개미들을 괴롭히는 단타세력도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 말씀을 드리면,


단타를 칠 때는 여러분들이 참고해야할 사항이 매우 많습니다.


차트나 호가창만 대충 보고 매매를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는데요. 


주식 단타칠 때 봐야할 항목들이 많습니다.


주식 초보와 중수를 나누는 차이점 중에 하나가 바로 스피드라고 말씀을 드렸죠.


여러분드링 단타를 칠 때 실패를 하면 보통


"아이씨...이걸 내가 왜샀지? 이래서 안좋은데..."


라고 말씀하시잖아요.


자신의 말에서 자신의 단타칠 때 문제점을 찾으시면 됩니다. 


주식단타를 칠 때, 


"사지말아야 할 종목이 너무 많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이런것은 사면 안되고, 저런것은 저래서 위험하고...


이렇게 사지말아야 하고, 위험한 종목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단타를 실패하고, 후회를 할 때 보면 다 그 이유가 있는 겁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단타를 칠 때 사지말아야 하고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나 기준등을 정렬하면 한 100가지는 나올겁니다.


지금 사냐 마냐 하는 순간에 100가지를 다 볼 수 있느냐?


안되겠죠.


 

 


어떤 사람은 2가지만 볼 것이고,


어떤 사람은 한 10가지만 볼 것이고.


주식 중수급이 되면 한번에 한 20가지 정도 보게 될겁니다.


영진약품 같은 경우도 "초반 과대 갭상승의 위험성과, 10000원이라는 라운드피겨에 대한 위험성 및 여타 여러가지."


의 위험성이 있었죠.


저는 사실 그러나, 이 모든것들을 다 고려했엇습니다.


고려했었는데 왜 샀느냐?


"목표가가 더 높을 것이다. 그래서 더 올려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들어간 것이죠.


즉 위험성에 대해선느 이미 고려하고 들어갔다는 소리 입니다.


그래서 저는 반매도만 하구요. 반매도를 빨리 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갭을 매꾸기 위해서 하락할 경우에 단기적 손실이 크기 때문이죠.


그러나, 반은 남겨둔 이유는, 결국 제 목표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영진약품을 보고 단기적 목표가를 조금 더 높게 보고 있었기 때문에 매수를 했기 때문입니다.


자. 


그래서 앞으로 이리치고 저리치고 대응해서 알아서 수익을 내오든, 본전치기를 하든 손실을 최소화 하든 하고 나오겠지요.


그냥 막연히 단타라는 개념만으로 아침에 단타를 치시면, 여러분들이 결국 빨래질을 당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단타를 많이 쳐봤지만, 답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일의 제약주 업종지수가 하락장이었느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이유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당일 제약주가 호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저는 제약주에 들어가서 -12%를 기록한 사람이 되는 것이죠.


이것이 주식입니다.


언제 사고, 언제 파는지가 중요하지 주가가 올라간다고 돈을 버는 것이고, 주가가 내려간다고 해서 큰돈을 잃는 것도 아닙니다.


사고 파는 타이밍.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단타는 그 타이밍을 잡을 때, 단시간에 고려할 사항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런것들을 다 고려하면서 매매하는 사람을 저는 사실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잃는 겁니다.


저처럼 수십가지를 단시간에 분석하고 들어가도 물리고, 돈을 잃는데,


어설프게 주식 차트랑 거래량이나 호가창 따위만 보고 호기롭게 단타 매수하는 세상의 주식 초보들과 주식 초중수들은 어떻겠습니까?


 

 


그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 라는 것 입니다.


아직까지, 단타를 대충 해보았는데, 결과가 좋았다?


그렇다면, 아직까지 안당해봤을 뿐, 앞으로 당할 사람일 뿐입니다.


어설프게 차트가지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죠.


제가 말씀을 드리건데, 주식 단타 분야는 어설프게 까불어서 될 분야가 아닙니다.


단타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분들은 일단 버리고 하십시오.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주식초보들은 단타로 제가 볼 때는 거의 다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단타를 치시거나 혹은 단타에 대해서 허황된 꿈과 상상의 나라속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허상이 있으시면 당장에 버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거듭 강조하지만 단타를 잘 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만약 제가 단타를 치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면


"내가 지금까지 돈을 허공에 날리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말씀드렸죠.


저는, 20가지는 빠르게 분석하면서 매매를 합니다.


단타를 칠 때 사지 말아야할 기준만 100가지가 넘습니다.


저는 그중에 20가지 정도를 빠르게 분석할 능력이 있습니다.


반대로,. 주식 초보들은 훨씬 더 적겠죠.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망하겠죠.


저 역시도 단타로 털리고 세력들에게 개농락을 당합니다.


주식 초보는 오죽하겠습니까?


단타는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고, 혹시 각종 광고등에 의한 허상에 빠져계시다면 당장에 탈출하고 현실을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Written by Kavin


"너 엄마가 단타치지 말랬지. 한 번 만 더 치면 낙동강 철새들 구경 시켜줄꺼야."


"알겠습니다. 어머님."


그냥 대충 단타치면 돈을 벌 것 같죠?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매우 매우 낮습니다.

그러니까 어설프게 단타치다가 돈 잃는다고 주식시장 원망하지 마세요.

아무도 당신을 위로해주지 않습니다.


오직


"호구"


라고 욕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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