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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연구소 12


 

매매일지 작성시간 2017년 7월 21일 오후 6시 9분


또 수익이다.....


딱히 할 말 이 없다. 


어제 차에 기스를 내먹고, (백미러 속 거울을 조정한다고 오른손으로 거울만지다가 스탠래스 손목시계로 차량 바깥쪽을 긁어먹는...어처구니 없는....) 다소 우울하였으나 이것으로 기분을 풀기로 한다. 풋


이래도 머피의 법칙이 아니야!!!???

진짜..ㅠㅠ


이것으로 승률은 여전히 100% 이다.


먼저 수익 사진을 올린다.


(나는 주식 연구소 11편에서 말했다시피  대덕GDS를 매수했고 수익을 냈다. 주식 연구소 11편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주식 초보들은 아예 쳐다도 보지 않는 종목이다.)


9전 9승의 승률 100%를 주식 연구소 글을 통해 보여주면서, 나는 내가 수익을 내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주식 초보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을 깨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감을 느낄 뿐이다.

 

 

나의 철학은 


"100% 승률의 주식 기법 따위는 없다."


이며,


"90%의 승률 기법을 가지고 있어봐야 고작 수익을 좀 낼 수 있는 수준이다."


라는 것이다.


즉, 80% 미만의 기법 따위는 실전에서는 거의 본전치기 또는 소액의 수익만을 줄 수 있는 가치가 떨어지는 승률이라는 것이며, 바로 다음날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기법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렇다면 결국 며칠 홀딩을 해야하는데, 며칠 홀딩을 한다는 것은, 손절을 가급적 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절을 치는 기법이라는 것은, 결국 패배를 의미한다는 것으로, 100%의 기법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결국 100%의 기법에 가까운 기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무손절 기법"을 원칙으로 해야하며, 무손절 원칙을 썼을 때의 문제점은 손절을 치지 않기 때문에 한 번의 손실로 큰 손실을 입음으로써 그동안의 수익을 한 번에 갉아먹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승률 90% 정도는 되야 수익 좀 낼 수 있는 기법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해가 됬으면 한다.


잘 보면, 내가 매매하는 단타의 종목들은 일반적인 시장의 관심에 소외된 종목들이 대다수이며, 일반적인 주식 방송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는 종목들이다.


종목을 선정함에 있어서 다소 다른 관점에서 본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그럼 주식연구소 단타기법 2호와 3호의 실적을 누적시켜서 보자.


(주식 연구소에서 공개하여 매수한 종목들이 모두 수익을 내었다.)


잘 보면, 모두 수익률이 1% 대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 기법이 평균 80% 정도 확률 수준으로 대략 2% 에서 3%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 주지만, 그 20%의 실패 확률 때문에, 나는 그 확률을 최대한 줄여서 끊어 먹는 것이다.

 

 

대덕 GDS 같은 경우도, 오늘 3%까지 주가가 올랐다. 나의 매수포지션 상 대충 2.5% 정도까지 수익이 났었으나, 매도를 걸어도, 팔리지가 않아서 그냥 낮은 가격에 팔아버렸다.


낮은 가격에 팔려고 하니, 당연히 속이 쓰렸다.


하지만 원칙을 지키기로 다짐하고, 1% 정도의 수익률에서 끊어서 매도를 쳤다.


오늘은 매수할 종목이 몇개 나옸지만, 시간외 매수를 하려고 했으나, 시간외 매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시간외 매수가에서 갭을 띄워서 내가 무려 1.5% 이상 높은 가격에서 매수를 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즉 시간외 매수가는 장마감 종가와 같지만, 실제로 그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높은 갭을 가진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해야 했던 것이다.

그것을 점검하지 않고, 가격만 보고 시간외에 매수를 걸어놓았다가 결국 매수가 되지 않았다.


만약 내가 오늘 매수를 했다면, 브리지텍으로 종가배팅을 했을 것이다. 월요일날 만약 주가가 하락으로 시작한다면, 장중에 배팅을 할 가능성이 있다.


요즘, 단타 기법 3호 검색기로 동시호가 매매시간에 거래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 이해서는 장중에 종목들을 대충 분석해 놔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주식 편하게 하려고 검색기를 만든 것인데, 실제적으로 편한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더 피곤해지는 것 같다.


역시 주식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머리가 빠르게 돌아야 하며, 나름대로 컴퓨터도 잘 활용할줄 알아야 한다.


나의 머리가 옛날의 나였다면 좋았으련만. 흐흐....

지금은 머리가 꽝이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주식 초보 강의 개념편에서 언급했다시피, 주식 초보들이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로, HTS가 만들어져 있다.


주식 초보들은 그런 상황 조차 모르고 주식을 하겠지.


나는 항상 절실히 깨닫고, 이것 저것 HTS를 컨트롤 하면서 매우 자주 깨닫는다.

 

 

"주식 초보들이 수익을 내기 엄청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알면 알수록, 겁나게 짜증나게 만들어서 쉽게 매수하지 못하고, 쉽게 분석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서 disadvantage를 먼저 주는 곳이 바로 주식판이다."


라는 것을 말이다.


나는 주식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면서 주식이란 하면 할 수록,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다.

희망에 가득찬 주식 초보들과는 정반대겠지....


Written by Kavin

(케빈 너 고수냐?)

고수는 개뿔...뭔 소리여?

(계속 수익내잖아.)

잔돈 치기 하고 있는거지...

결국 패배하게 되어 있어. 

100전 100승은 없다고.

(음... 보통은 말이야. 이렇게 연승을 하면 엄청 까불던데? 흐흐.)

주식 초보 때 항상 겪게 되는 과정이지.

이 기법 써봤더니 수익 몇 번 연속으로 나니까 그것이 절대 기법이 된 것 마냥 허세 떠는 아이들 말이야.

나도 뭐 연젼 연승 한적은 넘쳐나지.

물론, 그런 경험들이 나의 주식인생에 도움은 되겠지만, 그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허세부리는건 말도 안되는 행동이야.

심지어 그런 것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더더욱 위험한 행동이지.

죽으려면 혼자 죽어야지. 왜 남까지 죽이려고 하는거야? 흐흐.

(넌 결국 단타 2호기법과 3호기법이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해?)

승률 90% 정도 되면 본전은 건지고 좀 더 수익낸다고 봐야지.

그걸로 족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다른 사람들은 말이야. 승률 90%면, 막 자랑하고 다니던데?)

주식 승률 90%로 돈 많이 벌었으면 촐랑대면서 입털고 다니겠어?

빌딩 하나 사서, 부자놀이 하고 있지.

내가 주식 경험담 20편에서 적었잖아.

난 카운터 종목으로 승부본다.

결국 내가 주식 2년 동안 깨달은 가장 합리적인 주식 투자 방법이야.

(그런데 넌 왜 단타를 치냐?)

여기까지 쓰고 바로 주식초보 강의 개념편에 그 이유를 적어줄께.

담배 한대만 피고.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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