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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오늘은 목도리를 목에 둘러 매고 커피숍 구석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더 가려...)


네. 최대한 가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에스코넥 이라는 종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오늘 유난히 눈에 띄는 종목이었죠? 오늘 코스닥이 -0.84% 로 좋지 않은 장이 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에스코넥은 오늘 종가가 +24.90%로 끝났네요. 오늘 거래량이 무려 5천5백만 이었습니다.

(후덜덜...)


갑자기 이렇게 거래량이 들어오다니 신기하군요.



딱히 공시나 뉴스가 없어서 핫 주식 이슈에 적습니다. 

(핫추천 주식에 넣지 그래?)


죄송합니다만, 핫추천 주식 카테고리에는 안전한 것만 넣습니다.... 즉 공격적인 매수를 할 수 있는 종목은 가급적 핫추천 주식 카테고리에 넣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냥 에스코넥이라는 종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에스코넥은 사실 이전부터 눈여겨 오던 종목이었습니다. 오늘 소액이기는 하지만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차트 분석


에스코넥의 차트는 음... 좋은 것 같습니다.

(끝?)


네...


기업 분석


에스코넥 같은 경우는 일단 과대평가 되어있습니다. BPS 가 약 1100 원 수준입니다. 2017년 1월 10일 종가가 3160 원 이기 때문에, 약 3배 정도 뻥튀기 되어 있습니다.


음...


재무적으로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외환차손 부분인데요. 기업은 어느정도 정상적인 영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작년에 외환환산손실이 컸습니다. 올해 외환환산손실 부분이 양호해 지면, 좋겠는데 말이죠. 부채의 평가가 다소 과도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일각에서는 안철수, 문재인 그리고 VR 테마주로 엮는 분위기가 있으나 개인적으로 그런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재무적인 모멘텀을 발견해야 하는데, 기껏해봐야 환율적인 부분입니다.


수출 기업 같은 경우는 환율이 상승하면, 외화환산 수익을 내게 되는 구조를 가지는데, 작년 중반까지의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평가손실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다시 환율이 상승을 하고 있고, 제대로 된 2016년 4/4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실적의 일부 상승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다소 짜내기 방식인데, 에스코넥이 과연 무엇으로 올랐는지는 뉴스나 공시가 없으므로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기타 분석


일단 전반적인 흐름은 좋다고 봅니다. 이제부터는 급등과 급락이 판을 치는 에스코넥 종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어느정도 시동은 걸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시동이 폭락인지 폭등인지는 알 수가 없겠지요. 흐름상으로는 약간 작전주의 냄세가 나는데요. 문제는 작전세력의 의중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티나게 움직이는 것 같아서, 오히려 역으로 의심이 드니까 말이죠....(의심에는 끝이 없는 법이야...)


그래요...그런데 보통 이런 흐름은 마지막 폭발하고 끝나던데...그게 내일이 될 수도 있겠죠...


저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분석만 하고 작은 수익을 내고 나왔지만 60% 정도는 남겨서 홀딩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종가의 모습이 아직 추세가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기본적인 추세를 보는 개념에서는 냉정하게 홀딩입니다.

그러나 기업분석에서는 홀딩이 아닙니다.


이런 논리적 사고의 충돌은 항상 저를 힘들게 하는군요.


그래서 저는 40%를 매도했고, 60%를 보유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홀딩을 해야 한다는 사고가 조금 더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 봐야 소액입니다....오해하지 마시고요.ㅠㅠ 40% 팔아봐야 몇만원 벌었을 뿐입니다....)

 

 

 

 


뭐 주식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고 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종목이 없기 때문에,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고, 장점이 더욱 크면 조금 더 홀딩하고, 단점이 더 크면, 자르고 나오는 그런 것이 주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을 잘 찾지 못하겠네요.


이상 답알못 케빈이었습니다.^^



추세는 좋아.

이 종목은, 기업의 가치적인 모멘텀이라기 보다는, 

추세적인 모멘텀이야.

한 번 지켜봐야겠다.



(야. 넌 맨날 저렇게 조금씩 버냐?)

짤짤이로 버텨온 주식인생이다.

하나씩 하나씩 계속 모아가는거야. 미스터 피자 값은 벌었잖아.

티끌모아 태산이다!

(에휴....주식 남겨놨다고?)

응... 239주...정도...

(폭락하는거 아냐?)

나의 논리적 사고 못봤어?

홀딩의 가치가 조금더 있다고 봤지만, 확신이 없는 종목이라서 분할매도 한거잖아.

이런걸 배우라고. 난 적어도 심리적으로 우위라고.

덤벼라! 호구들아!

(니가 호구다.)

미안... 아무튼 나만 독박써볼께! 


아참...근데 이거 왜 윌비스랑 같이 올랐다가 내렸다가 하냐...

둘이 뭔 상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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