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닮은 꼴 양준일. 인기 역주행 현상 과대평가 논란.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나름대로 어릴 때 부터 노래를 많이 듣고 자랐는데요.

어느 가수 때 부터 노래를 들었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글쎄요.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는데, 박남정 시대, 주현미 시대, 김수희 시대 이쯤인 듯 한데, 이 분들이 언제 우리나라 가요계를 주름잡았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이었을 거에요.

아무튼, 양준일씨도 연령대를 보면 이 시대 근처의 가수였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양준일씨가 요즘 그 당시에 GD 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전 솔직히 이 분이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과거 시대에 이색적인 패션이라고 할 수는 있으나, 그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해보았을 때 저런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전혀 없던 시대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일단 인생을 살아오면서, 양준일 이라는 가수에 대해서 언급한 사람들을 저는 만나본 적도 없고, 또한 그의 노래 중에 기억나는 것도 없으며, 게다가 노래방에서 양준일씨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노래방은 어렸을 때 부터 다녔었는데 그 때도 물론 아무도 없었어요.

이름은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슈가맨에 나와서 레전드 대우를 받을만한 가수인가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역대 슈가맨 가수들의 명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 레전드 대우를 받을만한 가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에, 양준일이 어느 정도 인기를 가지고 있던 가수였는지 주변에서 제게 물어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의 대답은

"잘 모르겠다."

입니다.

 

 

나이 연령대로 보았을 때, 양준일은 박남정과 김원준 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가 박남정의 인기는 온몸으로 체감하며 자랐던 세대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거든요.

또한 그 때 당시 라이벌 가수들의 노래들도 많이 들었었구요.

그런데 양준일이라는 가수가 당시에 인지도가 있었다면 충분히 기억할만도 한데, 거의 기억이 전무하다는 것은 그다지 유명했던 가수는 아니었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양준일 가수에 대한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상당히 강한 팬덤들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대부분은 여성이며, 또한 40대 여성으로 보입니다.

40대 아주머니들의 전폭적인 지지.

너무 지나치게 40대 여성들에게 집중이 되어있는데, 보통 레전드급의 가수들은 "남성 팬덤" 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거든요. 김원준이라는 가수가 다시 컴백한다고 했을 때, 남성들도 충분히 호응을 한다는 뜻 입니다. 박넘정씨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양준일씨에 대한 남자들의 반응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현재 나이에 비해서 동안이고, 과거 시대 사람 답지 않게 세련되게 생긴것은 맞는데, 그 외모가 그의 가수로서의 업적을 대변하지는 않거든요.

즉, 나이에 비해 세련된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가 가수로서 과거에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는데 억울하게 실패한 케이스라고 말하기가 어렵고, 또한 그가 과거에 불렀던 노래들을 들어본 결과, 솔직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나름 한국 가요를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저 조차도 모를 정도라면, 제가 생각할 때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양준일이라는 가수를 이름이라도 기억하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설령 이름은 기억한다고 해도,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도대체 몇명이나 있을까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최근에는 양준일이라는 가수에 대해서 "누구인지 모르겠다." 라고 인터넷에서 특정 사람들이 발언을 하면 집단적으로 공격을 받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제가 볼 때는 양준일 이라는 가수를 모르는 것이 당연한데, 모르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고, 마치 엄청난 재능을 가진 가수를 못알아본, 노래에 대해서 이해도가 떨어지는 사람 취급을 받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 이 가수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가 레전드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쉽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탑골GD 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양준일씨. GD가 단순히 얼굴이 잘생겨서 인기를 얻은 가수는 아니다. 참고로 나의 MP3 목록에는 지드래곤의 노래가 몇 곡 있다.)

인터넷에서 슬슬, 양준일이라는 가수가 도대체 어떤 가수였는지 모르겠다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양준일의 어떤 모습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기억에 남아있습니까?

아니면 기억에 있지도 않은 허상을 강제로 만들어내서, 마치 그 가수를 알고 있는 것 처럼 상상하십니까.

갑자기 뜬금없이 김원준이 그리워지는군요.

여전히 저의 MP3 목록에는 김원준의 노래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MP3에는 양준일의 노래가 있었습니까?

시대를 앞서간 가수라는 제목으로 양준일에 대한 기사가 쏟아집니다.

과연 얼굴이 귀엽고 동안이면 시대를 앞서갔다고 할 수 있을까요?

(KBS KPOP CLASSIC 유튜브 링크)

Written by Kavin

"노래를 들으며, 시대를 잘못앞서 나가서 뜨지 못했는지 아니면 별로 앞서나간것이 없는건지 판단해보길 바래요. 그냥 오빠 잘생겨서 좋아요 라고 한다면 말리지는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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