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보해양조 사외이사?. 역시나 그 나물에 그밥이다?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최근에 시황정리를 하다보니까, 보해양조라는 기업이 많이 큰 등락세를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런가보다 하고 기업분석을 한 번 간다하게 해보려고 했는데,

아니...

이게 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님께서 사외이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순간 드는 생각이...

"하여간...역시 뭐...."

이것 이었습니다.

유시민씨는 상당히 이미지가 좋죠.

그래도, 보해양조라는 주류, 술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기업의 사외이사를 하고 있다는 것은 좀 아이러니 했습니다.

제가 사외이사를 해 본 적은 없지만, 비상근 사외이사라도 일정 급여가 나올겁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물론, 그 금액이 유시민씨라는 사람에게 큰 것은 아닐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시민 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보해양조라고 술만드는 회사 사외이사라고 하는데 알아?"

라고 물어보면 아마 99%는 모르고 있을 겁니다.

 

 

이런 사기업 사외이사 자리를 유시민씨가 하면 안된다라는 것은 없는데, 그 분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는 좀 거리가 있다라고 생각이 되요.

보해양조가 유시민 대통령 테마로 걸릴 수 밖에 없는 뭐 그런 상황이죠.

너무나도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으니까요.

안철수씨야 안랩의 사업가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로 정치를 하는 분이지만,

유시민씨는 사외이사이기는 하지만, 작가라고 자신을 PR하는 사람이 사기업인 주류회사의 사외이사로 등재 되어 있는 것은 그리 좋게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유시민씨의 누나는 유시춘씨라고 하는데요. 소설가라고 하네요.

이분이 현재 EBS 이사장이라고 합니다. 

이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

물론, 유시민씨 누나 역시 능력이 있으시니까 이런 고위직을 맡고 계시겠죠.

그래도...

뭐... 좀 보해양조 사외이사는 안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만...

그것도 사내이사로써 기업을 키워온 기업가도 아니고,

유명 정치인이 사외이사로 있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뭐 정치인이 아니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유시민씨의 경력을 보면 누가봐도 정치인이죠. 직장인이나 사업가입니까.)

결국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 아닙니까.

온화하고 좋은 표정을 짓고 있지만, 결국 다 좋은 자리들 한자리씩 하고 계신분들이잖아요.

딱 여섯 글자로 요약하자면,

그나물에 그밥.

Written by Kavin

(너 유시민씨 싫어해? 디스하는거야?)

아니 디스하는건 아니야.

충언?...흐흐...

글쎄... 유시민씨 이미지는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지.

유시민씨 같은 그런 훈남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말투도 차분하고 좋잖아.

아마 이분도 대한민국 여자들에게 몰표 나올껄?

나는 문재인 대통령보다는 더 훈남같고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오.. 너 보수인지 알았는데?)

유시민같은 사람 좋아.

그냥, 훈훈하잖아.

따뜻해보이고.

다만....

(다만?)

이 사람 역시 그냥 정치인이야.

정치를 안하네 마네 하지만, 그 사람 경력을 봐봐. 30년간의 경력이 전부다 정치야.

그런데 정치인아니라는건 말장난이고.

저런 이미지 가지고 정치를 하면서 버텨냈다는 것은,

보통내기의 사람은 아니라는 뜻이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은 염두해 둬야 한다는거야.

그래도 내가 유시민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말투가 좀 정상적인 말투야.

그나마 좀 말투가 정상적이야.

말투를 보면, 어렸을 때는 어떤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인생 살면서 좀 여러가지 부딪힘들이 있었던 사람같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가 좀 다를 수 있다라는 것을 경험 해본 스타일의 사람같아.

상당한 강경파 운동권 출신인데,

지금의 말투를 가지기 까지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거든.

그게 좀 느껴져.

이 사람의 느껴지는 분위기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거지.

이 사람의 능력치를 말하는건 아니야.

능력치는 글쎄...

아무튼,

사외이사는 그만 합시다.

뜬금없이 무슨 보해양조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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