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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이에요.


요즘엔 그런 생각도 해요.


사무실을 하나 얻을까 하고 말이죠.


매일 마시는 커피값만 해도 무시못할 금액이네요. +_+;;;


(그만 마셔.)


세상에서 저의 몇가지 안되는 낙이 있는데요.


음악을 들으면서 공원을 산책하는 것.

커피숍에서 커피마시는 것.


이에요.


이제 몇 안남은 낙인데, 어쩔 수 없네요. 흐흐.


건주맘 님께서 질문을 해주셨는데, 사실 잘 이해하지는 못하겠어요.


"세력들의 매집을 보면, 바닥에서 하나씩 모으다가 물량이 차면 그 물량을 개인에게 떠 넘겨버리고 털고 나가는 듯 보입니다. 케빈님이 보시기에는 세력이 들어올 때 같이 매집하는 방법이 유리할지 아니면 물량을 꽉차게 가지고 있을 때 들어가는 것이 유리할까요?"


이런 질문이셨는데요.


"그게 무슨 뜻인가요?"


대충, 세력이 매집할 때 함께 매수하는 것이 좋은지 혹은 매집이 끝났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매수하는 것이 좋은지 라는 질문으로 해석을 하고, 답변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의 방향이 좀 다르더라도 그냥 재미로 보세요. 흐흐


바로 고우.


 

 


1. 세력의 매집을 확인할 수 있는가?


제가 주식중수강의 미리맛보기에서 말씀드렸지만, 세력의 진입은 확인할 수 있으나 이탈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일단 질문에서


"물량이 차면 개인에게 넘긴다."


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물량이 찼다 안찼다의 기준은 결국 자신만의 기준이겠죠?


찬지 안찬지 알 방법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기준과 예측일 뿐입니다.


"매집을 했을꺼야."


라고 해석하는 것이지


"매집이 되었다."


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주식입니다.


일단, 이점은 미리 말씀을 드리고요.


세력은 매집을 하고, 수익을 불출 합니다.


매집, 실현, 매집, 실현.


이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매집이라는 것에 대해서 개념을 잘 잡으셔야 하는데, 


"매집은 세력이 자신의 물량을 털어버리는 것과 구분할 수 없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매집이 물량을 털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외형적으로는 같은 구조 입니다.


다만, 물량을 차후에 다시 모으기 위해서 털어버리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털어버리는 것인지의 차이일 뿐입니다.


이점 참고 하시고요.


 

 


2. 세력이 매집을 할 때 함께 매수하는 것이 유리할까?


세력의 매집구간이라고 판단되는 구간에서는 


"중장기 투자를 할 것이라면 함께 매수해라."


라고 하는 것이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일 것 같습니다.


세력의 매집구간은 매우 지루한 싸움입니다.


언제 매집이 완료될지 모르지요.


그러나 함께 매수를 해나가면서 나중에 한방을 노리는 것 입니다.


물론, 그 한방의 순간, 세력의 시세 불출의 순간에 함께 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매수가가 유리해야 합니다.


매수가가 유리하지 못하면 중장기투자를 하기가 힘듭니다.


세력들의 매집구간에서 함께 매수를 할 때는 


"자신의 물량 늘려가기."


에 초점을 두시거나


"나도 세력처럼 치고 빠지기를 한다."


에 초점을 두시거나 양자 택일을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세력의 매집구간에는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세력의 매집구간에서 함께 매수를 하면, 중장기 투자로 끌고가야 하는데, 저는 모멘텀 투자자이지 중장기 투자자는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세력들의 시세 불출까지의 기간을 견딜 자신이 없습니다.


 

 


3. 세력이 시세를 불출할 때 위험부담을 안고 매매하는 것이 유리할까?


저는 세력들이 시세를 불출할 때 매매를 합니다.


당연히 세력들이 물량을 크게 던져버릴 수 있다는 리스크는 있지만, 그 안에서 발생하는 모멘텀에서 매매를 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이 옳은것인가?


그건 아닙니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뿐입니다.


단타나 스윙매매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세력들이 주가를 힘있게 끌어올리는 추세에서 매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세력들이 매집을 하는 구간에서 함께 매수하며 끊어먹기를 하신다면, 생각보다 수익액이 적을 수 있습니다.


바닥에서 매매하는 것은 안전하지만 수익률이 낮습니다.


이 역시 주식중수강의 미리맛보기에서 그 바닥 매매의 현실적인 어려움에서 설명을 해드렸었습니다.


저는 그 고통을 알기 때문에, 위험부담을 안고 시세불출 지역에서 매매를 하는 것 입니다.


저는 세력이 크게 크게 집어던질 때 그 공포를 안고 매매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은 언제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입니다.


4. 세력들에게 선빵의 기회가 있다.


대부분의 주식 초보와 주식초중수분들의 주식매매 마인드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세력을 자신이 겁대가리 없이 평가하려고 한다."


라는 점 입니다.


수백억, 수천억씩 굴리는 세력들이 자신보다 머리가 모자란 존재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호구같은 초보들이 주식판에 대다수 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호구가 된 뒤 세력들을 욕하지요.


언제나 반복됩니다.


세력은 똑똑한 존재라고 생각하십시오.


주식으로 망하지 않는 방법 중 한가지 입니다.


또한, 세력에게는 언제나 선빵의 기회가 있습니다.


주식은 "돈으로 치고 받는 싸움" 입니다.


세력이 털고 나가면, 털려야 하는 것이 개미이고, 세력이 주가를 올리면 그냥 함께 등뒤에 올라타서 무임승차 할 수 있는 것이 주식 입니다.


세력에게 먼저 주가를 움직이게 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 다음의 주가는 뒤의 개미들의 움직임에 따라 차트가 바뀔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주식은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5. 저만 이런 세력들의 변칙적인 주가 조작에 딜레마를 느끼는 것인가요?


아니요.


모두가 느끼고 있습니다.


건주맘님 뿐만 아니라 모두가 건주맘님이 느끼는 그 감정을 동일하게 느낍니다


그래서 제가 뭐, 제가 매매하는 투자 마인드를 좀 말씀을 간략하게 드리자면 


첫째, 내가 유리한 곳에서 매수한다.


둘째, 세력의 움직임이 아닌 개미들의 심리에 집중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글들을 계속 더 보시다보면, 


"케빈은 세력들에게 별로 악감정이 없다."


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왜 냐구요?


바로 저는 이 두가지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세력을 이겨먹을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저는 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식판이 돌아간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고마워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상대할 존재는 세력이 아니라, 바로 개미 입니다.


그래서 그 개미들의 심리를 이용합니다.


이것이 제가 주식판에서 아직까지 돈을 잃지 않고 살아남은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 입니다.


아마 세력이라는 존재에 계속 집중을 하다보면 계속 기나긴 터널에서 못빠져 나오실 수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주식 초보들이 그러한 것 처럼 말입니다.


 

 


6. 맺음말


"왜 내가 사면 주가가 하락하고 내가 팔면 주가가 오르는 것이요! XX 이해가 안된단 말입니다!"


이것을 이해한다고 해서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이 내부적인 시스템은 모르겠으나, 인공지능에 대해서 말씀드렸다시피 프로그램 매매로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부분도 상당히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세력들이 매집을 하는 것 같은데, 왜 여기서 물량을 다 던지는지 추축은 할 수 있으나 정확한 설명은 할 수 없습니다.


세력들이 주가를 계속 끌어올리는 것이 무서워서 매수를 안하다가 끝도 없이 올라가는 주가를 보면서


"아 그냥 그 때 좀 높더라도 살껄."


이라는 후회를 수십, 수백번 반복하는 주식판입니다.


이 모든 원인은, 바로 건주맘님이 세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우가 고래의 마음과 의도를 이해하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죠.


새우는 그냥 머리통이 손톱만한 동물일 뿐입니다.


제가 위에서 2가지에 대해서 언급해드렸죠.


제 마인드는 저렇습니다.


이것이 제가 주식초보들과 다른 점 중 하나 입니다.


이상 입고수 및 재야의 입전설 고수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말은 청산유수네.)


헤헤...


(야. 세력이 말이야...)


자.


세력은 판을 짜주는 존재라고 생각해보는건 어때?

판만 짜준다고.

거기서 치고 받고 싸우는 존재는 바로 우리 개미라고 말이야.


이런 생각만 해도 매매스타일이 완전 달라질텐데 말이지...


(음.. 야. 그건 그렇고, 매집 구간에서는 수익 내기가 힘들어?)


안전성은 있지만 수익률 자체가 매우 낮아.


(왜...그렇지?)


그렇게 하더라...그렇게 하는데 내가 뭘....어쩌겠냐...


(그럼 세력들이 언제 물량을 던질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있냐?)


아니.


(그럼 세력들이 물량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있냐?)


아니.


(없어?)


응.


(있을텐데 말이야.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말이야. 세력들이 물량을 던지네 받네, 손바뀜이 있네 어쩌구 하던데.)


폴.


(왜...)


추측은 누구나 할 수 있겠지.

상상, 예상, 상상의 나래는 그냥 자기가 펴겠다는데 그건 자유겠지.

인터넷도 그냥 아무나 글써도 되니까 자유겠지.

그냥 자기마음대로 이야기해도 책임지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아무말이나 하고 하는거지.


(흠...)


"너 이빨 잘털던데. 손모가지 걸고 세력이 이탈했는지 이탈안했는지 내기 한 번 해볼텨?"


그럼 이렇게 태세전환 하면서 대답하겠지.


"주식에 정답이 어딨어요? 그냐 예상을 말한 것 뿐이에요.....살려주세요"


내가 말해줬잖아.

돈을 잃으면, 예상이 틀리면 주식전문가이고 입고수고 나발이고 모두 "개그맨" 이 된다고 말이야.


난 주식을 아주 잘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개그맨은 아니야.


"세력한테 또 당했다."


"저인간 몇 년 째 아직도 저러고 있어. 크크크크. 그렇게 말해줘도 정신을 안차리고 말이야."


주식은 자기와의 싸움. 

주식은 분석을 멋지게 하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게임.

백날 주식 초보들과 대화해도 평행선 이유.

처음부터 생각의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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