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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연구소 이야기 98



매매일지 기록시간 2018년 3월 23일 오후 5시 21분


멍하다...


그리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인간의 심리가, 약간의 폭락에는 짜증이라도 나지만, 엄청난 대형 폭락에는 멍해지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머리가 하얗게 되다."


라고 할 수 있다.


그냥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다.


장 초반, 나는 멍하니 코스닥 시장의 폭락을 구경만 했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단타를 쳤다. 그러나 또 성공하기도 하고 물리기도 했다.

에휴... 


아무튼 오늘자 실현 수익이다.


(오늘은 스켈핑으로 156,019 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삼호개발에서 1.20%의 수익률로 156,019 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KPX생명과학에 스캘핑 들어갔다가 물려버렸다...


후...


솔직히 나는 오늘, 장 막판에 주가가 좀 반등을 칠 줄 알았다.

그러나 오늘의 주가 폭락은 역대급이었다.


끝까지 주식을 바닥으로 밀어버리며, -4.81% 까지 코스닥 지수를 하락시켰다.

난 그대로 호구잡히게 되었다.


난 오늘 한달간 번 수익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단 하루만에 말이다.


푸하하하하하.

"XX 족같네 진짜..."


모든 것이 제자리, 모든 것이 원점이 되었다.


물론 오늘 손절치지는 않았기 때문에, 돈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평가 손익이 하루만에 -200 만원이 떨어졌다.

기존 계좌 손익과 합치면....


아무 생각 없다.


흐흐흐......웃는게 웃는게 아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보복이 악재를 불러 일으켰다는 뉴스들이 지배적이다.

그래도 약 -5%의 코스닥 폭락을 시킨 것은, 그것도 조금의 반등도 없이 밀어버린 것은 조금 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대응 할 것도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탓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결국 언젠가는 한 번 두둘겨 맞을 상황이 온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주가 하락의 원인 따위야 가져다가 붙히면 그만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문제도 있고, 뭐 이유야 많다.

핑계댈 것 도 없고, 어짜피 이 상황이 오면 두둘겨 맞아야만 하는 상황이었을 뿐이다.

그것은 모두에게 동일할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기분은 좀... 다운된다.


지금까지의 누적 수익을 보자.

(누적 실현 수익은 670만원을 넘어섰다.)


(할 말 없다. 저 많은 똥을 어떻게 치울꼬?)


뭐...어제 물려있는 종목들에 대해서 한풀이는 했으니까...

오늘은 긴 말 하지 않겠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듯 싶다.


오늘 주식 시장을 보면서 느낀 것이 많다.


파....이....팅....


별로 힘이 나지 않는다. 후후.


Written by Kavin


(오늘 하루만 200만원이 날라갔어?)


응...


(누적 수익이 600만원인데, 하루만에 200만원 날라갔으면...기존 마이너스랑 합치면 작살나겄는데?)


아...

하하하하하


(실성했구만.)


오늘이야 그렇다 치고... 문제는 앞으로지...


"중수고 나발이고, 조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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