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다. 진정한 친구와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다.
고등학교 때 나름 가장 친했던 친구를 만났다. 나름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베스트 프랜드" 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즉, 나는 그 사람과 최고로 친하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나를 최고로 친하다고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고, 그것을 강요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환경과 지역에서 산다. 그것은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다큰 어른이든, 노인이든 마찬가지이다. 서로 언제나 함께 할 수가 없고, 서로 다른 터전에서 돈을 벌기도 하고 공부를 하기도 하며, 서로 다른 인간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간다. 그렇기 대문에, 내가 그 사람과 가장 친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단정지을 수 없다. 난 어렸을 때, 그 친구와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오랜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