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두번째 강아지 친칠라. 진짜 성격이 순하고 착한 아이.
벌써 3년을 넘께 한 친칠라. 프레리독이 말썽꾸러기 스타일이라면, 친칠라는 매우 점잖고 착하다. 일단 겁이 매우 많다. 그런데 친칠라는 매우 착하다. 너무 온순하고, 사람을 물거나 하지 않는다. 모든 일에 조심스럽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물론 벽지를 막 뜯어먹기는 하지만... 친칠라의 크기는 프레리독 만한 것 처럼 보이지만, 프레리독은 털이 짧아서 보이는 크기가 실제 크기인 반면, 친칠라는 몸은 엄청 조그만하고, 털이 매우 풍성하고 크다. 그래서 시각적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데, 실제로 친칠라는 들어보면 매우 조그맣고 나약하다. (친칠라가 특히나 좋아하는 사료가 있는데, 친해지기 위해서 일부러 그것만 계속 주었다.) 친칠라는 처음에 나를 무서워했지만, 이제는 날 보고 겁내지 않는다. 하긴, 벌써 3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