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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4편이군요. 


주식으로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 4편 이야기 말이죠.


왜 갑자기 3편까지 썼다가 4편이냐구요?


요즘,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보면서, 한 번 적어줘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자 분들은 비트코인을 부정적으로 보느냐 라고 물으실 수 있겠지만, 그런 개념으로 적는 글은 아니구요.


주식도 동일하기 때문에 적는 것이며, 비트코인 투자자들도 참고하셔야할 내용이라서 적습니다.


솔직히....


가감없이 말씀드리면,


요즘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일게 되면서, 우후죽순 비트코인 관련 커뮤니티들이 생겨나고, 카페, 게시판, 방송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서로 나누는 이야기와 공유하는 대화의 수준은, 


냉정하게 말하면 주식 초보들이 하는 행동과 아주 똑같습니다.


비트코인 방송을 하고 있는 사람의 수준이나, 비트코인 방송을 보면서 채팅을 치는 사람들의 수준이나, 게시판에 글을 쓰는 사람들의 수준이나,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수준, 그 모든 것이 "주식 초보"의 모습과 완전히 일치 합니다.


이 뜻은,


2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첫째, 주식으로 돈을 버는데 실패하고, 비트코인으로 갈아탄 사람들이 많다.


라는 것과


둘째, 그냥 사고 버티면 수익이 나는 비트코인시장을 보면서 자신감이 붙은 사람들이 많다.


라는 것 입니다.


주식초보들에게서 발생되는 주식으로 망하는 실패하는 이유의 행동을 이들은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물론, 재미로 읽으십시오.


제가 감히 조언이나 참견을 할 수준은 아니니까 말이죠.


주식 초보들은 꼭 읽으시고요.


그럼 강의를 시작해볼까요? 고고!


관련 링크 : 주식으로 망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 1편

http://kmisfactory.tistory.com/76


관련 링크 : 주식으로 망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 2편

http://kmisfactory.tistory.com/83


관련 링크 : 주식으로 망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 3편

http://kmisfactory.tistory.com/127


혹시 시작전에 링크 글을 읽어보실 분들은 읽어보세요. 


자 그럼 다시 시작!

 

 


1. 넷째, 주식 초보들은 겁을 상실하고, 매수가가 점점 높아지고, 매수 금액도 점점 커진다.



아마, 딱 이 글을 보고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주식초보들의 심리를 그림으로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주식초보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하듯이 항상 거치는 과정이다.)


처음에 주식 초보들은 당연히 주식시장의 무서움에 대해서 이곳 저곳에서 들었었기 때문에 쫄리는 심정으로 작은 금액을 투자합니다.


그런데, 우려와는 달리 쉽게 수익이 나지요.


그러면 주식 초보들은 혹시 운이 아닐까 생각하며 조금만 더 비중을 높여서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또 수익이 쉽게 나게 됩니다.


바로 이 단계에서 주식 초보들은 마치 주식에 대해서 모든 것을 깨우친 것 마냥 잘난척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투자에서 대담한 주식 투자를 합니다.


지금까지 100원, 200원 가지고 투자했다면 한 번에 500원 이상의 투자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수익이 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주식 초보들은 "자신감" 을 가지게 됩니다. 이 자신감이라는 것이 독이 든 성배가 될 것이라는 것을 모르는채 말이죠.


그리고 과감하게 전재산 1000원을 풀배팅을 합니다. 어떤 분들은 대출까지 받아서 매매를 하게 되지요.


그러나, 오만할때, 자만할 때 항상 최악의 결과가 따라오듯.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됩니다.


 

 


2. 자만심이 가지는 무식한 자에게 내려지는 천벌 깡통



(자신감이 생겨서 풀배팅을 했을 때 한 번에 주가는 폭락하여 그동안의 수익은 물론, 원금까지 모두 깡통을 차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것이 주식 초보들이 주식으로 쉽게 실패하고 망하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주식 초보들은 매회 거듭되면 거듭될 수록 투자금을 높여갑니다.


100원에 30원 벌었으니, 


1000원 투자하면 300원을 벌겠네?


라는 짜장면식 계산을 하면서 말이죠.


혹시 너무나 공감이 되시나요?


공감이 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주식초보일 수록, 거만하며, 주식 초보일 수록 잘난척이 심합니다.


아마도 그들은 위의 그림에서 500원 쯤 투자하고 있는 망하기 전 3단계 쯤에 사람일 테니 말이죠.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왜 이렇게 투자금이 커지고 비중이 커지는 것일까요?


3. 주식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신의 욕심이다.



그렇습니다.


욕심 때문이지요.


100원으로 30원을 벌었을 때 이런 생각을 보통 합니다.


"아이씨! 1000원 넣었으면 300원인데?"


라고 말이죠.


자신의 실력이나, 주식의 경험 따위는 그의 판단기준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짜장면식 계산.


100원에 30그릇 주니까, 1000원에 300그릇 주겠네!


라는 오로지 짜장면식 계산.


우리는 보통 주식판에서 이런 사람들을 한 단어로 표현합니다.


"호구"


라고 말이죠.


100원으로 투자를 했다면 모두 잃어도 100원만 날렸을 텐데...


1000원을 투자해서 1000원을 모두 날리는 것이죠.


100원으로 30원 벌었다고 좋아하다가, 1000원을 버리는 셈이라는 말입니다.


이 주식 초보들은 그렇다면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을까요?


이런 주식의 위험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없었을까요?


아니요.


들어보았습니다.


그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문제가 생길까요? 도대체 왜, 알고 있는데 이렇게도 욕심을 부리다가 깡통차고 주식판에서 호구로 전락하게 되는 걸까요?


 

 


4. I'm special. 나는 달라. 나는 특별해. 나는 아닐꺼야. (feat. 도대체 니가 뭔데?)



결국, 이런 욕심을 가지는 이유는,


"나는 다르다."


라는 마음 속 깊은 곳의 이야기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는데 위험하다고 말하면, 그 위험성에 대해서 그 이유를 스스로 깨닫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자신이 처음에 몇 번 주식으로 수익을 내면 


"역시. 나는 달라."


라는 이유없는 자신감을 가집니다.


도대체 본인이 무엇이길래? 서울대생들도 제대로 수익내기 어려워하는 이 주식판에서 도대체 본인은 어떠한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까?


"난 차트에 이렇게 선을 그어. 특이하지?"


이미 다 그렇게 그어본 사람들이 천지빼까리 입니다.


"난 이걸 분석해. 요건 모를껄?"


다 압니다.


"난 말이야. 이러한 보조지표를 쓸 줄 알지."


다 쓸 줄 압니다.


물론 주식을 오래하신 분들이 수 없이 공부해오고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었으면, 그것은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 마저도 천지에 널린 기술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물며, 주식 한지 별로 되지도 않은 사람이 창조적으로 생각해봐야 그 초보가 말하는 모든 99.99%의 기법 따위는 주식 좀 해본 사람들은 이미 다 사용을 해봤을, 흔하디 흔한 기법일 뿐이라는 겁니다.


추세선 따위를 긋는 것?


차트를 분석하는 것?


보조지표를 사용하는 것?


주식 초보 여러분들께서 자기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그 모든 기법은, 주식 몇년 하신 분들에게는 그냥 한 번 사용했다가 쓸데 없다고 버린 기술이란 말입니다.


그걸 가지고, 자신이 특별하다고 수익을 냈다고 자신감이 생겼으니, 당연히 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식 초보 여러분들이 자신감이 붙어서 투자 원금을 크게 올렸을 때, 바로 그 때가 여러분들이 망해가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5. 맺음말



너무 어두운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이게 현실입니다.


주식이든 비트코인이든 둘 다 이러한 주식 초보들이 하는 형태는 아주 판박이 처럼 똑같습니다.


주식은 굳이 제로섬 게임까지는 아니지만,


비트코인은 제로섬 게임입니다.


더욱 더... 실패하는 사람이 많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입니다.


자신감이 있으십니까?


그럼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무엇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가? 내가 비트코인을 분석하는데 아주 특별한 스킬을 가지고 있는가? 너무 특별해서 비트코인 투자자 중 상위 5% 급은 되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투자원금을 계속 올리고 있고, 계속 자신감이 생겨서 계속 고점에서 매수하고, 또 고점에서 매수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한 번 물어보십시오.


주식초보 투자자 여러분.


주식이 무섭지 않으십니까?


겁이 나지 않나요?


아무거나 사도 수익이 날 것 같으십니까?


바로, 그 때가 주식 인생의 최고점 즉, 실패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주식입니다.


그래서 95%가 망하는 겁니다.


그 95%가 단순히 무식하고 멍청해서, 생각도 없는 인간들이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느끼고 있는 그 심정, 그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 주식판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쫄보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요즘 말이야. 주식을 사면 다 오르더라고.)


주식 쉽지?


(응. 왜 사람들이 이렇게 쉬운 주식판에서 돈을 잃는지 모르겠어. 바보처럼. 크크.)


다른 사람들 무시하고 싶지?

막 잘난척 하고 싶지 않아?


(멍청하잖아. 그냥 사면 오르는데. 하여간 사람들 머리가 나빠서 문제야. 내가 말이야 사용하는 주식 기법이 있는데 말이지. 너도 가르쳐줄까?)


너 주식 몇년 했냐?


(5개월? 그건 왜?)


투자금 더 높이고 싶지 않아?


(그래서 고민 중이야. 돈을 더 넣어야할 것 같아. 이참에 대출도 받아볼까? 이거 제대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야... 주식 위험해... 그렇게 하지마. 너 뉴스도 안보냐? 대출 받고 투자했다가 망한 사람들 말이야.


(야. 그건 그 사람들이 바보라서 그래. 내가 같을 줄 알아?)


주모~~~ 여기 호구 한명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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