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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새벽에 샤샤샥 글을 적습니다.


이번에 씨제이님이 댓글로, 저에게


"케빈님이 자신의 분석을 믿는 자세를 보면서 자신도 자신의 분석을 믿는 실력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라는 내용의 글을 적어주셨는데요.


이 댓글을 보면서 생각이 드는 점이 있어서 강의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주식연구소에서 각가지 분석 기법들을 구사하며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기법들은 매우 하찮은 기법들입니다만, 저는 제가 기억하기 쉽도록 기법들에 이름도 붙히고, 개념도 불어넣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절대적 기법도 아니고, 화려한 기법도 아닙니다.


그냥, 제가 매매를 하면서 사용하는 기법, 저만의 방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며 추천해드릴 것도 아닙니다.


저는 씨제이님의 글을 보면서


"자신의 분석에 대한 믿음"


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이 말에 대해서 주식 초보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


바로 고고싱!

(나의 주식투자는 주사위 게임 처럼 확률과 통계에 기반한다. 내가 감정적으로 어떤 확신이 있는지는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내가 가진 주식 중수로서의 장점은 분석의 퀄리티가 아니다. 분석의 양이다.)

(분석의 양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분석의 신뢰도는 상승에 수렴한다.)


 

 


◎ 자신의 분석에 대해서 믿음은 자신이 얼마나 분석했느냐에서 따라온다.



저의 주식 강의글들이나, 지식경영공장의 각종 주식 관련 글들은 계속 반복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몇가지 철학이 계속 여러분들에게 전해집니다.


여러분들이 만약 계속 글을 읽다보시면 제가 어떤 마인드로 주식을 하시는지 나중에는, 그 언젠가는 알게 되실 겁니다.


저는 어찌보면 수십회?


"분석의 스피드"


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분석의 스피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주식 라디오에서도 벌써 한 번 언급을 했습니다.


분석의 스피드가 주는 장점에 대해서 나중에 이야기를 해드리겠다고 말이죠.


물론, 그 장점이 별것 있겠습니까?


분석이 빠르면 결국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라는 뜻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슈종목 분석 카테고리에서도 이런 글을 적은 적이 있죠.


관련 링크 : 케빈의 주식 종목 분석. 대충 분석하는 것은 아니다. 난 주식전문가가 아니라 실전투자자이다.

http://kmisfactory.tistory.com/908


라는 글을 말이죠.


여기서 제가 이런 말을 적었습니다. 약간의 건방진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사실이기에 적었었죠.


"

재무분석 같은 경우는 A4지 1장 정도는 풀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태여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저만의 메카니즘이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제가 재무를 아무리 대충 봐도, 주식 초보분들이 보는 재무분석 그 이상은 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라고 말이죠.


이런 말을 쓴 이유는, 여러분들의 종목 분석 요청에 대해서, 제가 빠르게 분석을 하기 때문에 


"이사람 대충 보는 것 아니야?"


라고 오해하실 수 있겠지만, 저의 스피드와 여러분의 분석 스피드 자체가 다르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입니다.


즉, 저는 여러분들보다 적어도 더 많은 것을 본다는 소리입니다.


분석의 양이 많기 때문에, 그 만큼 제가 짜는 매매 전략 자체에도 자신이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공부를 많이 한 친구는 시험에도 자신이 있는 편이겠죠?

공부를 안한 친구가 연필굴리기도 시험을 잘 볼 자신이 있을까요? 


 

 


◎ 자신의 주식 분석에 대한 확신은 수익을 꾸준히 내면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다.



주식에 대해서 저는 기본적으로 "확률의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세력에 대한 분석. 좋습니다.

세력의 의중파악.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솔직히 이 부분에 취약합니다. 


왜 취약할까요?


왜냐하면 제가 가진 주식 철학에는


"세력의 입성은 알 수 있지만, 세력의 이탈은 알 수 없다."


라는 지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철학 때문에, 저는 세력에 대한 연구는 어찌보면 뒷전으로 밀어두고 주식 공부를 했고, 당연히 세력 분석 부분이 약점입니다.


반대로, 저는 주식을 "확률과 통계" 적으로 접근을 했기 때문에, 통계적 사고 방식에서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여기서 매수를 했을 경우, 또는 이 가격에 매수를 했을 경우 승리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


에 집중합니다.


세력의 흐름을 판단하고, 호가창을 보며 세력의 움직임을 판단하시는 주식 투자자분들도 계실 것이고, 그분들이 옳다 그르다를 논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가진 주식 철학들이 있는 법이니까요.


단지 저의 주식 철학이 "확률적인 면"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매매를 했을 때 승패,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 혹시나 수익을 내지 못했을 때 대처해야 하는 방법에 주로 연구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비록 주식 경력 2년 반 차이지만, 매매는 5년 정도 된 투자자들 보다 더 많이 했을 수준으로 했다고 말씀드렸죠?


매매는 정말 많이 해보았습니다.


잃기도 많이 잃어보았고, 벌기도 벌어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전 수익입니다.


즉, 


"잃기도 하고, 손절도 하고, 익절도 하고, 수익도 내보고 하는 일련의 매매 경험들의 군집 속에서, 결국에 최종적으로 또이또이 해보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로 수렴하는구나."


라는 것을 경험한 것이죠.


저는 이 경험으로 얻어진 데이터로 주식투자를 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저의 분석에 대해서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결국 내가 수익을 낼 확률이 높구나."


라는 것에 자신감이 있는 편이라는 것 입니다.


이 자신감이란 


"주식 초보 여러분들이 스스로 경험하지 않으면 얻기 쉽지 않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식은 혼자 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확신이 여러분들의 확신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고요? 100%의 기법이 없기 때문에, 잃기도 잃을 텐데, 여러분들은 그 때 어떻게 생각하실 건가요?

의심을 하시겠죠?


"이거 혹시..."


저는 수 천번의 매매를 통해서 이런 의심의 폭을 많이 줄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맺음말



저는 기계적 매매를 지향합니다.


최대한 저의 감정을 주식 매매를 할 때 배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감정이 들어갈 때도 있고, 들어가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인간이니까 말이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런 감정이 들어가는 상황들까지 고려해서 매매의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까지 고려해서 결국에는 내가 주식으로 수익을 낼 확률이 높다라는 것을 경험해왔고, 데이터가 쌓여있기 때문에 이렇게 어찌보면 한량처럼 매매를 하는 것 입니다. 


저의 확률 통계적 사고방식이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철학이란 모두가 같을 수 없습니다.


삶의 목적이 다르듯, 주식도 목적과 철학이 당연히 다른 법이니까요.


전 단지 이러한 자세로 투자를 한다는 것 입니다.


저의 철학을 주식 초보분들에게 강요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단지 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매매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고, 주식 초보분들이 조금 열린 마음으로, 열린 사고로 투자를 해보시라는 것 입니다.


이상,


삐리비리! 

기계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그럼 말이야. 분석을 많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


음...

많이 분석 해봐야지.


(귀찮은데...)


난 그걸 이용하는거야.


(?)


너의 그 귀차니즘을 이용하는거라고.

난 니가 가진 그 귀차니즘을 줄이는것을 무기로 하고 있는거라고.


(매매데이터를 모아가는것도 빡센데 말이야...)


그래. 그것도 귀찮거든.


(매매일지를 적는 것도 귀찮고...)


그래. 그것도 귀찮은거지.


(그러고보면 난 주식을 좋아하는데 귀찮아 하고 있었네...)


주식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일들이 그래.

하면 할 수 있지.

그러나 안하지.

짜증나고 귀찮으니까.


그래서 그 귀차니즘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항상 이런말을 반복하지


"나도 할 수 있는데..."


라고 말이야.

그럼 해. 분석을 하란 말이야.

분석 속도?

분석을 많이 해보다 보면 빨라져.

안빨라질것 같지?


(응...)


안해봐서 그래.

주식라디오에서도 말했잖아.


재무공부 같은것도 처음 초입이 힘들고,

일정 초반 구간을 뚫고 가면, 그 때부터는 공부에 가속도가 붙는다고.


주식관련된 지식들도 다 마찬가지야.

주식 관련 데이터도 마찬가지이고.


그 초반부를 돌파하는게 중요해.


처음에 더디다고 낙심하지 말고,

급하게 마음 먹지마.

천천히. 꾸준히.

내가 이 말 몇번 해줘야 되니?


꾸준히 멋지게 계속 해봐.

그럼 멋진 투자자가 되어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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