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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음...


가끔 저에게 주식 종목에 대해서 분석을 요청하시잖아요?


그래서 한 번 위의 제목으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주식 종목에 대해서 분석을 할 때, 그 글의 길이는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충 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께서 하나 아셔야 하는 것은, 무엇이든 글을 쓰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분석을 대충했다고 하더라도 타자를 치는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한 종목을 분석해서 적는 시간이 보통 40분 이상은 소요가 되겠죠.


그래서, 종목을 분석할 때


"어짜피 나와 상관 없는 종목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분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시간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뭐하러 40분 가량 소요하면서 쓸 데 없이 분석을 하고 앉아있겠어요.


그렇죠?


저는 종목 분석을 할 때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마인드로 분석을 합니다.


그 종목 분석의 결과를 맞추던 맞추지 않던,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최소한, 이 종목을 내가 공략한다면 어떻게 공략을 할까 고민하고 글을 적는다는 것이죠.


예를 한 번 들어볼까요?


 

 


1.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분석의 예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서 저에게 주가 분석을 요청하셨던 적이 있으시죠?


관련링크 : (요청분석) 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 IPO 상장 앞 두고 주가 상승? 주가분석 (2017년 10월 21일)

http://kmisfactory.tistory.com/833


저는 이 분석에서 도출했던 전략에 따라서 실제로 매매를 했습니다.


(종목 분석에서 제시한 맥점을 기준으로 해서 무려 3번의 매매를 하고 약 19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제가 글을 대충 적는 것 처럼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저 역시 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분석을 합니다.


종목을 많이 알고, 미리 분석을 해놓는 것 역시 저에게도 무기입니다.


여러분들의 종목 분석 요청을 만약 그냥 아무생각 없이 적게 된다면, 저 역시 시간낭비겠지요.


여러분들의 질문을 통한 저의 분석도 저에게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적지는 않습니다.


다만, 분석은 분석일뿐죠.


저의 블로그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예측이 맞던 틀리던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분석을 하고, 전략적으로 매매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2. SBI인베스트먼트 주가 분석의 예 



관련 링크 : (요청분석) SBI인베스트먼트 주가 폭락.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이대로 끝인가? 주가 분석 (2017년 10월 26일)

http://kmisfactory.tistory.com/841


저는 이 분석에서 말씀드린 전략대로 저 역시 매수를 했습니다.


사실, 저는 SBI인베스먼트로 수익을 낸 적이 있었죠?


그리고 나서 고점에서 재매수를 했습니다. 1060원 말이죠. (씁쓸...)


그 후로 주가가 하락하게 되었고, 때마침 제임스콜님께서 종목 분석을 요청하셔서 위의 분석글을 적게 됩니다.


(2017년 10월 11일 매수를 해서 물리게 되었고, 2017년 10월 26일 주가 분석을 해드렸고, 11월 06일 분석 내용의 전략에 따라 그대로 나 역시 매수를 한다.)

(818원에 매수 한 뒤, 참고로 오늘자 고가는 975원, 종가는 866원이다.)


어때요.


저 역시 제가 분석해드린 전략대로 수행을 하기도 하지요.


재밌죠?+_+;;


분석해드린 종목을 제가 모두 매매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제가 짠 전략이 맞아서 주가가 올라간다 망했다 뭐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제가 실전 투자자로서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를 고민하고 글을 쓴다는 이야기에요.


분석글이 허접해 보일 수 있겠지만?.... 

아무 생각 없이 쓸 바에야 아예 답을 달지 않습니다.


3. 케빈에게도 기준이 있다. 그 기준은 다른 투자자들과 같을 수는 없다.



그렇습니다.


제가 볼 때 좋지 않은 종목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종목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여러분들이 분석을 요청해주시는 종목들은 "케빈의 기준"으로 분석을 해드리는 것 입니다.


그래서 


"나라면 안사."


"이건 위험해. 나중에 기회되면 사지 뭐."


이런 식으로 표현할 때도 있는 것 입니다.


이 때는 정말로 저의 기준으로 나라면 안산다는 뜻 입니다. 


종목 분석은 저의 기준이죠.

여러분의 기준으로 해석으로 원한다면 종목 분석 요청도 하지 않으셨겠죠?


주가가 상승을 하던, 대박이 나던, 그건 저와 무관합니다.


하지만 "나라면", "만약에 나라면" 이라는 기준으로 분석을 한다는 점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4. 너무 간단하게 넘어가는 재무분석이나 기타분석의 경우는?



재무분석을 대충 4~5줄로 끝내버리는 분석글도 있고, 기타분석도 대부분 짧게 분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무분석 같은 경우는  A4지 1장 정도는 풀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태여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저만의 메카니즘이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제가 재무를 아무리 대충 봐도, 주식 초보분들이 보는 재무분석 그 이상은 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때로는 대충 분석하고 넘어가버리는 이유는


"분석하는 시간 조차 아깝기 때문에."


인 경우도 있습니다. 즉, 해당 종목 자체가 재무분석까지 좀 심도있게 볼 정도의 가치가 안느껴진다는 소리입니다.


이런 경우는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리죠?


피델릭스 라는 요청 종목 분석이었는데요.


관련 링크 : (요청분석) 피델릭스 주가 분석 (2017년 11월 17일)

http://kmisfactory.tistory.com/887


이 글에서는 


"피델릭스 주가 분석을 포기한다."


고 표현합니다.


이 뜻은 귀찮아서 하지 않겠다가 아니라, 


"실전투자자의 눈에서는 이 종목은 나의 기준에서 분석할 가치조차 없고, 분석하고 있는것도 시간낭비다."


라는 말입니다.


분석하기전에 아웃라인을 봅니다.


보면 일단 1차 견적이 나오죠.


1차 견적이 아니다 싶으면 차후에 소요되는 40분간의 시간은 거의 시간낭비이겠죠.


물론 1차 견적의 기준도 저의 기준입니다. 제 생각이지, 그것이 정답이 아니죠.


아무튼 1차 견적도 통과가 안되는 종목을 호화스러운 표현으로 글을 많이 적는 것은 서로간의 시간낭비라고 봅니다.



5. 맺음말



최근에 요청 종목 분석글을 적다가, 어찌보면 너무 심플하게 말을 표현함에 따라서,

질문자님께서 정중하게 질문을 해주셨는데, 혹시 그냥 대강 분석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적어 봅니다.


어짜피 분석을 하는 것이죠.


어짜피 하는 것인데, 그 분석은 저에게도 도움이 되고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 서로 좋다고 봅니다.


괜히 타자치는 시간을 저도 낭비하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또한, 제가 분석하는 내용들이 아마 여러분들에게는


"너무 부정적인데?"


라고 생각하실 때도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요청 종목에 대한 분석글은 가능한한 보수적인 분석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적이다 보니, 여러분들의 공격적인 투자 사고와는 많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분석한 종목들의 글은 저 역시도 다시 봅니다.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됩니다. 흐흐흐.

전 주식전문가가 아니니까요.


다만, 저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적는다는 것. 그것은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개그맨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뜬금없이 왜 이런 글을 적어.)


그냥. 요청한 종목에 대한 나의 분석글을 내가 다시 읽어봤거든.


(니 글을?)


응. 그런데 좀...내가 봐도 좀...성의없어 보이거나 좀 그렇더라고.


그런데, 그 글을 보고서도 답글로 고맙다고 해주시는데, 뭔가 좀 미안하더라...

질문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일 텐데 말이야.


분석이 맞고 틀리고...

뭐 내가 신도 아니고 분석을 완벽하게 해서 어떻게 미래를 맞추겠어.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말이야.


내가 하는 말은,

내가 주식 투자자로서 투자자의 입장으로 분석을 한다는 거야.


더군다나 나는 재료투자자도 아니니까.

재료에 대해서 네이버 종목 게시판처럼 휘황찬란하게 쓸 것도 없다고.


종목 분석글이 허접해 보일 수 있지만,

그 허접해 보이는 분석 결과를 내는 과정은 허접하지 않아.


이 말을 하고 싶은 것 뿐이야.


어짜피 종목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

종목 문의 들어왔을 때, 그냥 그 때 나도 같이 하는거야.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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