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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케케케 빈 입니다.^^

오랜만에 주식으로 망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 3편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흐흐.

우리가 주식 책을 보면, 맨날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랑 아닌 자랑글만 가득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망하는 사람들이 왜 망하느냐를 잘 만 알아도 주식시장에서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이죠. 이번 시간에는 주식으로 망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한 번 더 이야기 해보도록 할께요.

아마도 3번 째 특징이 되겠군요. 주식으로 망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 3편!

관련링크 :

  1. 2016.08.24 주식으로 망하고 실패하는 사람의 특징 - 2편
  2. 2016.08.22 주식으로 망하고 실패하는 사람의 특징 -1편

좋습니다.

주식으로 망하는 사람들의 특징

셋 째, 망하는 사람들은 항상 결과론적이다.

자 이게 무슨 뜻일까요? 모두 예상은 되시겠죠? 하하하. 제가 사실 주식 초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은 네이버 종목 게시판과, 아프리카TV 의 주식 관련 방송들이에요. 거기에는 수 많은 초보 개미들이 득실득실 하죠.

그런데 그분들은 외관상으로만 보면 모두 전문가 같아요. 왜일까요? 그들은 모두 결과를 두고 분석을 하기 때문이죠.

"아니 케빈! 결과를 두고 분석하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그걸 가지고 그래?"

네 맞아요. 결과분석을 하는 것은 "복습"의 개념으로 매우 중요하죠. 우리가 중간고사를 치고 나서, 그 시험에서 왜 틀렸는지 분석을 해야 차후에 기말고사를 잘 칠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제가 말하는 결과론적이라는 말은 다소 다른 뜻이에요.

제가 말씀드리는 결과론적이라는 말은 "지나간 것에 대해서 마치 이것이 정답이다." 라는 식으로 해석한다는 뜻이에요.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무슨 종목으로 한 번 예를 들어볼까요? 음...

영진약품이라는 종목으로 한 번 이야기 해볼께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종목이죠?

영진약품의 차트를 한 번 보시죠.

영진약품의 경우 제가 파란색으로 칠한 부위에서 "박스권" 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여요. 그런데 제가 어떤 방송을 봤는데, 주식 초보분들에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자 보세요. 여기서 박스권을 그리면서 매집을 하죠?"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다음 차트를 보여주면서 하는 말이

"위의 사진 처럼, 오랜 박스권이 진행이 되니 주가가 폭등을 하죠?" 라고 하는 것이었어요. 저는 사실 그 말을 듣고, 한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답니다.

여러분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좀 짐작이 가시나요?

박스권이 오랫동안 진행되었다고 해서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 주가라는 것이 박스권이 어떻고, 눌림목이 어떻고, 돌파가 되었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에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 께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확률로 따지자면 높은 시세가 날 확률이 약간 더 있다."

수준으로 만 말씀드릴 수 있는거에요. 왜 주식 초보분들에게 주식을 가르쳐준다는 분들이 이런식으로 말을 할까요? 마치 대형시세가 나온 이유가 오랜기간의 박스권 때문이라는 결론을 도출하느냐 이 말이죠.

언뜻 들어보면, 인과관계가 맞는 것 처럼 들리실 테지만, 사실 저러한 인관관계는 성립되지 않아요.

여러분들.

저 기술이 어렵습니까? 박스권 오래 지속하다가 돌파하는 것 잡으라는건데, 그게 어려워요? 쉽죠? 매우 쉽죠? 그렇게 쉬운데 왜 돈을 벌지 못하겠어요? 흐흐.

당연히 저것이 인과관계가 절대적으로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저런 식으로 박스권을 돌파시킨 후에 주가를 폭락 수준이 아니라 거의 깽판 수준으로 부셔버리는 차트도 수없이 많답니다. 그런데 왜 저런 인과관계를 예로 들면서 여러분들에게 주식을 가르쳐줄까요?

그 주식을 가르쳐주는 사람 역시도 초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아직도 주식을 10년, 20년 했다고 하는 사람이 겨우 그 정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그 사람의 계좌는 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주식 실력은 년차와 정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인과관계를 잘못 정립하는 사람들은 주식에서 큰 낭패를 봅니다. 인관관계를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다는 뜻은 그 사람이 상당히 결과론적인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어떠한 결과가 일어났을 때

"쌩뚱맞은 원인으로 그 결과를 분석한다."

라고 할 수 있죠.

 

 

원인을 제대로 찾으셔야 해요. 그런데 주식에서 제대로 된 원인을 찾는 방법이 어딨냐고요?

이건 케빈의 스타일인데, 말씀을 드리자면

"논리적으로 맞아야 한다."

라고 말씀드릴 수있어요. 즉, 주가가 상승을 하고, 하락을 하는데 있어서 추상적인 표현으로 주식 상승의 인과관계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떤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더라도 논리성이 받쳐줘야 한다는 것이에요.

대충, 전고점 뚫었으니까 올라갔다. 쌍바닥이라서 올라갔다, 거래량이 붙으니까 올라간다 식의 분석 따위로는 절대로 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어떤 분들이 가끔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세요.

"차트만 보고 잘만 하던데? 엄청 잘하는 사람 계좌 봤더니 말이야."

그럼 이 질문을 하는 사람은 그 주식을 잘하시는분의 10가지 중에서 3~4가지만 본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식을 잘하시는 분들은 여러분들에게 모든 스킬을 꺼내어 놓지 않아요. 그렇게 잘하는 분이 과연 차트만 보고 할까요?

제가 이런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얼마나 빨리 분석을 하느냐도 실력이다."

라고요. 예를 들어, 주식 하수와 고수의 차이를 말씀드리면, 분석해야 할 사항이 20개가 있다면 주식 하수는 그 20개를 모두 분석하는데 5시간이 걸린다면, 주식 고수는 10분이면 합니다.

그럼 주식하수는 10분만에 종목을 분석하는 고수를 보면서

"뭐야. 저사람은 대충 차트만 보고 하네?"

라고 생각하겠죠. 그게 아니에요. 주식 고수는 그 짧은 시간내에 모든 것을 판단해 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만큼 많이 분석해보았고, 자신만의 검색기나 분석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숙달된 조교라고 보시면 되죠.

그런데 초보분들은 그들의 숙달된 모습의 단편만 보고

"차트만 보고 하는데 잘하네?"

라고 말하죠. 그들은 차트만 보고 하는게 아닙니다.(잠깐 이야기가 새었네요. 죄송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주식의 인과관계를 얼토당토 없는 기준으로 분석하시는 분들은 위험해요. 특히 결과를 보고 이상한 원인을 도출해 내시는 분들 말이죠.

 

 

여러분 이 것 하나만 꼭 기억해 두세요.

"차트는 변화한다."

아시겠죠? 예를 들어, 계속 횡보하니까 앞으로도 횡보한다라고 생각하고 주식을 하시는 것이 아니란 말이죠. 차트는 내가 진입함으로서 주가를 폭락시킬 수도 있고, 세력의 마음은 언제든지 바뀔 수가 있는거에요. 그런데 마치 횡보하면서 매집형 차트를 만들었으니 주가가 올라간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분석하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결과론적인 거에요.

결과론적이라는 것은 그 안에 있었을 수도 있을 변수는 고려하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결과론자들의 자주 보여주는 특징은

"아... 여기서 살려고 했었는데."

"아 여기서 샀으면 대박으로 먹는건데."

따위의 말들을 자주 합니다. 이런 말을 자주 할 수록 호구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결과론적인 사람들이 많죠.

"여러분들이 팔았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간겁니다. 여러분들이 홀딩을 했다면 오르는 주가를 모두 먹는게 아니구요."

그게 주식의 원리입니다.

결과론적인 사람이 되기 보다는,

냉정하게 주식이 오른 이유에 대해서 인관관계를 분석하는 투자자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여러분들이 주식을 정말 잘하고 싶다면, 여러분들이 매수한 종목에 대해서 몇 시간은 여러가지 요소들을 이야기하며 떠들어 댈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계속 제가 풀이해서 해석하라는 것이에요.

PBR 이 1 이상이어야 하고, 이런 식으로 가 아니라요.

풀어서. 풀어서 할 수록 기업의 실체를 보면서 냉정하게 투자하실 수 있거든요.

헤헤. 케빈도 못하면서 너무 이야기가 길었네요.

아무쪼록 주식 초보분들은 조금이라도 생각해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케빈은 고수는 아니지만 초보도 아니거든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여러분 파이팅!

이상 용산 호갱 케빈이었습니다.

 

지나간 일에 대해서 계속 후회하거나

마치 지나간 시세에 대해서 샀으면 먹었을 것이라는 말들은 하지 말자.

주식의 원리를 깨닫게 되면, 그런 말들이 얼마나 유치한 것인지 알게 된다고.

네가 샀다면 먹는게 아니라, 네가 사지 않았기 때문에 오른거야.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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