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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70만원을 들고, 비트코인 매매를 해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돈이 별로 없어서요.


요즘 핫한 비트코인... 외부적으로 평가만 해봤지, 한 번 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해보았습니다.


드디어 계좌를 만들고, 70만원을 입금!


상당히 간단하네요.


저는 업비트 라는 다음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거래소를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다음카카오가 신뢰가 가니까요.


나중에 돈을 출금할 수는 있겠지요?


어짜피 비트코인에는 "묻지마 홀딩 (일명 존버)" 아니면 모두 단타적인 개념이잖아요.


그래서 그냥 매수를 하고 매도가를 걸었더니...


수익이 났네요...


(쉽네...)


매매를 한 번 밖에 안해봤어요. 아무튼 한 번은 쉽네요.


(약 3%정도, 21,346원을 벌게 되었다... 여기서도 소심한 케빈.)


뭐라고 할까...


수익이 너무 간단하게 나네요.


물론, 수익이 실제로 나기까지는 5시간 정도 걸렸지만, 그래도 뭐라고 할까 간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식은 생각할 것도 많고, 고민할 것도 많은데, 비트코인은 단순하네요.


그리고, 왜 비트코인으로 사람들이 손실을 보는지도 느끼게 되었어요.


비트코인 자체는 계속 상승중인데, 왜 돈을 잃냐고요?


단타를 치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단타를 쳐서 손실을 본다는 개념이 아니고, 


"욕심"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저도 첫 매매에서 경험한 문제였는데요.


저는 딱 1%~2% 정도 수익을 노리고 매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나중에 저의 목표가 보다 훨씬 높이 올라가는거에요.


"오... 힘이 좋은데?..."


그래서 저도 모르게, 


"지금이라도 또 살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어쩌면 주식 초보 시절에 가지고 있던 그 마음 말이죠.


그러나 이러한 마음으로 추격 매수를 한 친구들은 또 차트의 장난질에서 쫄려서 손절을 치고 손실을 보게 되지요.


추격매수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말이죠.


아무래도, 비트코인을 통해서 투자라는 것을 처음 해본 친구들은 손실을 보는 친구들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비트코인 매매를 해보기 전에 예상했었던 범위를 벗어나지를 않았어요.


즉, 비트코인 매매는 그냥, 1차원적인 매매라고 생각해요.


별로 분석할 것도 없고, 그냥 차트 보고 사면 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매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차트가 너무 보기에 불편하게 되어있어서, 자주 매매를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차트가 시각적으로 편리하면 저 역시도 조금 더 매매회수를 늘려볼텐데, 그냥 저는 차트를 눈으로만 보고 매매를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각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차트 도구들이 적응이 안되서 말이죠.


그래서 즉각적인 대응이 좀 힘들 것 같아서, 매수가 걸어두고, 천천히 해보려구요.


그냥 체험하는 겁니다. 불편하기도 하고, 제가 추구하는 주식 철학과 맞지도 않구요.


그리고, 비트코인 매매에 왜이렇게 사람들이, 특히 젊은 친구들이 열광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상당히 다이나믹하고, 스피드가 빠르네요.


그리고 쉽구요.


그래요. 쉬워요. 


이게 가장 큰 장점이죠.


 

 


할게 없어요....


등락폭도 상당히 크고요.


비트코인에 큰 투자금을 가지고 매매를 하시는 분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마 분명 두려움과 희망이 섞인 스릴있는 기분 아닐까요?^^:


젊은 친구들이 흥미를 가지고 빠져드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독될만 해요...


업비트는 상당히 깔끔한 유저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빗썸 보다는 오히려 더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업비트에서만 계좌를 만들게 되었어요.


아무쪼록 비트코인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주식에 너무 익숙하다보니, 인터페이스에 새롭게 적응하는것이 힘드네요..ㅠㅠ


차트도 거의 다 비슷하게 생겼네요.


아무래도 대장주인 비트코인 종목을 거의 모든 종목들이 추종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좌 만든지 하루 됬는데,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비트코인 투자자 여러분 부자되세요^^


게시판 보니까 개평도 막 뿌리시던데. 크크.


Written by Kavin


(비트코인 게시판 새글 업데이트 속도가 작살나네...)


크크크... 장난 아니더라...


비트코인 판에서 사용되는 용어들도 재밌더라.


(펌핑?)


크크크...

차트만 HTS 형식으로 되어있으면 많이 매매할 수도 있겠는데.

그래서 난 그냥 모바일로 가격만 걸어놨어.


(비트코인 시장은 도박판이냐?)


도박판이라...

그건 투자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겠지.


그러나 한가지는 확실해.


(뭔데?)


제로섬 게임.

모두가 벌 수 없어.


(뭐 주식은 모두가 벌 수 있냐?)


주식은 주식 자체의 가치가 발전할 수 있거든. 그래서 어쩌면 중장기적으로 모두가 수익을 낼 가능성도 존재하지.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 금으로 모양을 둔갑하지는 않잖아. 

똑같은 비트코인을 얼마에 매매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그래서 내가 선물투자를 안하고, 비트코인도 그냥 재미로만 하는거야.


(더 벌어봐. 3% 벌어놓고 평가질이야?)


흐흐...까불어서 미안.

그냥 해본거야...ㅠㅠ

나도 신세대처럼 놀아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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