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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방문자이신 성투님께서 비트코인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것 같네요.


그렇죠? 흐흐..


우선 질문들도 많이 해주시고, 생각도 많이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들은 제게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해야할까요?


저 역시 주식투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질문글을 보고 또한 댓글을 다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음...


성투님의 질문들을 보다가, 성투님을 위해서 글을 하나 적어보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조언들을 레벨도 되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서요.


재미로 읽어주세요.


1. 투자 자산의 가치에 대해서.



성투님의 질문들을 보면, 어느정도 성투님께서 주식투자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서 어떤 투자 자세를 가지고 계신지 짐작이 됩니다.


음...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할 때, 성투님은 "투자 게임" 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좀 무례한 표현일 수 있지만, 이러한 느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성투님께서는 얼마의 금액으로 투자를 하고 계신걸까요?


그리고, 그 돈이 자신의 자산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매우 소중한 돈이십니까?


1억으로 투자한다고 한들, 10억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1억이란 잃어도 그만인 돈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 1억이란 자신의 수년동안의 노동의 대가가 담긴 너무나도 소중한 돈일 수 있습니다. 또한 500만원이 전재산이라고 자기에게 소중하다고 말하지만, 500만원 정도는 노동적 가치로 따지면 아르바이트를 몇달 간 하면 모을 수 있는 돈이기도 합니다. 즉 500만원이란 자신이 가진 전재산이라고 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벌면 되는 금액이기 때문에 그 가치는 자신의 투자자산의 비율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가치기준으로 크게 부담없는 금액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같은 금액이어도 사람들 각자에게는 그 가치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성투님은 소액으로 투자를 하시거나 또는 잃어도 그만인 돈으로 투자를 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닌가요?


어찌보면 저의 답변들이 다소 냉정해보일 수도 있는 것은, 저의 투자에 대한 가치관과 성투님의 투자에 대한 가치관이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투자자산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합니다.


저 역시 소액투자자이지만, 저에게는 그 돈이 무척 소중하고, 그리고 앞으로 만약 큰 돈으로 투자를 할 기회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지금 제가 공부하고, 가지고 있는 투자 기법이나 개념들을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처음부터 주식 공부를 할 때 그렇게 공부를 했고 연구를 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산을 소중하게 여기느냐, 대충 여기느냐에 따라 모든 분석의 내용들은 달라질 수 있고, 매수타점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산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투자를 시작했고, 공부를 했고, 그리고 수익을 냈다면 결국 그 종국에는 그리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 중에 수 많은 사람들이 이 바닥에서 손해를 보고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 중 큰 사유는 그들이 공부를 할 때, 자신의 투자자산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공부했을 겁니다. 시장을 통해서 배웠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리스크 관리라는 개념을 그 공부속에 넣지 않았을 가능성이 99%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망하는 겁니다.


그들에게 냉철하게 말하면 동정의 여지는 줄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당연히 슬프고 동정심이 들지만, 주식투자자로서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그들이 투자를 하면서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투자했을 것이 뻔하게 보이기 때문에, 그들의 그 마음 자세 자체를 동정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비트코인이 되었든 주식투자가 되었든 공부를 하실 때 "미래를 위해서"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잠깐 바짝 땡기고 사라질 공산으로 주식 공부나 비트코인을 공부하고 있지 않나 한 번 잘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참고로, 평생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 공부했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투자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게 느껴지시는 것이고, 자신의 원칙에 대해서 자신감있게 보이시는 것입니다.


 

 


2. 주식차트의 이론을 비트코인 차트에 적용시킬 수 있는가.



당연히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중의 각종 차트이론들은 몇가지 공통된 특성을 가집니다.


만약 이러한 공통된 특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주식 차트 공부를 한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한 차트 분석 이론들을 비트코인 차트에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다음과 같은 질문을 주식을 잘하고 몇 년동안, 또는 수십년 동안 꾸준히 돈을 번 사람들에게 질문해보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데 차트가 전부에요?"


라고 말입니다. 


아마도 그들의 대답은 99.9%가


"NO"


일 것 입니다. 


성투님께서 질문 하실 때 사용하는 용어들을 대충 보아도, 성투님께서는 이미 잘못된 경로로 코인 투자의 개념에 접근하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짐작됩니다.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서 죄송하지만, 냉정하게는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성투님께서는 지금 코인 투자를 하신지 별로 되지도 않으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어짜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을 하면서부터 투자를 하셨을 테니...) 결국 투자의 개념에서 초보자의 입장에 있으실 텐데, 질문의 패턴들이 주식판의 호구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차트만으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차트만으로 해야합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느껴지십니까?


주식은 차트나 수급분석만으로 하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오로지 차트로만 해야한다는 소리입니다.


성투님의 모든 질문들은 오로지 차트에 대한 질문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은 차트 뿐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에서는 차트로는 해석할 수 없는 영역들이 있습니다.

성투님께서는 차트로는 해석할 수 없는 부분도 차트로 해석하려고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미, 출발점에서부터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3. 어찌보면 가상화폐 투자는 가장 위험한 투자 방식인 재료매매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식판에서 실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매매기법이 재료 매매 입니다.


"이런 뉴스가 있다."


"이런 뉴스가 뜰 것이다."


"가상화폐 사업은 성공할 것이다!"


신나게 재료매매를 합니다. 유사하게는 테마주 매매가 있죠.


재료매매, 테마주 매매 신나게 하다가 거의 다 주식판에서 사라집니다.


지금 성투님께서 하시려고 하시는 것은, 주식 초보들이 주식판에서 호구되고 사라지는 기법을 공부하겠다는 것 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하겠다고 나서고 계시는 것입니다.


결과가 좋다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하실 것 같아서, 제가 첫번째 문단에 투자금의 소중함에 대해서 글을 적은 것 입니다.


결국


"도 아니면 모다."


로 투자를 하실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입니다.


이미 시작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비트코인 투자의 인증된 고수들이 있는가?



제가 이미 주식 칼럼에서 적어드렸다시피, 지금은 누가 고수인지 하수인지 알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에서 언제 고수와 하수가 갈리는지 아십니까?


상승장에서?


아닙니다.


바로 하락장에서 진정한 고수와 하수가 갈립니다.


과거에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주식방송을 좋아한다고 했죠?


처음에 주식 초보 당시, 주식방송이나 각종 게시판등을 기웃거리며 배웠습니다.


그 때 제가 자주 가던 한 방송이 있었습니다.


그 방송의 주식 고수는 매우 거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었습니다.


"난 주식 투자한지 1달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주식이 뭔지 아십니까? 우상향 하는 종목을 사면되는 겁니다.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말라는 말 아죠?"


그는 한미사이언스라는 종목을 몇달 전에 매수했고, 계속 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명언을 쏟아내었습니다.


"오르는 주식에 투자하라!"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마라!"


"미래의 가치에 투자하라!"


"제약주가 우리나라의 미래다!"


"주식은 대장주를 사는 것이다!"


(한미사이언스를 매수했던 자칭 주식 고수는 하락장에서 바로 종적을 감췄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달동안 올렸던 주가를 단 이틀만에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그렇게 그 주식 고수는 사라졌습니다.


그 후 반등이 있었지만, 이미 그는 이틀동안 두둘겨 맞은 후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왜 일까요?


이미 팔았겠지요... 본전에서 말이죠.


반등? 예측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 반등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을지 모릅니다.


저 역시 그 사람의 말을 듣고, 저 하락속에서 한미사이언스를 매수했었고, 그대로 저 역시 폭락을 두둘겨 맞았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은 지금 현재 상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장입니다.


언제 하락장이 올지 아무도 모르며, 폭락이 있을 때, 그것이 진정한 하락인지 아닌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 때 가보면, 똥인지 된장인지 고수인지 호구인지 모두 판가름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직 그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연일 되는 상승장 속에서 그 누구도 자신을 고수라고 지칭할 수 없으며, 하수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5. 케빈이 지금 까지 살아남아서 주식투자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이유는?



저는 주식라디오에서도 언급했었지만


2015년 중반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대세 상승장의 후반부였습니다.


제가 주식 초보인데, 그것이 후반부인지 아닌지 무엇을 알겠습니까. 물론 지금의 실력이라도 모를일이지만 말이죠.


아무튼 더더욱 리스크에 대한 개념이 없었겠죠.


저 역시도 주식을 사면 올랐습니다.


이것도 사보고, 저것도 사봤는데, 모두 수익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이 참 쉽네? 어렵다고 하던데... 내가 똑똑해서 그런가? 역시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라고 자만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주식을 시작하고 바로 한 두달 뒤에 폭락장을 맞게 되었고, 저는 어찌보면 폭락부터 주식을 배웠던 사람입니다.


(참 재수도 없는 놈일까? 주식 시작하자마 한두달 상승장을 즐기다가 무려 2년동안 하락횡보장을 겪게 되었다.)


재수도 참...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좋지 않은 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제가 투자철학이 명확해 보이는 이유, 투자원칙에 대해서 확고해보이는 이유.


바로 제가 하락장에서 주식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상승장에서는 모든 주식의 기법이 통합니다.


이런 기법, 저런 기법, 모두 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대충 사도 오르는 시장에서, 당연히 기법들도 통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하락장에서는 슬슬, 그 기법들이 똥인지 된장인지 판가름 나기 시작합니다.


아마 거의 다 "똥" 으로 판명이 될 겁니다.


지금 비트코인 시장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어떤 기법이 옳다 틀리다를 논하는 거은 무의미합니다.


어짜피 거의 대부분의 기법이 통할테니 말이죠.


예를 들어, 초단타를 치던, 분단타를 치던, 호가창 매매를 하던, 결국 코인의 주가는 상승을 할테니 자신의 기법이 옳다고 믿을 것 입니다.


어짜피 오를텐데, 기법의 신뢰도를 어떻게 검증할 수 있겠습니까?


비트코인 시장에 하락장이 올지 않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성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 몇 년동안은 큰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성투님의 투자 마인드는 


"앞으로 내가 몇 년정도, 아니면 몇달 정도 더 투자할건데, 어짜피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최소한 횡보장 정도."


이 것 이라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기법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그냥 사면됩니다.


왜냐하면 성투님의 투자 철학의 대전제가


"어짜피 코인의 가격은 앞으로도 오를거고, 급락으로 겁을 줘도 다시 반등을 할꺼야."


이기 때문입니다. 


미래 장세에 대해서 긍정적이라면 어떤 차트 기술을 써도 확률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6. 세력에 대한 주식 초보들의 개념적 착각에 대해서.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주식도 마찬가지인데요.


주식의 세력들을 단정지을 때 주식 초보들의 생각은 매우 단순합니다.


"주가를 저가에 매집해서, 엄청나게 주가를 상승해서 몇백프로 해먹고 나오는 것이 세력이다."


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을 해봐도, 어짜피 그들은 투자금 자체가 크기 때문에, 주가를 몇백프로씩 올려서 수익을 내는 작전상의 리스크를 항상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로는 짧게, 때로는 크게 수익을 내기도 하겠지요.


또한 세력들이 수익을 내기 위한 과정은 매집이라는 과정이 필요할 텐데, 


매집이란


"주식을 사고 파는 연속의 과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뜻은, 그들은 사고 파는 매매스킬로서 반드시 주가를 눈에 띄게 상승을 시키지 않아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주식 초보분들을 보면서 가끔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주가가 크게 상승을 하지 않으면 세력들은 손실을 보았다."


라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저 따위의 주식 중수의 철학에서도 자주 언급하는 말이 있습니다.


"주가가 상승을 하던 하락을 하던 상관없다. 난 수익만 내면 된다."


라는 것 말입니다.


어쩌면 세력들은 차트 롤링의 고수들일 가능성이 높은데, 제가 가진 수준의 매매스킬 정도는 그들도 가지고 있을 것 입니다.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하지 않아도, 세력들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단기차익을 노릴 수도 있고, 중기 차익을 노리고 빠질 수도 있습니다.


단기차익을 계속 먹고 빠지면서 수익을 누적시키는 작전을 펼칠수도 있고, 한번에 잠깐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전략은, 우리가 그들의 옆사람, 그들의 친구가 아닌 이상 알 수가 없습니다.


많이 매집을 해도 적게 먹고 나올 수도 있고, 적게 매집을 해도 많이 먹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수익을 낼 수도 있고,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주식 중수 미리맛보기 강의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그것은 차트 롤링기술, 즉 세력들의 매매 기술의 차이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것 입니다.


비트코인이 현재 대략 1800만원 이라고 한다면, 만약 비트코인이 500만원 까지 주가가 단기 급락을 했다고 가정했을 당시


비트코인 초보들은


"세력들도 망했네."


라고 생각하실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업의 운영에도 "손익분기점"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세력의 차트 롤링 역시 "손익분기점"의 개념을 적용하면, 아무리 대형 폭락이 와도, 그들의 매매스킬로도 수익을 볼 수 가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맺음말



좀 긴 글 이었죠.


성투님께서 자신의 투자 철학을 기준으로 계속 투자를 하셔서 비트코인 판에서 큰 수익률을 올리실 수 도 있을 겁니다.


아마 그렇게 큰 수익을 내시면 주식투자나 코인투자로 큰 수익을 못내거나 손실을 본 사람들을 보시면서 


"호구들. 미래를 보는 시야가 없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아마 지금 제가 염려 섞인 마음으로 적는 이 글도, 훗날 비트코인의 엄청난 주가 상승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한 낱 호구가 쓴 글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훗날 호구가 된다고 해도, 결국 이러한 글을 쓴 저를 제 스스로 원망하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훗 날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해서 부자가 되지 못할 지언정, 비트코인투자나 주식투자로 깡통을 찰 확률은 확실히 낮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아니면 거지가 되겠다."


저는 이러한 철학을 따르지 않습니다.


"적당히 나름 의미있는 수익을 내는 것."


이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아마 이런 철학으로 인해서 제가 겨우 이정도의 투자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투자에 실패하고 세상을 평생 욕하고, 극단적인 결론을 내리거나, 남을 비하하고 타인을 비방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은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성투님은 어떤 철학을 가지고 투자하시는 분인가요?


만약, 스스로도 그 철학을 잘 모르겠다면,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생각을 해도 모르겠다면, 지금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계신 자신의 투자금을 한 번 보십시오.


그러면 자신이 어떤 철학을 가진 사람인지 떠올려보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주제 넘는 글을 적어서 죄송합니다.


성투님 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 초보분들도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비트코인 시장에 투자를 하시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가상화폐 시장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좋은 결과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잖아요!


앞으로 건승을 기원합니다.


파이팅!


성투님께서 열심히 비트코인 투자를 공부하시는 것 같아서 잠깐 생각을 해보시라고 글을 적어봅니다.


세상의 흐름 파악에 약한 그릇이 작은 케빈 씀.


PS : 질문은 언제나 환영해요. 돌려치기로 설명해서 죄송합니다. 흐흐...+_+; 그래도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선에서 답글을 달아드릴께요. 


(니가 그래서 안되는거야.)


그래...맞아. 인정해.


(너 가상화폐 거래소 차트들 봤지.)


음...훑어봤지.


(너 만약 투자했으면 다 수익냈을 것 아니야?)


아마도 그랬겠지. 투자를 했다면 결과적으로는 수익을 냈겠지.


(너 비트코인 시장이 단기간에 망할 것 같아?)


아니... 그럴 것 같지 않네...


(그럼 뭐가 문제야?)


문제라...

아니....

내가 가상화폐 시장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말할 수준이 못되는 것 같아.

맞아.

눈에 보이는 문제점들은 있어.

그러나 세상의 변화의 시점에서는 틀리다고 믿던 것들이 맞는게 되고, 맞다고 믿어졌던 것들이 틀리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결국 가상화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투자를 하겠지.

난.

지금까지는 믿음이 없어.

그 가치에 대한 믿음 말이야.

그래. 내 생각이 틀릴 수 있지.

나도 알아.

그냥 난, 내가 믿는바를 행하는 것 뿐이야.


나의 판단이 훗날 호구로 보이던, 현명하게 보이던 난 상관안해.

난...

내가 생각한대로 하니까.


그래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에 대해서 내가 평가할 필요도 없고,

주식투자자들에 대해서 내가 평가할 필요도 없어.

난.

그냥 내가 생각한대로 그대로 가면 되는거야....


(너 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주식에서 많이 망했다는 것 알아?)


후후.

그런데 말이야.

그 사람들과 나와는 가장 큰 차이점이 있어.


(그게 뭔데?)


난.

결과에 대해서,

후회하지도 않고.

원망하지도 않아.

슬퍼하지도 않고,

아쉬워하지도 않아.

왜냐하면, 나는 내가 믿는바를, 내가 생각한바를 행했으니까.


(어쩌면, 너의 그런 자세가 도리어 주식투자를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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