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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주식 방송을 즐겨 보는데, 어떤 방송에서 주식전문가와 주식 투자자간의 논쟁이 발생이 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 쟁점은


"주식전문가는 모두 사기꾼이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어찌보면 나중에 주식 전문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주식 투자자이기 때문에, 주식투자자의 입장에 조금 더 서 있다고도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저는 좀 중립적인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 양측간의 논쟁에서, 양쪽 다 맞는 말도 있고, 아닌말도 있다고 생각해요.


주식 초보투자자 분들은 아마도 주식 전문가들을 찾아 다닐 경우들이 많이 있을 것이고, 배우고 싶어하는 경향들이 많이 있을거에요.


그래서....


또올 케빈의 생각을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재미로 읽어보시고, 참고하려면 하고, 무시하시려면 무시하셔도 좋겠습니다.


--절취선--


주식 투자를 하면, 다른 사람들하고 자주 비교하는 습성들이 있어요.


저 역시도 주식 초창기에 그런 습성을 가지고 있었구요.


지금은 뭐........


그러던지 말던지. 크크.


나나 똑바로 하자라는 마음으로 주식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튼


"주식 전문가는 사기꾼인가?" 라는 주제로 한 번 칼럼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해볼까요.


(주식전문가들에게 회원을 가입하고 돈을 지불하여 주식을 배우거나 리딩을 받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에 대한 피해 사례들도 많이 발생하고는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주식 경험자들은 주식 전문가들을 비판한다. 과연 무조건적인 비판, 주식전문가들을 사기꾼으로 취급하는 것이 올바른 일일까?)


 

 


1. 주식전문가를 따르고 추종하는 주식초보들은 주식판의 호구들인가?



주식판에는 주식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못하는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 중 하나죠. 단지 주식 뿐만 아니라 세상 만사가 다 그렇습니다.


자기가 선배라고 잘난척하고, 자신이 좋은 대학갔다고 고등학생들에게 정교사 자격이나 딴 것마냥 스승처럼 가르치려고 하고...


이런 지적 수준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누군가는 일명 고수가 되는 것이고, 반대의 입장에 있는 사람은 하수가 되기 마련입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저도 학창시절에, 제가 만약 과외를 받지 않았다면 과연 그냥 고등학교만 다녀서 공부를 잘할 수 있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본다면


"나는 못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더 앞서거든요.


공부자체가 어려워서 라기 보다는


"이걸 어디서 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거야?"


라는 그 막막함으로 인해서 고민을 하고 시간을 엄청 낭비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모든 분야에는 선생이 있으면, 학생이 있기 마련이라고 봐요.


인문학에 진리가 어디있겠습니까? 인문학이란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게 해석되는 것이죠. 그러나 그 인문학 조차에서도 교수가 있고 학생이 있습니다. 인문학 박사도 있고 말이죠.


어떤 해당 분야에 먼저 진입한, 혹은 먼저 공부한 사람들이 그 선배와 스승의 역할을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구조 입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이죠.


지금 막 시작한 주식 초보들 보다, 먼저 주식을 경험한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서 더 잘하고, 더 잘 알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서 주식 초보들을 가르치는데에 자처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자신이 스승을 자처하고, 선배를 자청하려는 주식전문가를 따르고 있는데, 만약 그 전문가가 본인에 도움이 된다면, 좋은 겁니다.


그렇죠?


도움이 안되면 그 스승을 버리면 됩니다.


문제는, 그 스승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비용이 든다는 것이죠.


그럼 주식을 배우려는 해당 초보는 이런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주식을 이 사람한테 배우려면 돈을 내야하는데, 돈이 아까운데... 차라리 그 돈으로 내가 직접 투자를 하지."


라고 말이죠. 


결국 어떤 주식전문가를 선택하든, 아니면 주식전문가에게 돈을 줄 것이 아까워서 본인이 투자를 하든


"본인의 결정"


이라는 것 입니다. 자신이 결정을 하는 것인데, 그 결정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이죠.


만약 한 고등학생이 자신을 과외를 해주겠다는 대학생이 있는데, 그 대학생에게 배울지 배우지 않을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 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만약 그 대학생에게 과외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돈을 지불하고 과외를 배웠는데, 알고보니까 엄청 못가르치더라 라고 하면 필요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다음달에 과외를 해지하면 그만이고, 도움이 되면 계속 과외를 하면 그만입니다.


만약 그 과외선생님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서, 계속 2년 동안 혹은 고등학교 시절 내내 그 선생님에게 과외를 받는다고 해서, 그 학생이 호구라고 할 수 있나요?


자신이 마음에 들고, 자신이 많이 배운다고 생각하면 그만인 것이죠.


그래서 주식전문가를 추종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맹신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호구라고 부를 수는 없다는 것 입니다.


자기가 돈을 주고 배우고 있고 자기가 만족한다는데 무엇인 문제입니까? 왜 타인이 그 사람이 호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느냐 이 말이지요.


 

 


2. 주식에 정답이 어디있는가? 주식전문가에게 배우던 말던 결과는 랜덤이다?



음......


아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주식 초보분들 중에 좀 사고가 깨어있으신 분들은 아마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실 것이고, 그래서 스스로 공부를 하고 계실 것이고요.


저는....


음....


인생 이야기를 해서 죄송한데...


만약 저에게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서 누군가가 어렸을 때 조곤 조곤 이야기를 해줬다면 아마도 인생이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는 합니다.


비단 인생에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제가 대학생 때 자바공부를 하는데, 자바를 학교에서 배워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학원을 나중에 대학을 졸업을 하고 한 번 다닌적 있었는데, 이렇게 쉬운 것을 저렇게도 어렵게 교수가 가르쳤었나 하는 분노감이 생기더란 말입니다.


흐흐...


요즘은 학원선생님들이 학교 선생님들보다 가르치는 스킬 자체는 훨씬 뛰어난 편이죠.


주식에도 그렇고, 인생에도 그렇고, 교육에도 그렇고 어느정도의 "정도" 라는 것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공부는 꾸준하게 열심히 해야되."


이 말에 감히 반대할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혹은


"주식에서는 이러한 해석론도 있고, 저러한 해석론도 있어. 그러나 사실 어떤 것이 맞는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워. 그러니까 니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결정하고 해."


라고 말해주는 것에 대해서 반대할 사람 없습니다.


즉, 주식전문가들이 올바른 방향성으로 교육을 한다면  그 교육내용이 교육을 받는 사람에게 해가 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배움이 있다면, 배우지 않은 사람보다 통상적으로 더 잘할 확률이 높지 않겠습니까?


과외를 받은 친구가 있고, 독학으로 공부하는 친구가 있는데, 물론 100% 따위는 세상에 없지만, 아무래도 과외를 받은 친구가 동일한 노력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조금 더 잘할 확률이 높지 않겠습니까?


뉴스의 달리는 수 많은 댓글들이 거의다 이런 식 아닙니까?


"내가 비싼 과외만 받았어도, 내가 좋은 학원만 다녔어도 난 서울대 갔는데."


이런 것 아닙니까?


즉, 주식전문가에 관련된 사건과 모든 원인과 결과를 일반화시키려는 것이 더욱 문제라고 보는 편이고요.


결국에는 


"돈이 문제"


라는 것이지


"배우는 것 자체가 문제"


는 아니라는 것 입니다.


배움을 공짜로 가르쳐주겠다고 강요하는 사람은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돈 받고 가르친다고 하죠. 그렇죠?


공짜로 가르쳐주겠다는데 배우면 그만이고 시간적인 손해는 다소 있더라도 직접적인 금전적인 손해는 없지 않겟습니까?


믿져야 본전. 배워도 그만 안배워도 그만이죠.


문제는 "배우는데 비용이 든다." 라는 것 입니다.


그럼, 돈이 없으면 안배우면 되고, 여유가 있으면 배우면 되는 것 입니다.


주식전문가에게 배워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버리면 그만이고, 결과가 좋으면 계속 배우면 됩니다.


결국, 배우는 사람 본인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배움이 있다면 배우지 않은 사람보다 유리할 확률이 높고,

이상한 것만 안배우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보다 득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그럼...


새로운 논점이 하나 생기네요. 


바로 3번 문단입니다.


 

 


3. 주식 전문가들 중 이상하게 교육과 리딩을 하거나 과대광고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이다.



주식이라는 것이 철저하게 결과론적인 게임이거든요.


만약에 내가 옳다고 믿고, 내가 신뢰하는 사상이나 철학이 있는데, 그것이 만약 현실에서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는다면 죽은 지식이라는 것이죠.


신나게 주식 관련 이론책들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도 실제에서 그것을 적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죽은 지식이라는 소리에요.


만약 제가 여러분들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면서, 성경책을 본 후에 


"여러분들 사랑하세요~"


라고 말하면, 그건 죽은 지식이라는 소리죠.


배운것이 있다면 그것을 실천하고, 그 결과를 자신이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에요.


주식이라는 것을 해보니까, 제가 과거 이런 이야기를 해드린적 있죠.


"몇 시간 동안 공을 드려서 차트 공부를 했고, 기법을 개발했는데, 커피숍 떠나기 전에 한차트만 더 가상으로 적용해보자 해서 차트 하나 돌려봤는데 그 기법이 틀리더라... 그래서 몇 시간 시간낭비.ㅠㅠ"


라는 이야기 말이에요.


즉, 실제 매매에서 적용을 시켜보지 않으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인것 같고, 절대적인 것 같아도 현실은 다를 수도 있다는거에요.


자신이 잘못된 것을 강의하고 있는지 자신이 잘못된 방법으로 리딩을 하고 있는지 그 전문가라는 사람은 자신의 매매경험을 통해서 적용시켜보지 않았다면 스스로도 모른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즉, 자기가 똥인지 된장인지도 자기 스스로 분간을 못한다는 소리죠.


이런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아는 것은 많은데, 실제로는 수익을 못내는 사람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저도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주식 경력 2년 반 차가 되다보니까, 아는 것과 실제로 수익을 내는 것은 별게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해가 안되시죠?


"아니, 좋은 기법이 있으면 그것 그대로 하면 되는데 왜 수익과 별개라는거지?"


라고 물으실거에요.


그런데, 별개더라 이말입니다. 저 역시도 볼린저밴드 관련 기법 몇개랑, 일목균형표 기법 몇개로 주식 초보 여러분들 홀리는 것 금방할 수 있어요.


아마 저한테 2시간 정도만 볼린저밴드 또는 구름때 기법 강의좀 들어보시면


"이야! 주식 이렇게 하는거구나!"


라고 생각하실 거란 말이죠.


그런데, 예외의 케이스들이 있어요. 절대적인 기법이 없으니까...주식에....


예외의 상황에서는 답이 없는 것이죠.


8번 기법으로 수익을 내도, 2번 손실나면 또이또이에요.


80%기법? 제가 많다고 했잖아요. 세상 천지에 널린게 80% 짜리 기법이에요.


그런데 80%짜리 기법으로 주구장창 해도 본전 유지할까 말까 라는 말입니다.


이해가 안되시죠?


실제로 하면 그렇게 되요. 그것이 주식의 구조거든요. 여러분들이 주식으로 돈을 잃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것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80% 수익이 나니까 20% 손실나도 결국 수익이네? 라고 생각한다는 말이죠.

짜장면이나 먹어야죠. 짱깨식으로 계산하니까요.


그리고 이런 생각가지고 주식 초보 여러분들에게 돈을 받고 팔고, 돈을 받고 강의를 해요.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실제의 주식판과 이론적인 주식지식은 관련성은 있지만, 그 관련성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소리에요.


이론을 많이 알면, 주식을 잘할 확률은 높은데, 못할 확률도 있다는 것이죠.


많이 아는 것은 칭찬해줄만한데, 실제로 자기가 검증을 제대로 해보고, 돈을 받던지 말던지 하라는거에요.


제가 주식강의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검증하는데 얼마나 걸린다고요?


보통 2년 이상 걸린다고요.


알고나서 , 검증하는데 2년 이상걸린다는 소리에요.


그 과정이 귀찮죠. 그렇죠? 돈 빨리 벌고 싶죠? 그렇죠?


그러니까 안하는거에요. 그리고 대충 맞겠다싶어서 주식 초보들에게 돈을 받는것이라는 소리에요.


이게 문제라는 것이죠.


주식전문가라는 직업이나, 일 자체가 가치가 문제가 아니라, 개중에는 그냥 대충 해놓고서 여러분들에게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리에요.


이 사람들은 나중에 큰 문제를 만들수도 있거든요.


결국 문제의 핵심은 실력을 자기 스스로 검증해보지 않은 주식 전문가가 이바닥에서 고수프레 하는 것이 문제라는 소리 입니다.


 

 


4. 그렇다고 해서 주식전문가를 싸그리 잡아서 비난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



주식전문가를 모두 비난하는 사람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주식전문가중에서 진짜 잘하는 사람도 있을거 아니에요.


가령,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주식전문가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주식에 정답이 없다."


라는 주장하는 사람들이에요.


저 역시도 주식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언제나 ing 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것이 진행형이에요. 고정적인 지식? 얼마나 있습니까?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도 언제나 변하고는 하죠.

우리날 법도 시시각각 변하는데요...


주식에 정답이 없다라는 것을 생각하는 건 좋아요.


그러나, 모두가 자기 수준에서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다고 판단하는 것은 거만한 생각입니다.


가령


"내가 이만큼 공부해봤는데, 답이 없더라. 내가 주식경력 10년, 20년인데 답이 없더라. 그런데 감히 누가 답이 있다고 가르쳐? 답이 있으면 자기가 돈벌면되지. 누가 누구를 가르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은, 일단 "자신의 실력이 나름대로 우수하다." 라고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꼴이에요.


얼마나 잘하길래, 자신의 실력을 그렇게 대단하다고 판정하고, 다른 사람의 실력도 고만고만할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주식을 하다보니까,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주식 매매 스타일을 동일하게 할 줄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라고 제게 묻는다면 저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어디서 사고, 왜 여기서 사는지 이해못할 사람이 대다수라는 것이죠.


저 역시도 마찬가지에요.


다른 사람들이 왜 여기서 매수하는지 다른 사람들의 매매를 구경하면서도 모를때가 많아요.


즉, 주식에 정답은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제 수준에서 고만고만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저는 고수를 만나본적이 없다고 했죠.


그렇다고 고수가 없다고 단정짓지 않잖아요.


고수가 있을 수도 있죠. 제가 못봤다고 없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주식전문가들을 싸잡아서 전부 사기꾼이다 또는, 주식에 정답이 없는데 감히 누가 누구를 가르치냐 라는 태도를 가진다면, 이건 오히려 본인의 자만심이 크다는 반증이 되기도 해요.


주식은 뭐다?


상대방을 평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 매매만 잘하면되요.


다른 사람의 결과에 왜 이렇게 신경쓰는지 모르겠어요.


그 단계를 넘으셔야 합니다....


야구 선수 이승엽이, 라이벌 선수가 놀고 있으면 같이 놀고, 라이벌 선수가 열심히 훈련하면 이겨보겠다고 따라서 열심히 훈련할까요?


라이벌이 누구던 간에, 그냥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훈련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 뿐입니다.


타인을 판단하는 것은 또한 자신의 거만함을 인정하는 꼴입니다.


"타인을 까고 싶다! 상대방이 사기꾼임을 까고 싶다!"


이런분들은 말 길게 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실력으로 보여주세요. 그럼 되잖아요. 


그렇죠? 이놈이 사기꾼이다 저놈이 사기꾼이다 말 길게 하실 필요가 없어요.


그냥.


결과로 보여주면 그만이에요. 심플하지요?


지나친 과대광고나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결국 결과가 평가해준다는 소리입니다.


 

 


5. 맺음말



우선적으로,

주식전문가들도 자기 실력에 대해서 철저하게 검증을 하고, 준비를 해서 타인을 가르치던 리딩을 하던 해야할것이고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들에게 욕을 먹는다고 봐요.

마치 중고차 딜러 중에 좋은 사람들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인해서, 중고차 딜러 시장 자체가 욕을 먹는 것 처럼 말이죠.


가장 중요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문가행세를 하는 것은 분명 문제이지요.


그것 때문에 시비가 붙고 그것 때문에 사고가 터지고요.


이와 반대로 주식 초보 여러분들은, 의심을 좀 해보셔야 해요.


해당 주식 전문가를 선택을 할 때 의심을 하고, 실력에 대한 검증을 받아내거나 하셔야죠.


왜냐하면 주식 초보들은 아는게 없어요.

주식에 대해서.


그래서, 주식 전문가가 말하는것이 옳은것인지 틀린것인지 분간을 할 능력이 없어요.


그 능력이 없으니까 배우는거잖아요.


그렇다면 결과물을 보시라는 소리에요.

그 사람의 매매의 성실성, 매매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시라는 것이죠.


그런 객관적인 데이터 없이, 그냥 말빨로 믿고 배우시면 호구 됩니다.


1차적인 문제는 주식전문가들 중에서, 검증되지 않은 실력으로 스승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보고요.

그러나, 모든 주식 전문가들을 "주식에는 정답이 없다." 라는 논리로 모두 비방하는 것도 문제라고 봐요.


제가 주식전문가들에 대해서 비평을 많이 하지만, 그렇다고 이 칼럼에서 주식전문가를 비판하는 주식투자자들을 옹호하지도 않는 이유는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특정, 문제가 있는 주식전문가를 탓할 수는 있는데, 모든 전문가를 탓해서는 안된다는 소리죠.


주식방송하시는 분들 중에, 배울만한 내용도 많아요.


생각해보면 거진다 배워서 나쁠 건 없는 것들이었어요.


그런데, 배워서 꼭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도 거의 없었어요.


배워서 나쁠건 없는데, 배워서 엄청 유용한 것도 없었다는 말이에요.


그래도 배움이란 한가지 씨앗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뭐라도 들은게 있어야 생각을 해보고, 뭐라도 본 것이 있어야 고민해볼 것 아니에요?


아무것도 들은것도, 본것도 없는데 무슨 발전이 있겠어요.


그래서 방송이나 관련 게시판에서 보는 글들도 읽어서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것들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해석하고 풀어내느냐 이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것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주식에 정답이 없다..."


저도 인정해요. 주식에 정답이 없을 것이라는 걸요.


그런데요.


이 정답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틀리다고 생각해요.


잘들어보세요.


정답이 없다면, 저는 지금 도박을 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저는 주식으로 도박하지 않아요...


확률이 있으니까 하는거에요.


정답은 없는데, 확률은 존재한다는 것이죠.


도박은 50대 50이에요. 그래서 도박이죠.


70대 30 부터는 도박이 아니에요...


해볼만한 투자이지요.


80대 20 부터도 도박이 아니고,


90대 10 도 도박이 아니에요.


정답은 없지만, 확률은 있다.


그래서 저는 주식을 하는 겁니다.


10%의 예외, 20%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단정지어서 말할 수 없지만." 가능성을 말하라면 말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주식에 정답이 없다고해서 주식전문가들을 사기꾼으로 모두 매도해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상한 사람만, 비판받아 마땅하죠.


확률이란 불안전성을 항상 내포합니다.


그래서 주식전문가들 중에서 피해야할 사람은 


"약속과 확단"


을 하는 사람이에요.


가령 


"1년에 100% 수익 내드리겠습니다."


"저한테 배우시면 무조건 돈벌어요."


이런 사람들 말이죠. 


"100%, 무조건, 절대적으로"


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는 사람들이 위험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죠.


이런 사람들 제외하면 다 고만고만하지 않을까요?


주식 전문가들 중에 거만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왜 거만한지 아세요?...


저런 단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이건 가는겁니다."

"이건 상승합니다."

"이건 여기서 사는 겁니다."

"왜 여기서 안샀어요? 여기서 사면 오르는데."


이처럼 말투 자체에 "단정" 이라는 뤼앙스가 있는 사람들 말이죠.


이런 사람들을 피하시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주식을 잘 하는 사람은 정답없는 주식에서 단정짓는 말투로 누군가를 하대하듯이 말할 수 없습니다.


만약에 말한다면, "쿠션어" 를 써야죠.


주식판에서 건방진 태도는 악수 입니다.


이상 건방진 건방 케빈이었습니다.~


(명언 하나 날려봐.)


음...


"

세상에 100% 확률의 게임이 얼마나 있겠는가?

세상에 100% 확률의 결과가 얼마나 있겠는가?

그렇다면 세상의 대부분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도박을 하고 있다는 소리인가?

정답은 없다.

하지만 리스크의 차이는 존재한다.

그래서 그 리스크의 정도에 따라서 어떤 것은 도박이라고도 불리고 어떤 것은 투자라고 불린다.

주식도 마찬가지이다.

주식에 100%의 수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주식에 100%의 확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리스크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투자를 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도박을 하는 사람도 있다.

"

 

"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래서 항상 겸손해야 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항상 겸손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평가하고 싶다면,

당신의 옳음을 보여줘라.

말은 길게 할 필요가 없다.

"


"호구란, 당하기 전까지는 호구가 아니다. 당한 뒤에 그 사람이 호구인지 알게 된다."


(명언 제조기네.)


내가 주식에 관련될 글을 쓰면서 깨달은 것이 몇가지가 있는데.

주식에는 초초보도 있고, 초보도 있고 초중수도 있고, 중수도 있고.... 

그 레벨은 다양해.


초초보의 입장에서 유용한 지식도, 초중수에게는 헛지식으로 보일수도 있지.

초중수는 자기가 아는 것일테니까 말이야.

그러나 초초보에게는 그 지식이 필요한거야.

그래서 초초보들에게 지식을 판매한다는 것을 잘못된 행위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거야.

그렇다면 초중수 본인이 가르쳐주면 되잖아.

가르쳐달라고 하면 또 폼잡으면서 안가르쳐줄거면서...


자신은 가르쳐주지도 않을거면서, 돈을 받던 무엇을 하던 가르쳐주려는 사람을 비판할 수는 없다고.


가르치는 내용이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합리적인 내용이라면 문제가 될게 있을까?


(합리적인 내용?)


가령 일목균형표에서 따르는 기법을 가르치는 것 말이야.

그것이 정답이라고 가르치면 안되겠지만, 유용하다고 가르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소리지.

정답이라는 표현과 유용하다는 표현은 확실히 다른 거니까.


(주식을 제대로 가르친다는 개념이 존재할까?)


참 어려운 질문이지...

제대로 가르친다라....

다만 이 표현은 쓸수 있을 것 같아.

"최대한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

100%는 아니지만 가능한한 안전하게 투자하면서 수익을 내는 방법은 가르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는 것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그러나, 원자력발전을 중단하는 것이 논리적 설득력을 가진다면, 그것이 정의이지.

주식도 마찬가지야.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논리로 투자를 해서 성공을 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어.

그러나 논리가 맞다면 그것이 일단은 옳다고 봐야겠지. 결과가 어떻게 되든 말이야.


그 논리를 추종하느냐, 추종하지 않느냐의 차이겠지.

추종하면 본인에게 가치가 있는것이고, 추종하지 않으면 쓰레기일 뿐이고.


난 나의 논리가 맞다고 생각하고 투자할 뿐이야.

그리고 내 논리를 누군가에게 강요할 생각도 없어.

그래서 주식은 혼자 하는것이라고 말하는거야.

왜냐하면 그 논리의 결과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면,

그 책임은 결국 본인이 지는거니까 말이야.


배우고 배우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그 배움속에서 얻게 되는 논리를 추종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겠지.


사기라는 것은, 100% 라고 말하는거야.

그래서 건방진 사람들은 피하라는거야.

건방진 사람들은 보통 말투가 "확정적" 이거든.


주식전문가가 회피성 말투를 계속 사용하면서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왔을 때 빠져나갈 탈출구를 만든다면,

그것 자체가 사기라고 할 수는 없어.

회피하는 말투를 사용해 왔으니까.

그 말을 확단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호구지.


"여기서 사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요."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잖아.

그런데 이것을


"여기서 사면 오른다는 뜻이구나."


라고 해석하면 해석하는 사람이 호구라는거야.


맞아. 어찌보면 순수한 사람들을 말장난으로 홀리는 것일 수도 있지.


그런데 세상이 다 그렇지 않아? 세상 만사가 다 그래. 다 말장난이거든.

법도 그렇고, 사회생활도 그렇고.

다 말장난이야.

신중하지 못하면 호구가 될뿐.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면 호구가 될 뿐이야.

그 어떤 사업도 호구가 있기 때문에 성공하는 사람이 존재하는거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것을 잘 구분하고 결정하라는거야.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니까 말이야.


잘 모르겠으면,

헛짓하지 말고 공부해.

스스로.

그럼 되잖아.

성인인데, 호구가 됬으면 그 사람이 불쌍할까?

아니. 내가 살아온 세상에서는 그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지 않아.

불쌍하면 기부라도 해서 그 사람을 도우려고 하겠지.


말로만 

불쌍하다?

그것도 개그 아니야?


그리고, 오랫동안 알아오지도 않은 사람에게

전재산 걸고, 투자를 맡기거나 자신의 투자금의 리딩을 맡기는게 말이되?

말이 되나?????????????????


인생이란...

믿는바를 행하는 것이야.

믿음을 강요받고 강제로 따라 사는게 아니고.

그래서,

사람은 책을 봐야 하는거야.

그래서,

사람은 공부해야 하는거야.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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