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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연구소 이야기 67



매매일지 기록시간 2017년 12월 24일 새벽 2시


아.............


후..............


이번주 주식 연구소 이야기를 12월 18일에 적었었으니까, 월요일에 적고 적지를 않았었다.

최근 주식장이 지속적인 하락장에 돌입하면서 딱히 큰 이벤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 가만히 있지 않고, 매매를 해왔다.


그런데 그동안 매매일지를 왜 기록하지 않았던가?+_+;;;


일단 이것부터 먼저 반성해야 한다. 매매일지를 기록을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멘탈을 정비할 수 있는데,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 아무튼 부지런하지 못했다.


(12월 4째주 1주일 동안 호구짓을 한 케빈)


둘째는, 호구짓거리를 계속했다.


물론, 내가 호구짓을 해봐야, 아주 큰 문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나의 주식 연구소 지난 이야기에서도 적어왔다시피,


"실수하지 않는 습관"


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즉 "엄청 호구짓" 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구짓은 있지만, 나의 누적 수익에 큰 손해를 범할만한 큰 호구짓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 않으려고 마음먹어서가 아니라, 그냥 뇌가 자동으로 그렇게 움직인다.


그래도, 난 주식연구소 65에서 말했던 뇌동매매에 연이어, 호구짓을 이번주에 계속했다. 


주식연구소 67은 일단 매매일지라기 보다는 반성일지 수준이 되어야할 듯 싶다. -_-;;


 

 


나는 사실 이번주 하락장 속에서 내가 매매하고 있는 종목 중 상당수 종목에서 수익을 내고 끊고 나올 수가 있었다.


주식 칼럼에서도 적었다시피, 나는 하락장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계속 염두해 두고 있었다.


그렇다면 장세에 따라서 "반매도"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모두 "모험"에 배팅을 했다. 즉, 장세가 나쁘더라도 내가 가진 종목들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 말이다.


물론 이러한 모험은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은 감수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잘못한 것은 "모든 종목에 모험을 했다라는 점" 이다. 나는 지금 내가 가진 종목 중에 집중할 종목은 단 한개 뿐이다.


나머지 종목들은 "반찬거리" 라고 보면 되겠다.


그렇다면 주종목을 제외하고는 주변 종목들은 처리를 했어야 하는것 아닌가!


그런데 그것조차 욕심을 부려서 모험에 배팅을 했다.


물론 그 결과는 부정적이었다.


최근 코스닥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나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말았다. 


한마디로


"다시 원점.... 시간낭비"


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결과표를 받아들었을 때, 약간 멘탈에 금이갔다. 물론, 큰 금은 아니지만 나의 평온함에 살짝의 타격이 왔다.


나는 올해 "모험수"를 많이 두었다.


나 스스로가, 여기서 수익을 내고 끊고 나오면 합리적인 매도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험수"를 계속 두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찌보면 올해 주식시장에서 나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너무 많은 종목들에 모험수를 둔다는 점이 문제이다.


집중할 종목에만 모험수를 두면 되는데 말이다. 여러 종모겡서 몇 프로 더먹으려고 모험수를 많이 두었고, 그 결과는 거의 다 부정적이었다.


이번주에 거의 6개 종목에서의 수익이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만약 그 종목들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매도했다면 이번주에 거의 5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었는데, 그 종목들에 모두 모험수를 두었다.


물론 알고 있다. 모험이 없이는 큰 수익이 없다는 것 말이다.


그러나, 모험을 둘 종목들은 "집중매매"를 해야한다. 그러나 나는 거진 모든 종목에 모험수를 걸어버렸다.


나의 반성이, 주식 초보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글을 보면, 내가 생각보다 강한 원칙과 멘탈을 가지고 있음을 주식 초보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도 인간이기 때문에


"한번 페이스가 말리기 시작하면 연속적인 호구짓을 하고 뇌동매매를 한다."


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주식 중수가 이정도면, 주식 초보들은 오죽하겠는가.


 

 


내가 말해주고 싶은 것은,


첫째, 호구짓의 빈도수를 줄이는 것.

둘째, 실수를 하더라도 크게 하지 않는 것.


이다.


나 역시도, 실수를 하기도 하고, 호구짓도 하고, 누가 보아도 바보처럼 매매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빈도수가 적고, 또한 그 실수의 크기가 작다.


예를 들어, "뇌동매매"를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길 때, 내가 실수로 큰 마이너스를 기록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소액, 낮은 비중"


이라는 점이다. 주식 연구소 66에서, 뇌동매매로 이화공영과, 영진약품을 매수했지만 내가 걱정하지 않는 이유는, 비중이다.


난 고작 그 종목들에 각각 30만원씩만 투자를 했다.


뇌동매매의 순간에 뇌에서 스스로 소액으로 매수를 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 습관이 주는 힘은, 계좌를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위험을 줄여준다.


내가 이번주에 호구짓을 한 매매일지를 주식 연구소 69 편에서 적겠지만, 문득 이 말을 해주고 싶어서 여기서 이러한 글을 적는다.


사람이 매매를 하기 때문에, 뇌동매매를 할 수도 있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모험수를 많이 걸다가 실패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실패로 인한 실패의 크기를 최소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식 초보들이 주식시장에서 털리는 이유는, 


첫째, 실수가 많기 때문에,

둘째, 실수를 한 번 하면 크게 하기 때문에.


이다. 이것을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말로는 되지 않는다.


평소의 매매습관만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주 호구짓을 한 내 자신도 부끄럽지만,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주식 초보들도 꼭 기억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Written by Kavin


(호구짓 해놓고, 뭔 말이 많아?)


난 할 말 없지.

그냥 주식 초보들에게 해주고 말해주고 싶었어.


매매를 하면서 실수는 할 수 있어.

우리가 주식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이 상당히 완벽해 보이잖아?

그 이유는 그들이 실매매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야.


입으로는 누구나 고수로 둔갑하는 법이지.


그러나 실제매매에서는 바로 "감정" 이라는 변수가 있다는거야.


실수?


할 수 있어.


그러나 그 빈도수를 줄여야 하고,


욕심?


부릴 수 있어.


하지만 감당할 만큼의 욕심을 부려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은거야.


이건 주식의 매수타점을 잡고 매도 타점을 잡는 것 과는 별개로, 주식 초보들이 너무나 쉽게 무너지는 부분이거든.


그리고 주식 초보들이 가장 크게 털리는 이유는,


한 번 멘탈 나가면, 그 이후에 계속 연속적으로 호구짓하고 무리한 매매하다가 다 털린다는거지.


그러지 말라고. 흐흐.


(너나 잘하쇼.)


미안ㅠㅠ

난 다행히 오늘 매매일지를 적었잖아. 다시 멘탈 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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