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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연구소 이야기 65



매매일지 기록 시간 2017년 12월 15일 오후 4시 50분


그래.


이 글을 적어야 하기 때문에, 앞 글을 좀 짧게 적었다.


오늘 호구짓을 좀 했다.


바로 영진약품과 이화공영을 뇌동매매로 매수했다.


큰 문제는 없는데, 아무튼 내가 매수를 할 필요가 구태여 없는 상황에서 연속으로 두 종목이나 매수한 것이다.


"살 필요 없는데, 구태여 샀다?"


이런 느낌에 대해서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주식 매매를 좀 해본 초보들은 이 느낌을 알 것이다.


이것을 보통 뇌동매매라고 한다.


나는 주식에서 얼마나 실수를 적게 하느냐가 바로 주식의 실력과도 직결된다고 말해왔다.


나 역시도,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매매를 뇌동매매로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적는다.


자 그렇다면 지금 현재 중요한 것은


"뇌동매매를 했으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다. 과정은 2가지이다. 손실을 최소화 해서 손절을 치든, 아니면 수익을 내기 위해 전략을 짜는 것이다.


뇌동매매를 했으니까 무조건 행운으로 수익이 날때까지 홀딩?


그건 아니다.


주식의 실력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지나간 일은 지나갔다고 치부하고, 위의 2가지 과정 중 하나를 냉정하게 선택해야 한다.


나는 사실, 뇌동매매를 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항상 매매를 할 때 "안전장치를 1개는 무의식적으로 걸어놓는다." 라고 말하고 싶다.


과거 주식 연구소에서 레드로버라는 종목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내가 레드로버라는 종목에 대해서 1가지 안정장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홀딩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안전장치가 없으면 무조건 매도이다.


내가 주식투자를 할 때 항상 여러가지를 본다고 말했다.


난 그냥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설령 실수로 매매하는 종목이 발생되도, 그 실수의 리스크가 대부분 작은 편이다.


주식은 수익은 크게, 손실은 작게 내야지만 누적 수익을 쌓아갈 수 있다.


 

 


나는 수익은 크지 않더라도, 손실은 작게 가져가는 middle risk middle ruturn 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튼, 영진약품이나, 이화공영에는 내가 봐둔 데이터가 한개 이상은 있다.


그래서 다음주 움직임을 보고 결정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물론 손실액도 적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비중도 적게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서포트라는 종목과 삼성물산 종목을 매수했다.


삼성물산은 KS3 기법으로 매수했고, 알서포트는 처음 시도해보는 AIR WALK 라는 기법을 적용했다.


에어워크 기법은 파동의 힘을 이용해서 고점에서 살짝 담갔다가 빠지는 방법이다.


최근에 개발해본 매수 방법인데, 한 번 적용해 보기로 한다.


그럼 누적 수익 실현 데이터를 보자.


(이렇다....)


나는 계속 종목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는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그런데 확 종목수를 줄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줄일 수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 아직 줄일 필요가 없어서도 있다.


어짜피 위의 많은 종목들 중에서 내가 노리고 있는 종목은 하나다.


위의 현재 매매중인 13개의 종목 중에 12개는 잔챙이라는 뜻이다.


난 기회를 보고 있을 뿐이다.


Written by Kavin


(너도 뇌동매매를 하는구나.)


하지...


(그런데 아무렇지 않냐?)


솔직히 뇌동매매를 하고 물리게 되면 말이야.

기분이 뭐라고 할까...


지저분한 느낌? 

그런 느낌이 들어.

계획대로 했다가 실패해서 깔끔하게 손절을 하는 느낌과는 다르단 말이지.


(계획대로 안하면 찜찜하다 이거지?)


그렇지.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해봐도, 내가 왜 영진약품이랑 이화공영을 오늘 샀는지 잘 모르겠다.

웃겨....


주식 초보들은 보통 뇌동매매는 자신의 실력이라고 치부하지 않아.

원래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샀다고 말하거든.


그런데 말이야.

이 뇌동매매라는 요소는 주식에서 주식 초보들을 홀리는 함정이거든.


넌 말이야. 그냥 아무생각 없이 주식을 매수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아무 생각없이 매수했으니까 뇌동매매 아니야?)


아니야. 뇌동매매를 할 당시에도, 그 사람은 차트를 보고 분석을 하고 산거라고.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매매를 했단 소리야.


뇌동매매는 매수 하고 난 후에, 그 이유를 못차는 것이 뇌동매매야.

그 때 당시는 분석을 했는데, 사고나면 왜 샀는지 그 이유를 못차는거지.


(자기에게 유리한대로 해석한다는거야?)


그래. 그게 뇌동매매의 본질이야.

매수할 때 자신이 유리한대로 차트를 해석하는 것 말이야.

그리고 차트가 매수후에 바뀌면 다시 현실을 직시하는거지.


나 역시도 그런 실수를 범한거지.


그래서 원칙이 중요한거야.

원칙조차 제대로 없으면 항상 차트를 자기 유리한대로 해석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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