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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케빈 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이번 핫 주식 이슈에서는 한진해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해요.

 

많은 개인 투자자 분들께서 물려서 고생하시는 종목으로 알고 있어요. 한진해운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한 번 이야기 해보도록 할께요.

(케빈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참고용으로만 읽으세요.)

 

지금 한진해운 투자자 분들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것이 바로 한진해운이 상장폐지가 될 것이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왜냐고요? 차트가 상장폐지 형 차트이기 때문이지요.

 

차트를 한 번 볼까요?

 

 

한숨만 나오는 차트네요. 정말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한진해운 같은 경우 2011 년, 즉 지금으로 부터 5년 전까지만 해도 주가가 30,000 원에 육박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얼마냐고요? 1,615 원 이에요.

(두둥....)

 

충격적인 가격이네요. 단지 5년 만에, 주가는 거의 30분의 1 토막이 난거에요. 여러분 이런 주식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사실 한진해운 같은 경우는 이미 문제를 일으켜왔어요. 비단 지금 갑자기 주가가 이렇게 무너진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문제가 와 있었던 것이죠. 만약 주식의 기본기가 되신 분이라면 절대 이런 종목에 들어가지는 않으셨을 거에요. 그리고 만약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대응을 하셨겠지요.

 

지금와서 이렇게 후회하는 것 자체가 사실 무의미 합니다.

 

 

 

한진해운이 현대상선과 통합이 되느냐, 한진해운을 상폐처리 하느냐 등등 각가지 이야기가 많았어요. 올 해 초부터 말이죠. 왜냐하면 한진해운은 부채가 너무 많았거든요. 그 부채를 모두 탕감할 여력이 없었던 거에요. 그래서 뉴스에서는 각종 "해운사 동맹" 을 언급하며, 어디에 포함이 되면 어떻게 될 것이고, 채권단이 어떻게 하면 어떻게 될 것이고 등등의 분석을 내놓았지만, 사실 그런 분석을 당할 종목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애시당초 개인투자자들은 실수를 하신 것이에요. 다음부터는 이런 종목에 들어가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용선료가 어떻게 되고, 유가가 어떻게 되고 등등의 분석을 내놓지만, 한진해운의 핵심 문제는 아주 간단해요.

 

"국가에서 또는 시장에서 한진해운을 살릴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즉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한진해운이 자력으로 회생을 하고 영업정상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도와줘야 하는데, 그 누군가라는 존재가 도와줄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 라는 것입니다.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국가에요.

 

채권단 같은 경우는 한진해운이 망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한진해운이 망하는 것을 바라는 존재는 아무도 없어요. 국가도 채권단도 어떻게든 한진해운이 회생을 해야, 투자금 회수를 할 수 있거든요. 이대로 한진해운을 날려버린다면 그 어마어마 한 채권들을 회수할 수가 없습니다. 국가적으로는 타격이 크죠. 그러니까 이런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위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추가 자금/부채상환유예" 화살표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그렇게 할 의지가 얼마나 강한 가이죠.

 

우리나라의 대표적 해운 업체는 두 개가 있어요.

 

"현대상선, 한진해운"

 

사실 우리나라는 수출을 많이 하는 전통적인 수출 무역국가 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되어있고, 대륙으로 가는 통로가 북한으로 인해서 끊겨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운송을 이런 해운사를 통해서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해운사업을 포기하고, 모든 해외 운송 과정을 외국 업체에게 맡겨버린다면, 엄청난 국부유출일 수 밖에 없죠.

 

물론 단기적으로 해운사들의 경영난이 심하지만, 초장기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본다면, 이런 해운사를 국가에서는 살려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수출국가가 해운사 하나 없이 수출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외국의 해운사들이 오히려 갑질을 할 수 있겠죠? 그런 어처구니 없는 바보같은 행동은 국가에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으로 두 개로 묶여 있는데, 이 두 업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 정도는 생각할 수 있겠네요. 다만 이렇게 두 업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업계와는 달리 해운업이라는 것은

 

"동맹"

 

이라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만약 두 업체가 하나로 합치게 되면, 이 동맹이 애매하게 됩니다. 각 동맹마다 세계의 운항로에서 맡고 있는 영역들이 있는데, 만약 해운사를 하나로 합치게 되면 동맹 걸치기라는 것을 할 수가 없고, 단 하나의 동맹만을 선택해야 하죠. 그러면 하나의 동맹만에 포함되어서는 국가적으로 보았을 때 큰 시너지를 낼 수 가 없거든요.

 

 

 

만약 우리가 동맹의 맹주의 위치에 있다면 모를까, 우리는 결국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맹주가 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 같은 작은 나라에서는 2개 이상의 동맹에 걸치기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로 들어가게 되면, 사실 상 기업이 자생적으로 회생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됨으로, 한진해운과의 각종 계약 해지들이 이어지게 될 것이고, 한진해운은 말 그대로 산송장이 되는 상황을 초래합니다.

 

한진해운이 이런 산송장이 되면, 우리나라의 수출품이나 수입품등은 해외선사로부터 운송가격에 대한 갑질을 당하여 가격 폭등이 되어 경쟁력을 상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조심스러운 짐작이지만, 국가에서는 한진해운을 살리고 싶어할 것입니다.

아니,

살려야만 합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동맹이란, 각 해운사들끼리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서로 도와주는 개념입니다. 만약 우리가 한진해운을 버리게 되고 그 동맹에서 이탈하게 되면, 해외선사들이 우리를 도와줄 이유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람들은 조양호 회장이 괘씸하고, 한진해운이 그동안 허술하게 경영을 해 온것에 대해서 비난을 하지만, 비난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비난은 비난이고, 책임은 책임이며, 일단 우리나라가 국가적으로 도움을 줘야 할 시기입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고 해서 무조건 상장폐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상장폐지가 안된다고 할 수도 없는 한마디로 위험한 상황에 속해있게 되죠. 시한폭탄 같은 존재 말이죠.

 

제 생각에는 아무리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고 해도, 한진해운급 기업을 쉽게 상폐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진해운의 재무분석 사진을 한 장 남깁니다.

 

 

△여러분들은 한진해운을 왜 매수하신겁니까?

   차트쟁이들이 차트가 좋다고 하던가요?

   저가라고 하던가요?

 

한진해운 주주님들은 참 마음 고생이 많으실 것으로 압니다.

 

부디 좋은 소식 있기를 기도합니다.

 

행운이 있기를.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한진해운에 왜 들어갔냐고 탓하지는 않을께.

어짜피 과거는 과거일뿐이니까.

지금부터는 국가의 지원을 기대할 뿐이야.

우리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잘될꺼야! 기도해줄께!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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