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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식과 인생 20편 - 하필 재수 없게 똘아이 직장동료나 상사를 만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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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이는 오늘도 진수에게 투덜투덜대며 입을 털고 있었다.


"야. 진수야. 이번에 내가 이직 했는데, 똘아이가 너무 많아...아이참..."


"그래?"


"내가 이번에 좋은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좋아했는데 말이야. 사람들이 잘 맞지 않아. 어떻게 하지?"


"너희팀 인원이 몇명인데?"


"우리팀? 30명..."


"이번에는 되게 많네..."


"난 이렇게 똘아이가 많은지 몰랐어...."


"지난 회사에서의 팀원은 몇명이었는데?"


"많아봐야 5명?"


"음....호성아."


"응?"


"사람수가 많아질 수록 돌아이를 만날 확률은 높아지는거야."


"왜?"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변수가 많다는 뜻이니까. 5명중 돌아이가 있는 확률보다 100명 돌아이가 있을 확률이 훨씬 높은거야..."


"흠...."


"너희팀 사람이 많다며. 그 중에는 돌아이가 있을 확률이 당연히 높은거지."


"아이참... 생각못해본 상황이네. 조건이 더 좋아서 회사를 옮겼건만...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받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건 어때?"


대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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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똘아이는 처음 만나보지? 사회생활 한두번 해봐?"

(사람을 많이 만나보면 많을 수록, 사람이 많은 직장에 다닐 수록, 똘아이를 만날 확률은 높아진다.)


 

 


호성이는 지금까지 중소기업에서 소수의 팀원들과만 일을 해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찌보면 돌아이들들을 만날 확률이 줄어들었을 수가 있었겠죠.


그러나, 사람이 6배나 많은 다른 회사로 옮기게 되면서 그는 돌아이를 처음 만나보게 됩니다.


자...


이건 당연한 겁니다.


즉, 모집단의 범위가 커질 수록, 그 사이에서 발생될 수 있는 변수가 많아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주식에서 이것이 무슨 상관이냐고요?


상관이 있습니다.


가끔, 주식 경력이 매우 짧은 분들, 또는 매매회수가 매우 적은 분들이 자신의 수익을 매우 과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식 쉽네?"


그런데, 주식이라는 것은 


"매매회수가 누적될 수록 변수의 범위가 크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매매회수나 또는 오랜기간의 매매 경력을 가지면 가질 수록 개잡주에 걸려서 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주식을 오래 하신 경력자분들 중에서 의외로 수익을 잘내고 계신분이 적은 것 입니다.


왜냐하면 매매를 하면서 똥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만났을 것이고 말입니다.


그래서 주식 경력이 매우 짧거나, 매매회수가 작은 분들이 주식에 대해서 섯부른 결론을 내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저는 주식의 경력에 대해서 숭배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실제 실력을 중시하는 스타일이죠.


그러나 저는 주식경력은 짧을지 언정 매매회수는 매우 많습니다.


그 안에서 별의 별 종목들에 걸려보기도 하고, 저 역시도 상장폐지 종목에 걸려서 상폐된 경험도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경험이 많고, 경력이 많음에도 주식으로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


라는 말은


"위기관리 능력을 할 줄 아는 투자자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매매를 하면서 매매회수를 늘리고 매매경력을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예상외의 위기를 겪기도 하는데, 그 상황에서 대처하거나 또는 당하는 경험들을 통해서 

자신의 주식 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고, 자신의 주식 실력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되실 것입니다.

고쳐야할 부분은 또 고치게 되고 말이죠.


직장생활 경력이 많은 사람.

사회생활 경력이 많은 사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사람들이겠죠?


"산전수전 공중전" 이란 말도 있잖아요.


그럼 파이팅!


Written by Kavin


(그럼 난 지금까지는 재수가 좋았다고 할 수 있나? 지금까지 주식으로 수익도 쉽게 내고 좋았는데..)


그럴 수도 있지.

아직 위기를 맞닥드리지 않았다면 말이야.


그러나 매매를 많이하면 할 수록, 경력을 쌓으면 쌓을 수록 넌 결국 한 번 이상으 부딪히게 될거야.

그 위기를 말이야.


(흠...)


직장생활이 유토피아가 아니듯.

주식도 유토피아가 아니야.


항상 겸손해야한다고.

초반에 어쩌면 위기관리능력을 배우는것이 

주식으로 롱런을 할 때 좋은 경험일 수도 있지.


나중에 당하면 멘탈 나갈수도 있으니까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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