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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최근 주식방송을 보는데, 어김없이 주식 10년차 분께서 방송을 하시더군요.


(너도 나도 주식 10년차.)


20년차들도 있어요. 흐흐.


이 주식 10년차분들은 항상 거의 똑같은 말들을 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떨어지면 사라. 올라가는 것 사지 마라."


라는 말을 합니다.


"눌리면 사라. 고점에서 물리지 마라."


라는 말을 합니다.


즉, "바닥에서 사서 끌고 가라." 라는 말입니다.


주식 10년차들은 계속 이렇게 저점만을 이야기 합니다.


저점.


즉, 고점에서 또는 돌파매매를 하지 말라는 뜻이죠.


주식 초보일 수록, 고점에서 매매하는 회수가 많고, 주식 경력이 많은 사람일 수록 저점에서 사려고 합니다.


어쩌면 그들은 서로 느끼고 있는 주식이 다르다고나 할까요?


우리 주식 초보분들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주식은 저점에서 해야할까요?


주식 10년차들은 저점에서 사라고 말하는데 말이죠.


눌리면 사라, 떨어지면 사라, 지지하면 사라.


다 같은 부류의 말입니다.


주식 10년차, 20년차 투자자들은 하나 같이


"안전하게 해라."


라는 말을 합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할까요?


(10년 뒤, 우리는 주식을 즐기면서 투자할 수 있을까? 아니면 저렇게 주식으로 망하고 모자이크 처리되어 주식을 욕하고 있을까?)

 

 



1. 털려보면 안다. 주식의 무서움을.



주식 초보들은 보통 용감하고 꿈과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난 단기간에 투자를 해서 돈을 많이 벌꺼야!"


그런데 말이죠.


아쉽게도 그들은 모두 형장의 이슬처럼 서서히 주식판에서 살아져버립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무식한 용기" 때문이죠.


저의 지식경영공장 글들을 보면, 아마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어요.


"뭔놈의 주식을 하는데, 이렇게 생각이 많아. 돌아이야?"


라고 말이죠.


"그냥 하면 되지. 복잡하게 하네. 시시콜콜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그런데 왜 제가 이렇게 주식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주식이 무섭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입니다.


주식은 오래 하면 할 수록 성공할 가능성보다 오히려 패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한 번은 실수를 하게 될테니까요.


주식판에서는 사람이 10번 중에 9번 잘해도, 1번 실수하면 그대로 모든 수익을 도로 반납하거나 또는 돈을 모두 잃게 됩니다.


즉, 그 1번의 실수를 주식판은 노리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방심하면 안됩니다.


방심하는 것도 본인 실력입니다.


그러나 주식 초보들은 두려움이 없어요. 용감하죠.


그리고 몇번 수익을 내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실력이라고 착각합니다.


이 착각은 그 어떤 조언도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꼭 털려봐야 정신 차리게 되어있죠.

 

 


2. 케빈의 주식 초보 강의실에 말했던 "자신이 주식 초보인지 쉽게 확인하는 방법"



주식 10년차들은 아마도 많은 매매를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매를 많이 하다보면, 아마 여러분들은 어느정도 공통적인 이해에 다다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고요?


바로


"주식은 위험하다."


라는 것 입니다.


제가 과거에 썼던 강의 내용을 링크해 봅니다.


관련 링크 : 자신이 주식 초보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가 검증 체크 리스트 10가지

http://kmisfactory.tistory.com/731


여기서 가장 첫 번째 체크 리스트가 뭐라고 되어있나요?


그렇죠.


* 나는 주식을 300회 이상 매매를 해보았다.


라는 기준입니다.


웃기죠? 뜬금없이 300회를 들먹이니까 아마 여러분들은 이해못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것이 바로 첫번째 기준입니ㅇ다.


왜냐하면 매매를 많이 해봐야, 내가 지금 똥인지 된장인지 알 수있기 때문이에요.


지금 내가 매매하는 것이 행운인지, 아니면 실력인지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매매회수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주식을 10년 동안 매매했다면 적어도 300회 이상은 매매를 했을 가능성이 크겠죠.


그들은 느끼고 있는 것 입니다.


"주식은 하면 할 수록 정말 위험하구나."


라는 것을 말이죠.


그래서 저의 글들을 보고


"고리타분해."


"말도안되."


"무슨 주식을 저렇게 생각을 많이하고 어렵게 해?"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저는 이런 강의의 경로를 고집하는 것 입니다.


주식 10년차들은 알고 있는 것이죠.


주식은 위험하다는 것을 말이죠.


여러분들은 느껴보셨습니까?


살짝? 가끔? 깔짝? 느껴보셨나요?


제대로 한 번 느껴보셔야 합니다. 


주식은 하면 할 수록 위험하며, 단 한번의 실수가 여러분의 실적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것입니다.

 

 


3. 저점에서 사서 끌고 가라?



그들이 내린 결론이 이것 뿐이라면, 그들은 아마도 주식으로 엄청나게 실패를 했던 사람일 가능성이 크고, 아마 지금도 원금을 복구하는 과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결국 내린 결론이 초등학생도 생각할 수 있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그동안의 10년동안의 경험은


"주식은 무섭구나. 쫄리니까 저점에서 사야지."


라는 어처구니 없이 초보적인 결론에 도달해서, 즉 그들은 주식을 10년했지만 결국 주식 초보의 수준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


쫄고 쫄고 쫄다보면, 결국 그러한 허무한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들도 결국 주식 10년 정도 하시다가 나중에 이런 말을 하는 허무한 존재가 되실 건가요?


즉, 10년이라는 경험이라는 것을 함부로 내세우면 안됩니다.


본인은 10년동안 매매했다고 하겠지만, 10년동안 헛짓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무서운 분야가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깨닫는데 그치면 안되겠죠.


주식이 무섭다고 무조건 저점에서만 매매하면 답이 나오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아셔야하는 것은 "주식은 무섭다." 입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주식을 공부하는 방향이


"이 무서운 주식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런 마인드로 애초에 처음부터 공부를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처음부터 그냥 머리에 박아두십시오.


주식은 무섭습니다.


위험합니다.


분산투자를 하지 않으면, 분할매수를 하지 않으면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만약, 이 말을 무시하고 주식을 하신다면 결국 다른 사람들 처럼


"나 주식 10년차인데, 저점에서 사서 끌고가...."


라는 말로 비통한 후회가 섞인 조언을 해주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 것 입니다.

 

 


4. 그렇다면 처음부터 분할매수, 분산투자, 안정적 매매에 대한 스킬을 연구하고 연습해라.



그렇습니다.


여러분들, 분산투자 하고 분할매수하고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는 개인의 메카니즘을 만드는 것이 과연 쉬울까요?


저 같은 경우도 벌써 2년 걸렸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주식이 무섭다는 것을 알고 들어온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살아남아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저만의 메카니즘을 정립하는데 2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직 완성형도 아닌, 이제는 이 메카니즘으로 적당히 주식으로 수익 좀 낼 수 있겠다 라고 생각되는 수준이 되기까지 말이죠.


그렇다면 완성형에 도달하려면 적어도 3년에서 5년 정도는 연구와 연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


주식 10년 경력자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저점에서 사세요."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이제, 시작포인트일 뿐입니다. 주식으로 수익을 내기 위한 그는 출발점에 서있다는 것 입니다.


이제 그 때부터 만약 올바르게 연구하고 끈기를 가지고 연습을 해도 3년에서 5년은 더 걸린다는 것이죠.


저는 여러분들이 주식 10년차가 되었을 때 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을 말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안전하게 주식투자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스킬을 연마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앞으로 5년뒤, 또는 10년 뒤에 다른 주식 경력 10년차들이 말하는 허무함이 섞인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안전하게 투자하면 느립니다.


인내가 필요하죠.


하지만 그 인내는 결국 결과로 돌아오게 될 것 입니다.


지금 단타 연습을 주구장창 해봐야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거래량 분석 백날 해봐야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부다 10년뒤면 


"주식은 위험해. 저점에서 사... 거래량 터진것은 위험해..."


라는 말을 하게 될 것 입니다.


제 말이 믿겨지지 않으시죠?^^::::

 

 


5. 맺음말



주식 10년차들이 주식을 오히려 무서워하고 겁내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것 입니다.


그들은 경력이 쌓임에 따라 매매회수가 당연히 많아지게 되고, 많은 매매회수는 주식의 무서움을 자연스럽게 증명해 줍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주식 초보를 나누는 첫 번재 조건은 매매회수 라는 것 입니다.


주식이 무섭지 않으신가요?


매매회수를 늘려보시기 바랍니다.


무서워하지 말라고 해도 무서워하게 될 것 입니다.


빨리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0년 뒤에 깨달으면 우리는 그 사람을 보통 "호구"라고 부릅니다.


매를 맞으시려면 빨리 맞으십시오.


"주식에 무슨 전략이야? 필살 기법이 있을꺼야. 나는 검색기로 편하게 돈벌꺼야!"


하세요.


빨리 하세요. 


빨리 하시고 정신을 차리란 말입니다.


10년 동안 연구하고 있지 말고, 지금 당장 실행하세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주식 10년차라는 사람이 내린 결론이


"저점에서 사세요."


라는 말이라는 것에 다소 한심함을 느끼게 되어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허무하지 않습니까?...


저점에서 사는 것은 초보도 아는 것이죠.


10년동안 무엇을 했다는 말입니까?


이제 깨달았기 때문에 방송으로 막 말하고 싶은겁니다.


이제 깨달았으니까요.


깨달으면 뭐죠? 말하고 싶죠! 


이제 그 사람은 5년 더 연습하고 연구해야합니다.


아직 멀었다는 뜻이죠.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으십시오.


저는 주식 경력이 2년 반 정도 되었지만 매매회수는 매우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주식이 무섭다는 것도 알고 들어왔지만, 더더욱 확실하게 초반에 깨달은 케이스이지요.


주식을 시작하셨다면, 초반에 깨달으시거나, 처음부터 안정적으로 주식을 하는 방향을 연구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하시고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 쓴 날로 먹는 케빈이었습니다.


그럼 안녕^^~


(야. 넌 맨날 똑같은 소리같아....)


왜...


(맨날 안전하게 해라. 재무를 봐라. 분할매수 해라..... 맨날 똑같아. 맨날.)


중요하니까.


정말 중요하니까.


너 헛수고할 시간 줄여주는거야.


(야. 난 할 수있어!)


그래. 해. 지금 당장해.


초반에 단타칠 것 있으면 한 1000번 쳐.

그리고 다 해봐.

초반에 다 해봐.

괜히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거래량 분석이고 뭐고 다해봐.

세력이 들어왔네 나갔네 손바뀜이네 다 분석해봐.

그렇게 알차게 1년 보내!

매매회수 한 1000번 정도 해봐!

시간 끌지마.


(.....)


빨리 깨닫는게 중요하다는거야.


주식은 니가 돈을 쉽게 벌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이 아니야.

돈을 못벌게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그걸 10년 뒤에 깨닫느니, 그냥 한 1년 동안 바보짓하고 깨달으란 말이야.


그래야 앞으로도 내 블로그에 댓글을 10년 동안은 달아줄 수 있을 것 아니야?


너가 주식을 계속해서 말이야.


제발 10년뒤에도 여기에 댓글을 달아줄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주렴....

사라지지마.


우리 계속 가야지?


지켜볼꺼야.


살아남아.

나중에 모자이크 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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