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 초보 여러분들이 주식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공부해야하는 분야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할께요.


물론 매우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주식 초보분들을 보면 가끔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


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림으로 표현을 해보자면 이렇다고 할 수 있죠.

(주식초보들은 거의 대다수가 이런 지식에 대한 혼란의 과정을 거친다. 99.9%는 이러한 과정을 거칠 것이다.)


사실,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과, 주식을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어처구니 없게도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주식의 핵심지식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주식투자자들은 주식을 주식 그자체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 그 자체로 말이죠. 그래서 알고 있는 지식들은 많지 않지만 정작 그들이 알고 있는 그 소수의 지식은 주식의 코어벨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실제 주식투자자들은 오히려 비주식투자자들보다 핵심지식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위의 그림을 보면 알다시피, 주식투자자들은 주식을 하면서 각종 잡지식에 쉽게 노출이 되고, 그것들을 여과없이 받아드리며 그러다보니 지식은 방대해지고, 오히려 그 방대한 지식 속에서 기존의 핵심지식을 찾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결국, 


"주식을 하다보니 이것 저것 쓰잘대기 없는 것 까지 다 주워담아서 알게 되고, 그 알게된 지식들이 너무 광범위해져서 본래의 주식투자의 본질을 잊게 된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에 대한 지식은 너무 많이 알필요 없습니다.


주식은 그냥 주식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주식 초보들이 가장 먼저 공부하고 갖춰야할 지식은 무엇인가?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주식 초보 투자자들은 저 방대하게 쌓여서 사리분별 못하고 어떤 지식을 사용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일 것 입니다.


조금 격하게 표현해보자면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상황."


이라는 것이죠. 표현이 좀 과격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 표현이 가장 적합한 표현인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어짜피 모든 것에는 "중심"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심이 견고하면 다른 것들은 부차적으로 알아서 견고해지게 됩니다.


약한 바람에 나뭇잎은 흔들리겠지만, 나무의 기둥은 굳건한것 처럼 말이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 주식에서 가장 먼저 집중도 있게 공부할 것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해보죠.


그것은 바로


"종목 선택"


입니다. 차트고를 공부하고, 수급을 공부하고, 세력을 공부하고, 작전을 공부하고, 각종 주식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쌓기 전에 가장 먼저 쌓아야할 지식.


그것은 바로


"좋은 종목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


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은 비주식투자자들이 주식투자자들보다 더욱 잘 할 것입니다.


그들은 아는 것이 없으니, 


"좋은 종목을 사는 것이겠지."


라고 답할 것 입니다. 그러나, 생각이 많아지고 각종 잡자식이 많아진 주식초보 투자자들은 아마 위의 답변을 잘 하지 못할 것 입니다.


주식을 공부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


그것은 "올바른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 좋은 종목을 선별하는 방법."


입니다. 지금 주식초보 투자자분들은 무엇을 공부하고 계신가요? 책상앞에 앉아 차트에 선을 긋고 계시면서 세력을 이야기하고 계십니까?

 

 


◎ 좋은 종목은 자주 오지 않는다.



여러분.


인터넷의 각종 주식강의나 주식 관련글들, 영상들을 보면 그들이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널린게 종목이다. 먹을 주식은 많다."


라고 말이죠.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좋은 주식은 많지 않고, 먹을 종목도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식 연구소에서 글을 쓰는 것을 보신다면, 계속 같은 종목을 매매하는 모습들을 보실 것 입니다.


더블웨이브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계속 먹고 또먹고를 한다던지, 비슷한 종목, 유사한 종목에 또 들어갔다가 나오고 등등의 행동을 하는 것을 느끼신 분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좋은 종목은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가격이 높던, 낮던, 수급이 나쁘던, 수급이 좋던, 세력이 있어보이던 없어보이던지 간에,


좋은 종목은 자주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좋은 종목의 상승을 그냥 눈뜨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들을 과거에 경험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의 철학 속에


"좋은 종목은 설령 내가 불리한 매수타점이고, 설령 내가 추구하는 기법이 아니더라도, 선취매 한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철학을 가지게 된 것은, 좋은 종목을 보유한다는 것 자체가 주식 투자의 승리에 있어서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해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찌보면 단순하게 생각해보실 필요도 있습니다.


"내가 왜 주식에서 돈을 잃지?"


그 답은 무척 단순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종목을 사지 않아서."


라고 말입니다.


그만큼 주식에서 종목자체의 선택만큼 중요한 것이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 맺음말



문득, 데이터뱅크의 종목관리를 잠깐 하다가 이 글을 적고 싶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이것 저것 잡지식들을 저의 머릿속에 추가시켜 나가고 있지만, 무엇이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잡지식은 잡지식 창고에 넣어둡니다.

잡지식도 요긴하게 사용될때가 있죠.


하지만 잡지식과 핵심지식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주식을 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공부할 줄 모른다면, 가장 먼저 좋은 종목을 선별하는 방법을 공부하십시오.


그 분야를 먼저 공부하라는 것 입니다.


제가 불나방 매매에 대한 글을 주식초보강의에 적은 적이 있죠?


불나방은 타죽는 법 입니다.


만약 불나방이 안전하고 좋은 나뭇잎에 앉아있었다면 타죽는 일은 없겠죠.


좋은 종목이 선정이 되면, 그 종목으로 매매를 하면 그만입니다.


문제는 여러분들이 좋은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차트 보는 법을 공부하고,


문제는 여러분들이 좋은 종목을 선택해서 끈기 있게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3% 먹고 수익 먹었다고 좋다고 껄껄대며 다른 불지옥으로 날라들기 때문입니다.


이상 그냥 나방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맞아... 막 이것 저것 공부하다보니까 난 정작 가장 중요한 분야를 공부하지 않은 것 같아.)


깨달았으면 됬다.


(좋은 종목을 찾는 연습을 하고, 시간을 투자해야겠지. 그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려야겠지?)


그렇지.


(근데 난 지금 주식투자를 하는데 뭐하고 있는거지?)


기업에 대해서 완벽하게 분석할 수는 없다는 것 나도 알아.

그런데 말이야.

그것 조차 하지 않으면 주식으로 망할 확률이 높다는 것도 알아.


넌 얼마나 기업에 대해서 파악하고 매매하니?


아니...하겠지.


언제 하냐고?


물려서 허우적 거릴때.

그 때부터 갑자기 그 기업의 극성팬이 되어서 온갖 장점만을 파고들지.


주식이란 말이야.

매수하기 전이 가장 침착하고 냉정하며 중립적인 거야.


니가 매수하는 순간, 넌 그 종목의 장점만을 볼 수 밖에 없어.


그러니까 가장 먼저 무엇부터 하라고?


좋은 종목을 고르는 방법 부터 공부하라고.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