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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날씨가 쌀쌀하네요.


음...


기온이 대략 13도 정도 되는데요.


저는 16도 정도가 좋아요.


13도는 좀 춥게 느껴지네요.


이번에 롱가디건을 하나 샀는데, 입기에는 좀 쌀쌀하군요.


(옷도 사냐?)


네... 저는 맨날 똑같은 옷 종류만 사는 편이에요.


제가 옷을 사는데, 거의 돈을 투자하지 않거든요. 옷이란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유일하게 돈을 좀 더 지불하고 사는 옷들이 있는데,


가디건, 가을용 울패딩 점퍼, 완전 두꺼운 파카....


이런것들은 약간의 돈을 주고 사고 싶은 옷을 사요.


나머지 옷들은 그럼 어디서 사냐고요?


우리들의 홈플러스요. 흐흐흐. 홈플러스 참 좋아요. 그래서 저는 거의 모든 옷들이 홈플러스 브래드 랍니다.....


지금 커피숍에 와서 입고 있는 바지, 후드티, 심지어는 안의 티셔츠까지....모두 홈플러스 것 이에요.....


싸랑해요. 홈플러스...


죄송합니다. 그럼 바로 중수강의로 들어가볼께요. 고고고!


중수강의는 뭐다?


반말이다.


(우리의 삶에도 본질이 있듯, 주식에도 본질이 있다. 본질이라는 것은 그냥 그 자체를 의미한다. 양의 탈을 쓴 늑대가 잇다고 했을 때, 그 늑대가 외향적으로 양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의 본질은 늑대 이다. 보여지는 것과, 그 안에 있는 것들을 분별할 줄 아는 사고가 필요하다.)

 

 



주식 중수강의 미리 맛보기 : 주식의 본질에 대한 고찰 편 中



내가 처음에 주식 투자를 시작 했을 때, 나 역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그것을 진리라고 믿고 주식 투자를 하기 시작했었다.


주식은 스스로 마음을 먹고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의 주식 투자 여부에 따라 자신의 주식입문의 계기가 만들어지는 경우들이 많다.


나 역시 아는 형님이 주식 투자를 했고, 그로 인해서 큰 수익을 내는 것을 보고 흥미롭게 생각해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결국, 처음의 나의 주식 교과서는 그 형님의 지식 이었다.


그 형님은 주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었고, 내게 이런 저런 추상적인 조언들을 해주고는 했었다.


나는 그 조언들이 정말 진실된 조언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참 순진했었던 것 같다.


그 형님의 조언은, 그냥 조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을 뿐인데, 나는 나를 위한 진심의 염려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주식을 하면서 초반에 실적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그 형님의 의견을 믿고 있었다.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시기에 그 형님은 내가 입게 될 손실에 대해서 나의 책임으로 돌렸다.


나는 그 때 서운함 마음이 들었었다.


친한 형님인데, 갑자기 나에게 닥친 부정적인 주식투자 결과에 대해서 나를 비웃듯이 말하는 모습을 보고 말이다.


그렇다...


주식판은 그냥 이런 바닥일 뿐이었다.


돈을 잃으면 놀림당하고, 돈을 따면 천재 행세를 하는 그런 바닥 말이다.


그 때 당시 나를 놀리듯이 말하는 그 형님에게 서운했지만, 지금은 서운하지 않다. 

그 형님은 놀리려고 했다기 보다는 그냥 주식판의 현실에서 일반적인 주식투자자 처럼 행동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주식판은 이러하다.


아군도 적군도 없다.


아무리 친한 친분이 있는 사람도 주식판에는 수익을 내면 현명한 친구, 손실을 보면 멍천한 친구의 관계가 될 뿐이다.


부자관계에서도, 주식판에서 돈을 벌면, 똑똑한 투자자 아들, 돈을 잃으면 도박이나 하는 멍청한 패배자 아들이 되는 것이다. 아버지 역시 주식에서 돈을 벌면 유능한 아버지, 돈을 잃으면 배울 것 없는 한심한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주식은 모든 것을 결과로 말한다.


오직 결과.

 

 


사람들은 내게 주식으로 수백만원을 잃던, 수천만원을 잃던 관심 없다.


그냥 하나의 재미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할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내가 열심히 일을 하다가 월급봉투를 잃어버리게 되면 심하게 걱정하고 염려해준다.


이러한 반응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사람들은 암묵적으로 주식이란 불로소득, 즉 노동의 수고를 하지 않는 공짜로 취해지는 수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공짜를 바라고 돈을 써버리다가 잃게 되면 그것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동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 누구도 동정하지 않는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당신이 주식판에서 돈을 잃는다면 동정하지 않는다.


결국 주식투자는 오직 승리만을 해야한다고 할 수 있다.


패배하면, 당신은 혼자만 그 고통을 묵묵히 삼켜야할테니 말이다.


모든 것에는 본질이라는 것이 있다.


주식 투자자들 중의 95%는 주식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는다.


주식의 본질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고 할 수 있다.


주식이라는 그자체.

주식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본질


이렇게 두가지로 말이다.


여기서는 주식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본질에 대해서 글을 쓰도록 한다.


인터넷이 발다하면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똑똑하다고 여기지만 그들은 더욱 더 깊이 있는 지식인들에 대한 이용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사람들은 가벼운 지식을 원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배척한다.


"인터넷 찾아보면 다 나오잖아."


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터넷에는 정작 가치 있는 지식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공유하지 않는다.


기껏 해봐야 맛집 후기나, 몇초만에 속기로 작성한 뉴스 쪼가리가 판을 칠 뿐이다.


이러한 단편적인 지식들, 얕은 지식들은 수 많은 사람들이 사고하지 않도록 만들고, 이 세상의 가치 없는 부품처럼 그들을 전락시킨다.


사고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냥 한번에 생각한다.


이것이 인터넷 시대가 만들어낸 산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어떤 고등학생이 할아버지를 한 명 폭행했다고 친다면, 사람들은 고등학생 자체를 폭력집단으로 몰아가는 언론몰이를 시작한다.


그다음에 부차적으로 만들어지는 법은 아마도


"고등학생들의 노인 접근 금지법"


따위가 될 것이다. 현재의 사람들은 그런 법이 만들어지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반문하겠지만, 지금 현실 속에 만들어진 법 중에는 이러한 과도한 언론몰이를 통해서 코미디 처럼 만들어진 "떼법" 들이 많다. 

지금의 법들도 과거시대에는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할 만한 법이 많은 것 처럼 말이다.


갑자기 이런 말을 꺼내는 이유는, 하나의 단편적인 사건을 전체에 적용시킨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이다.


한 고등학생이 노인을 폭행한 것은, 그냥 그 고등학생의 문제이다.


대부분의 고등학생은 노인을 폭행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시대의 사람들은 "단순함"을 좋아한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스스로 획일화되려고 한다.


똑같이 찍어내고 있는 가요계의 걸그룹, 똑같은 창법만 사용하는 요즘 시대의 보컬들...

그들은 똑같은 교육을 받고 똑같은 로보트처럼 찍혀서 나온다.

 

 


이런 획일화된 자세는 주식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고, 작금의 주식투자자들도 자연스럽게 그 마인드가 스며들어 있다.


예를 들어, 


"상폐직전의 중국원양자원이 상폐직전 반등을 쳐서 100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라고 가정해보자.


이러한 이벤트는 "일시적 또는 제한적인 이벤트" 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의 대부분의 일이 100%의 상황이 없듯이 주식에서도 예외상황이 발생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판단해버린다.


"상폐직전의 회사라고 망하라는 법 없어."


라고 말이다. 그리고 나서 상폐직전의 회사에 투자해서 큰 수익을 노리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주식에서 발생되는 사건에 대한 본질의 왜곡이다. 일부의 사건을 전체화 시키고, 그 전체화된 정보를 자신의 의사결정에 포함시켜 버리는 것이다.


주식 투자자들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라는 과거 명언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질은 존재한다. 우수한 기업은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주식의 본질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발생되는 예외 사건들에 매여서 본질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오늘도 난생 처음 들어본 이상한 회사에 차트가 좋다고 투자를 한다.


그리고는 말한다.


"주식은 차트야."


"좋은 기업이라고 주가가 오르는것이 아니야."


그들은 결국 이미 주식의 본질에서 멀찌감치 떠나버린 것이다.


이렇게 떠나버린 사람들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그 사람에게 구태여 주식의 본질을 설명해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은 언제나 속임수를 사용한다.


각종 뉴스미디어를 통해서 이상한 뉴스를 내보내고, 차트를 왜곡시키고, 기업설명회라고 화려하게 포장된 모임을 만들고 주주를 초청하여 꼬득이고, 세력이 마치 주식을 쓸어모으고 있는 것 처럼 수급을 포장한다.


결국 문제는....


그 속임수들 속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다.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본질을 알아야 한다.


본질 파악이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판단하는 것이다.


당신들은 주식에서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몇가지 예외사항을 전체로 확대해석 하고 있지 않은가?


To be continued....


 

 


끝!


주식을 하다보면 본질을 알지 못하고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본질이라는 것은 그것이 가진 원초적인 특징입니다.


그리고 그 본질에 대한 이해는 상황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3학년 5반 선생님은 매일 애들이랑 2시간씩 축구를 한다."


라는 이벤트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로 갈릴 것 입니다.


어떤 선생님들은


"어우...저 선생은 맨날 애들이랑 축구를 하네. 축구 엄청나게 좋아하나 보다. 애들이 괴롭겠어."


또 어떤 선생님들은


"저 선생은 맨날 운동이야. 공부 가르치기 싫은가봐. 농땡이 피는 것봐."


이렇게 말하기도 할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3학년 5반 선생님이 평소에 항상 학생기록부를 보면서 아이들에 대해서 알기위해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학생들끼리 서로 친해지도록 만들기위해서 노력하며, 사제지간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런 평가를 내리게 될까요?


겉으로 보이는 사건은 같습니다.


그러나 그 본질에 대해서 아는 사람과, 알지 못하는 사람의 평가는 극명하게 나뉠 뿐입니다.


우리들은 주식판에서 똑같은 이벤트를 겪게 됩니다.


똑같은 뉴스를 보고, 똑같은 자료들을 봅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망하고, 누군가는 성공합니다.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규칙을 적용받고 있는데 말이죠.


같은 것을 보며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해석한다는 것은, 그 말에 속임수가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야. 이거 사과야 먹어봐. 먹어봐."


"배잖아...."


"사과야. 봐봐. 사과야."


"미쳤냐."


배를 보여주며 사과라고 먹으라고 하는 사람들이 주식판에 널려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사과는 사과일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 입니다.


배에다가 빨간색 물감을 칠한다고 해도, 배는 배일 뿐이니까요.


이상 GIVE GOOD 케빈이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컵 홀더에 이렇게 써있군요? 


(본질.... 넌 너무 철학적이야.)

미안하다...


본질.

본래의 성질.

주식의 본질.

주식의 본래의 성질


본래의 성질에서 예외의 변수가 나올수 있지만,

대부분은 본래의 성질을 따르지.


예외변수를 전체화 시키면,

본질의 왜곡을 일으키지.


예외는 예외일뿐.

예외는 무시해버리면 그만일뿐....


(야. 근데 왜 주식투자자들은 본질을 잘 모를까?)


후후후....

멋진 말 하나 써도 되?

(뭔데....)


내가 세상에서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 중에 나오는 말이야.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궃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너희가 투자하고 있는 방식은


"하늘이 흐려도 비 오란 법 있어? 안올 수도 있잖아. 우산 안가져가. 귀찮아."


라고 할 수 있지.


아침에 하늘이 흐리면, 우산을 챙겨가. 설령 비가 오지 않더라도. 

비가 올 것 같은데 귀찮아서 안챙기고 비를 홀딱 맞은 뒤에, 하늘 욕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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